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15 광복 후 경기도 양주군 이담면 덕정리(德亭里) 본당 주임으로 부임한 김피득(金彼得, 베드로) 신부는 본당을 매각하고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대지(1,625평)를 매입, 1946년 11월 이전하여 한옥에서 서울 혜화동본당을 모본당으로 한 의정부본당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6.25전쟁이 일어나자 김 신부는 피난지에서 1951년 병사하였고, 그 해 11월 박지환(朴址煥, 요한) 신부가 2대 주임으로 피난지 부산에서 발령을 받고 부임도중에 1.4후퇴의 피난길에 다시 나서게 되어 부임하지 못하고 말았다. 1953년 3대 주임으로 부임한 이계광(李啓光, 요한) 신부는 주한 미 1군단의 원조와 교구청의 지원으로 새 성당건물(68평)을 준공, 이듬해에는 역시 미 1군단의 도움으로 유치원 건물(49평)을, 1955년에는 수녀원(15평), 사제관(27평), 1957년에는 본당부속 성모병원(80평)을 잇달아 건축하였다. 1959년 산하의 동두천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 분리되었다. 이계광 신부는 1967년 전임되기까지 16년간 재임하면서 성당건립과 전교사업은 물론 교육과 의료사업에도 크게 전력하여 본당의 기반을 닦아 놓았다. 1973년 6대 본당주임으로 부임한 최서식(崔瑞植, 라우렌시오) 신부는 1976년 본당부속 성모병원을 가톨릭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으로 등록시키는 동시에 새로 마련한 420평 대지 위에 현대식 병원(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900평)을 그해 12월에 준공하였다. 의사 확보 및 최신 의료기재 도입, 내과, 외과 · X-선과, 임상병리과, 주야간 응급실을 갖춘 경기도 북부지역의 유일, 최대의 종합병원으로 발전시켰다. 1979년 7대 주임으로 취임한 이사응(李思應, 안토니오) 신부는 사목활동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노후된 성당 보수공사에 착수, 성당 및 부속건물을 전면 보수하였다. 1980년에는 사제관을 신축하고, 1981년 부활절을 기하여 의정부 4동 본당을 신설, 분리 독립시킴으로써 이 본당명칭은 의정부 2동 본당으로 바뀌었다. 이 본당의 주보는 성모성심, 신자수는 2,116명(1983년 현재)이며, 경내에 성가수녀회 수녀원과 유치원이 있다.
[참고 : 의정부본당은 의정부2동본당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2004년 6월 24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새로 신설된 의정부교구 주교좌본당이 된 후 의정부 주교좌본당으로 명칭이 다시 변경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