슬픔과 통회(痛悔)를 나타내는 미사인 사순시기(四旬時期) 미사와 위령(慰靈)미사 때 알렐루야 대신 노래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미사에는 기쁨을 표시하는 알렐루야를 노래할 수 없기 때문에 제2독서 후 층계송과 함께 연송을 노래하는 것이다. 그 내용은 시편이지만 후렴으로 응답하지 않는다는 점이 층계송과 다르다. 이런 이유에서 ‘tractus’(tractum, 단숨에)라는 명칭이 붙었다.
원래 로마 미사에서는 제2독서 혹은 각 독서 후에 시편을 한 편씩 노래하게 되어 있었고 두 번째 시편은 알렐루야와 교창(交唱)되었다. 그러나 슬픔과 통회를 나타내는 시기에는 알렐루야 없이 시편만을 부르되 미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후렴없이 부른 데서 연송이 유래되었다. 연송은 애조 띤 곡조로 중세 상징론에서는 ‘통회와 비애의 노래’라고 했으나 실제로 내용은 그 반대였다. 바티칸 미사 고유문 성가집(Graduale Vaticanum)에는 독창으로 부르게 되어 있으나 일반적으로 두 성가대 혹은 선창자와 성가대가 서로 교창으로 불렀다.
[참고문헌] 한국복자수도회, 그레고리오聖歌(理論), 서울 19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