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렛 [원] Claret, Antonius Maria

Claret, Antonius Maria(1807∼1870). 성인. 축일은 10월 14일. 스페인의 가톨릭 성직자. 스페인의 살렌트에서 태어나 프랑스의 프롱프르와에서 세상을 떠났다. 직조공의 아들로서 청년시절까지는 바르셀로나의 방직공장에서 직조공 · 디자이너로 근무하였다. 1835년 비크(Vich)의 주교가 되었고, 1840년부터 스페인의 가장 유명한 설교가의 한 사람이 되었다. 1849년에는 ‘성모성심애자회’(聖母聖心愛子會, Congregation of the Missionary Sons of the Immaculate Heart of Mary)를 창립하였다. 1850년 쿠바의 산티아고 드 쿠바의 대주교로 부임, 이 섬의 불우한 원주민에 대한 선교에 힘썼다. 1857년 스페인에 돌아와 여왕 이사벨라 2세의 고해사제(告解司祭)가 되었다. 카탈로니아 지방 빛 마드리드에서 자유로운 입장에서의 가톨릭문학 출판을 위한 협회를 조직, 그 자신도 많은 집필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궁정에서의 그의 직위는 교권을 반대하는 자유주의자들의 의심과 적의를 불러 일으켰으며, 1868년에 그는 스페인에서 강제 출국당하여 로마로 갔다. 로마에서 제1차 바티칸 공의회(1868∼1870)에 참석, 1870년 5월 31일 공의회 석상에서 교황무류성을 변호하는 발언을 하였다. 그는 프랑스 프롱프르와에 있는 시토수녀회 수도원에서 생애를 마쳤다. 1934년 비오 11세에 의해 시복(諡福), 1950년 비오 12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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