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속에’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이며. 교황이 어느 문제에 관하여 일반적인 결정사항을 공포했으나 이를 구체적인 형태로 발표하기 전에 일정기간 마음속에 유보해 두고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이 용어는 특히 추기경의 서임에 적용되어 왔는데, 교황이 특정인을 추기경으로 선정할 것을 결정했을 때 그 이름을 마음속에 품은 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추기경의 서임 사실만을 공포한 경우 그는 교황의 마음속에서 추기경으로 선정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추기경의 우선 순위권과 관련하여 실익(實益)이 있는 용어이다. 교황이 어떤 이의 이름을 마음속에(in Petto) 품고서 추기경에 서임하였음을 공포한 경우에는, 추기경에 서임된 자는 추기경의 의무와 권리를 갖지 않고 있다가 교황에 의하여 그의 이름이 공포된 뒤에 그 의무와 권리를 가진다. 다만 우선 순위권은 마음속에 이름을 품고 서임 발표한 날부터 따진다(교회법 제351조 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