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욱 [한] 尹承旭

윤승욱(1915~?). 조각가. 수원(水原)에서 태어나 서울 휘문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39년에 일본 동경미술학교 조각과를 졸업하고 한국 근대 조각 개척에 공헌하였다. 작품 활동으로 1938~1942년의 조선미술전람회(鮮展)에 출품, 입선하였으나 그 후에는 일제(日帝)의 식민지 정책 미술전을 외면하였다. 한편, 가톨릭 신자로서의 그는 1939년에 동경에서 개최된 로마 전시를 위한 종교미술 공모전에 <그리스도 입상>을 출품한 적이 있고, 같은 시기에 서울에서 <복자 김대건 신부상>을 대리석으로 조각했던 사실이 확인돼 있다. 그러나 앞의 작품기록에서 현존하는 것은 1941년의 조선 미술전 입선작인 <피리부는 소녀>(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뿐이다. 광복 후에는 1946년부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지내고, 1949년의 제1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國展) 때에는 조각부 추천작가 및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다. 그러다 1950년 6.25의 공산군 남침 때 납북당한 후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참고문헌] 韓國現代美術史 彫刻編, 국립현대미술관, 1974 / 世界文藝大辭典, 上 · 下, 成文閣,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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