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2년 콘스탄티노플에서 개최된 종교회의. 동방의 주교들에 의해 소집되었고, 그들만이 참가하여 제5차(533년), 제6차(680년) 콘스탄티노플 공의회에서 다루다가 결정을 보지 못했던 사항들을 다루었다. 이 회의는 성사(聖事)로 집행된 결혼이 합법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렸으나 교황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동방교회가 재혼을 허용하는 것은 이 회의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의가 트룰로스 교회회의라고 불리는 까닭은 회의가 개최된 곳이 그리스어로 트룰로스(Trullos)라고 불리는 ‘둥근 천정’이 있는 황제의 궁전이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