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첸시오 팔로티(Vincenzo Pallotti, 1795∼1850)가 1835년 로마에서 창설한 회. 수도회가 아닌 이 회는 처음에 ‘가톨릭사도회’라고 불렀으나, 1854년 포교성성으로부터 ‘포교의 거룩한 회’(Pia Societas)라는 공석명칭을 받았다. 교구에 속한 성직자나 수사로서 포교사업에 뜻을 둔 사람에게 봉사에 대한 열성을 불러일으키고, 이것을 규합하여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가톨릭 이민(移民)의 신앙심을 북돋아 주고, 외국의 선교에 힘쓴다.
원래 이 회는 세 부문으로 구성되었다. 즉 ① 공동생활을 하는 사제와 수사 ② 공동생활을 하는 수녀(여자 팔로티회) ③ 성직자나 신자에 대한 협력자(무상의 협력, 기도 또는 헌금에 의한 협력)들로 이루어졌는데, 그 후 회칙이 변경되었다. 본시 베네딕토회에 속하였던 이 회의 창설자인 팔로티는 실행력과 목적의식이 투철했던 인물로, 팔로티회를 오늘날의 ‘가톨릭 액션’과 비슷한 활동방향으로 이끌어 갔기 때문에 교황 비오 11세는 1923년에 팔로티를 액션의 개척자로 불렀다. 팔로티 회원은 인내 · 복종 · 정결 · 청빈 · 공동생활의 다섯 가지를 서약한다.
팔로티회는 이탈리아, 독일, 영국, 미국 등 여러 관구를 설치하였으며 특히 미국과 남미(南美)의 이탈리아 이민들 사이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여자 팔로티회’는 팔로티가 로마에서 프란치스코 제3회로 창설하였는데 고아를 돌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회는 사제를 도와서 전도와 교사로서 일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