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히 선하신 하느님의 속성. 선(bonum)이란 결핍이 없는 것이란 점에서 ‘완전’을 뜻하고 또한 좋은 것이며, 윤리적 과오가 없다는 점에서 ‘거룩한’[聖]을 의미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착한’ 표양으로 나타난다. 하느님은 모든 선의 근원이시며, 하느님의 선하심은 계시 진리의 하나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인들의 손아귀에서 자기네를 건져내어(출애 3:7, 18:9) 약속된 땅으로 인도해 주신(신명 8:7-10) 야훼한테서 선하심을 발견하였고 에덴 동산의 아담처럼 자신의 운명이 달려 있는 선택을 강요받았다. 즉 야훼를 사랑하고 계약을 준수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축복이나 저주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의로운 자가 고통을 당하고 야훼의 종이 박해받으며 예언자들이 죽음을 당하는 현실(예레 12:1, 15:15-18, 이사 53, 욥 23-24)은 얼른 이해할 수 없었다. 이 현실을 통하여 야훼의 가난한 자들은 무상한 현세의 영화에 집착하지 않고 영원하신 야훼한테서 활력과 생명과 선(善)을 서서히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선하신 분은 오직 하느님 한 분뿐이신 것이다(마르 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