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에서는 19세기 중엽부터 한 장으로 된 축일표(祝日表)를 사용해 왔는데 이를 첨례표(瞻禮表)라 불렀다. 첨례표는 1911년 대구교구 신설 이후 각 교구마다 고유의 것이 만들어져 사용되었으나 1924년 경향잡지사에서 소책자로 된 <매일첨례표>(每日瞻禮表)가 간행되어 두 가지가 함께 쓰이게 되자 <매일첨례표>와의 구별을 위해 ‘큰첨례표’로 불리게 되었다. 큰 첨례표는 6.25동란 후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C.C.K.)에서 각 교구의 양식을 통일, 하나로 만들어졌고 그 뒤 가톨릭 공용어 심의위원회에서 ‘첨례’라는 용어를 ‘축일’로 개정하자 1969년 명칭이 <천주교회 축일표>로 개칭되었다. 그러나 1973년부터 <천주교회 축일표>는 간행되지 않고 대신 <매일축일표>만이 간행되고 있다. (⇒) 첨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