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부활 이전의 70일 되는 날이라는 뜻. 즉 사순절(四旬節)로부터 3주 전의 일요일, 부활절로부터는 9주전의 일요일을 말한다. 사실 칠순주일은 부활 전의 70일째 되는 날이 아니라 64일밖에 안 되는 날이므로 그 이름은 적절한 것이 아니다. 이 말은 젤라시오 전례에서 최초로 보였다. 1962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후 전례법이 개정되자 가톨릭 교회에서는 지켜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전의 전례주년에서 이 날은 사순절 단식(斷食)을 향한 준비단계를 의미하였으며 사제는 이날부터 성주간(聖週間)까지 자주빛 제의(祭衣)을 입었고 ‘알렐루야’는 사순절이 끝날 때까지 미사나 전례에서 낭송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