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상(?∼1801). 순교자. 세례명은 가롤로. 정약종(丁若鍾)의 장남. 어려서 모친을 여의고 부친에게 천주교를 배워 부친의 모범을 따라 세속의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오직 신앙생활에만 전념하였다. 20세경인 1801년 신유(辛酉)박해로 부친이 체포되자 감옥 근처에 머무르며 부친을 봉양했고 이해 4월 8일 부친이 순교하자마자 이 날로 곧 체포되어 5월 14일(음 4월 2일) 최필제(崔必悌), 정인혁(鄭仁赫) 등 5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당해 순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