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은민(1727∼1800). 순교자. 세례명 마르티노. 충청도 덕산(德山)의 주래(현 지명은 忠南 禮山郡 揷橋面 龍洞里 1區)의 양반 가정에서 태어났다. 평소 친분이 있던 황사영(黃嗣永)에게 교리를 배워 입교한 후 신주(神主)단지를 강물에 던져 버리고 상경하여 주문모(周文謨) 신부에게 영세하였다. 그 후 가산을 버리고 공주(公州)로 이사해 살던 중 1799년 공주 포졸들에게 체포되었고 공주와 청주(淸州)를 거쳐 해미진영(海美鎭營)으로 이송되어 그곳에서 1800년 1월 9일(음 12월 15일) 이보현(李步玄)과 함께 장독(杖毒)으로 치명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