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상 문제의 해결이라든지 곤란한 상황에 적응하도록 조언해 주는 과정(過程). 이 조언자를 카운셀러(counselor)라고 한다. 개인적인 면접에서 조언을 주는 것이 원칙이지만, 집단적인 상담에서 집단에게 조언을 해주는 카운셀링(group counseling)도 있다. 카운셀링은 정상적 인간을 대상으로 하고, 심리요법은 보다 병적인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해서 양자(兩者)를 구별하는 사고방식도 있지만, 기능적으로 보아 카운셀링에는 심리요법(psychotherapy), 교육상담(educational counseling), 직업상담(vocational counseling) 등이 포함된다.
사목 카운셀링의 기술은 인간이 자기문제를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는 것을 전제로서 믿는 데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비판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운셀링의 집단지향적인 움직임이 그리스도교 단체에서의 카운셀링 활용에 시사(示唆)하는 바가 크다. 근래 세계 각국 그리스도교계에서 그 의의(意義)가 인정되어, 연구 · 실천하는 추세에 놓여 있다. 사목 카운셀링에서는, 생리적 · 환경적 측면에서 상대방을 면밀히 관찰 · 이해할 것, 상대방의 문제의 소재(所在)를 밝히고, 상대방을 어떻게 문제 해결로 인도하느냐에 관해, 심리적 방법에 입각해서 계획을 세울 것, 카운셀링 그 자체를 항상 성서의 말씀과 기도에 의해 이끌어 나가면서 그리스도의 은총에 의한 문제해결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 등이다. 따라서 사목 카운셀링의 영역(領域)과 한계를 충분히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한 점이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