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강령 [한] 要理綱領

그림 교리서. 프랑스 파리의 본느 출판사(Bonne Presse)에서 간행된 원본을 한기근(韓基根) 신부가 번역하고 이를 뮈텔(Mutel, 閔德孝) 주교가 감준하여 1910년 서울의 성서활판소에서 간행되었다. 크기는 25.5cm×35cm의 4절판이고 분량은 총 140면(面)이며 장정은 양장본이다. 한기근 신부는 번역 과정에서 요리강령이라고 제목을 붙였으나 서문에서 “성교도리를 묻고 대답함과 상본으로써 풀어서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이 책이 그림교리서임을 밝히고 있다. 본문은 한 면에는 그림, 다른 한 면에는 그림에 대한 해설을 싣고 있어 모두 68폭의 그림이 실려 있는데 이를 내용별로 분류해 보면 제1편 종도신경, 제2편 성사칠적(聖事七蹟)[七聖事], 제3편 천주십계와 성교사규, 제4편 기구 · 사말 · 죄악 · 덕행 · 애긍 등으로 되어있다. 이 책은 간행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교우들뿐 아니라 프로테스탄트 신자들에게까지 주문이 쇄도할 정도로 좋은 책으로 평가되었고 이후 계속 중간되면서 교우들의 신앙생활에 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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