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황 [한] 池璜

지황(?∼1795). 순교자. 세례명 사바. 일명 지홍(池洪). 전의(典醫)의 후손(後孫). 입교시기는 확실치 않으나 정약종(丁若鍾), 홍낙민(洪樂敏), 최필공(崔必恭)등과 함께 교회 발전에 노력한 것으로 보아 조선 교회 초창기에 영세 입교한 것 같다.

그는 1793년 북경에 가서 40일간 체류하면서 신부영입을 위해 노력한 결과 주문모(周文謨) 신부를 모시고 무사히 입국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가 북경에서 머무르는 동안, 그는 모범적인 덕행가 겸손, 그리고 두터운 신심은 중국 신자들에게 큰 감명을 주기도 하였다.

1795년 6월 28일 주문모 신부를 영입하였다는 죄로 체포되어, 그날 밤으로 법정에 끌려 나가 팔와 다리를 뒤틀고 무릎을 으스러뜨리는 고문을 당했으나 이에 굴치 않고 용감하게 자기의 신앙을 고백하였다. 이에 그 날 밤으로 윤유일(尹有一)과 함께 옥안에서 장사(杖死), 순교하였다. 그의 아내 김염이(金廉伊, 안나)도 1801년 체포되어 진해(鎭海)로 유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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