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복(?~1801). 순교자. 세례명은 수산나. 페궁(廢宮)의 나인(內人)으로 강완숙(姜完淑)에게 문교(聞敎)했고, 주문모(周文謨) 신부에게 성세를 받았다. 1810년 신유박해(辛酉迫害) 때 같은 폐궁 나인인 서경의(徐景義)의 밀고로 주문모 신부가 잠시 폐궁에 피신해 있었던 사실이 밝혀져 폐궁의 주인인 송 마리아(恩彦君 李裀의 姜)와 며느리 신 마리아 등과 함께 체포되었고, 4월 29일(음 3월 17일) 송 마리아와 신 마리아가 사사(賜死)된 뒤, 7월 2일(음 5월 22일) 강완숙, 문영인(文榮仁, 비비안나)등 8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에서 참수당해 순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