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편지 Clemensbrief

  클레멘스 편지  Clemensbrief

  사도 베드로의 세 번째 후임자로 알려진 주교 클레멘스 1세는 96년경 고린토 교회에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는 베드로와 바오로 두 사도의 순교 – 네로 황제 때 일어났던 박해를 통해 순교했다 -를 기록으로 증거하고 있다. 그리고 이 편지는 교황의 수위권과 관련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클레멘스는 고린토 교회에서 발생한 불화를 끝난 것으로 이해하려고 하였다. 그래서 편지는 형제애에 가득 찬 권고와 간청의 음조를 띠고 있다. 이 편지를 통해 로마의 주교가 차지하는 각별한 지위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이 편지는 클레멘스의 권고에 순종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고린토 교회는 이 편지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고, 다른 교회 공동체는 이 편지를 마치 성령의 감도를 받은 성서로 여겼다. 심지어 시리아와 에집트에서는 이 편지를 신약성서의 서간으로 여길 정도였다. 이 편지가 언급하고 있는 로마 주교의 우위성은 사도 베드로에게까지 소급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그리스도에게까지 소급되고 있다. 이로써 교회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의 지도력은 중단 없이 계속되어 베드로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이 강조되고 있다. 클레멘스 역시 이러한 전통 안에서 로마의 주교로서의 강한 의식을 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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