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세(1931∼1971). 조종사, 세례명은 바오로. 함경북도 회령(會寧) 출생. 어려서 가족을 따라 북간도 용정(龍井)으로 이주하여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영신중학교(永新中學校)을 다니다가 8.15 광복 후 월남, 덕수상업고등학교(德壽商業高等學校)를 졸업하고 6.25동란이 일어나자 입대, 육군항공대 조종사로 복무하였다. 1966년 영세, 입교하였으며 1970년 1월 육군 중령으로 예편하고, 그해 8월 대한항공사에 입사, 다시 조종사로 근무하였다. 1971년 1월 23일 속초(束草)발 서울행 비행기의 기장으로 비행기를 조종하던 중, 폭탄을 들고 비행기의 납북을 기도하던 납치범을 덮쳐 비행기와 탑승자들을 구하고 자신은 순직,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으며 정부로부터 일등보국훈장 통일장이 추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