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cauld, Charles de(1858∼1916). 프랑스 가톨릭 선교사. 스트라스부르 태생. 첫 영성체 후, 무신앙과 방자한 정신상태에 빠졌으며, 기병소위로서 아프리카 알제리로 좌천, 1882년 중위로 퇴역, ≪모로코 탐험기≫(Reconnaissance au Maroc, 1888)를 저술하였다. 정신적 불안으로 고민하다가 1887년 가톨릭으로 복귀, 그 전의 자유분방했던 생활을 회개하고 성지순례(1888∼1889년) 후 1890년 트라피스트 수도원에 들어갔으나, 고독한 생활을 위해 수도원을 나와서 나자렛, 예루살렘의 글라라 동정회 여자수도원에 노무자로 근무하였다. 1901년 귀국하여 사제로 서품되어, 같은 해 선교사로서 북아프리카 사하라사막의 오지(奧地) 타만라세트(Tamanrasset)로 건너가 원주민 투아레그족(族)의 언어를 공부하여 사서(辭書) 작성과 번역을 하고, 원주민을 돌보는 한편 타만라세트 근교에 수도원을 건립(1905년), 선교에 힘썼으나, 1차 세계대전 중에 암살당하였다.
그는 아프리카의 이슬람 교도들 사이에 순응적인 새로운 포교방법을 창시했으며, 그의 사망 후 2개의 푸코 포교회(the Association Charles de Foucauld 또는 the Mission de Foucauld)가 설립되어 그의 사업을 계승하고 있다. 바쟁(Rene Bazin)이 저술한 그의 전기 ≪Charles de Foucauld≫는 세계 각국어로 번역 출판되었으며, 카루즈(Michel Carrouges)의 ≪CHARLES DE FOUCAULD, explorateur mystique≫와 시스(Jean Francois Six)의 ≪Charles de Foucauld Aujourd’hui≫는 각각 ≪샤를르 드 푸코≫ 및 ≪오늘의 샤를르 드 푸코≫라는 책명으로 우리나라 번역판이 나와 있다. 그의 유지를 받들어 1939년 사하라의 투구르트(Touggourt)에서 창립된 수녀회. ‘예수의 작은 자매들의 우애회’는 현재 세계의 6대륙 56개국에 200여개의 분원(회원 1,300여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955년 진출, 1956년 왜관(倭館)의 나환자 정착부락에 첫 ‘우애의 집’을 설립, 현재 서울 혜화동에 한국본부를 두고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역시 그의 유지를 이어받아 1933년 알제리에서 창립된 관상수도회로서 ‘예수의 작은 형제회’(Petits Freres de Jesus)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1969년에 진출했으며, 한국 본부는 서울 청량2동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