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6,43-49: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안다

1. 말씀읽기:루카 6,43-49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마태 7,16-20 ; 마태 12,33-35)

43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내 말을 실행하여라 (마태 7,24-27)

46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47 나에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실행하는 이가 어떤 사람과 같은지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48 그는 땅을 깊이 파서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강물이 집에 들이닥쳐도, 그 집은 잘 지어졌기 때문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49 그러나 내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자는, 기초도 없이 맨땅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 강물이 들이닥치자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렸다. 그 집은 완전히 허물어져 버렸다.”



2. 말씀연구

외적인 행동과 내적인 태도의 일치. 그렇게만 된다면야 모든 위선의 위험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할까요? 어느 신부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 더 오릅니다. “강론을 할 때 그렇게 살지 못한다고 자책하지 마십시오. 강론의 일차적인 청중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행이 일치되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누구나 원할 것입니다. 사제도 마찬가지이고, 자식을 둔 부모도 마찬가지이고, 선생님들도 마찬가지이고…



43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가르쳐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말씀의 의미를 모르면 말씀을 전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는 것처럼, 인간의 모든 말과 행위는 그 사람이 내적으로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를 보여 줍니다. 열매가 그 나무의 종류와 품질을 표시하는 것처럼 언행은 그 사람의 마음을 확실하게 알 수 있게 합니다.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맞습니다. 맞고요. 누군가를 신앙에로 초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행실이 나쁜 사람을 행실이 나쁜 사람이 인도할 수 없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마음의 창고는 나무의 뿌리 같은 것입니다. 선인은 그 마음에서 선을 끌어내고, 악인은 그 반대 입니다.

또한 대화를 하다보면 지금 자신이 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말을 하게 됩니다. 바둑을 좋아하는 사람은 바둑만, 그래서 모든 것이 바둑판이나 바둑알로 보입니다. 당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당구만, 그래서 모든 것이 당구대로 보이고 누워도 당구공이 굴러다닙니다.

 신앙인들은 모이면 하느님 이야기를 하고, 성경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신앙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 경제, 연예, 취미, 날씨 이야기 빼고 말입니다.



46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

47 나에게 와서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실행하는 이가 어떤 사람과 같은지 너희에게 보여 주겠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불렀습니다. 이것은 율법교사들의 제자들이 자기들의 스승을 부를 때 쓰는 칭호였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랍비요 스승이요 교사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들의 주님이심은 단지 이러한 의미에서만은 아닙니다. 주님이란 최상, 최고의 품위를 나타내는 칭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가르침에 감탄만 하고 그저 주님! 주님! 하는 말로 찬미의 말만 해서는 안 됩니다. 실천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슬기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말씀하십니다.

48 그는 땅을 깊이 파서 반석 위에 기초를 놓고 집을 짓는 사람과 같다. 홍수가 나서 강물이 집에 들이닥쳐도, 그 집은 잘 지어졌기 때문에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49 그러나 내 말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자는, 기초도 없이 맨땅에 집을 지은 사람과 같다. 강물이 들이닥치자 그 집은 곧 무너져 버렸다. 그 집은 완전히 허물어져 버렸다.”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3. 나눔 및 묵상

1. 말과 행동의 일치를 위해서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비록 좋지 않은 나무라 할지라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맺을 수 있는 열매를 맺는 그런 나가 되기 위해 노력해 봅시다.



이 글은 카테고리: blbleacademy1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