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미스다스 교황 Hormisdas

 58. 호르미스다스 교황  Hormisdas 514~523

호르미스다스는 514년 7월 20일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482년 이래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 사이에는 분열이 있어 왔다. 분열의 원인은 이단 단성론이 제공하였다. 동방 교회는 단성론을 지지하였으나, 서방 교회는 배척하였다. 교황 호르미스다스는 동로마의 황제 유스티누스(Justinus)의 요청에 따라 자신이 직접 작성한 신앙 정식을 보냈다. 이 신앙 정식은 칼케돈 공의회의 정신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었고, 이 정신으로부터 벗어나는 모든 주장을 단죄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황제 유스티누스는 이 신앙 정식을 수용하였고, 로마에는 사도적 신앙이 여전히 아무런 손상없이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로마 주교(교황)의 수위권을 인정하였다. 그 결과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 사이의 분열은 종식되었다. 하지만 동로마의 황제는 로마 주교, 즉 교황의 수위권을 인정하게 됨으로써 동방 교회에 대한 자신의 지배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미처 생각하지 않았다.


  로마가 동방의 비잔틴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에 대해 고트족의 테오도리크 대왕은 매우 의심스러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이로써 테오도리크 국왕은 교황의 적대자로 돌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돌변은 정작 호르미스다스 교황 자신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그의 후임 교황 요한 1세는 곤욕을 치르지 않으면 안 되었다. 교황 호르미스다스는 523년 8월 6일 서거하였고,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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