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르뚤리아누스-신학사상(교회론과 죄사함)

 

19.4.4. 교회론과 죄사함


떼르뚤리아누스는 교회를 ꡔ어머니이며 주인인 교회ꡕ라고 부름으로써 교회가 지닌 품위와, 교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존경을 드러낸다. 한 분의 아버지이신 하느님이 있듯이 한 분의 어머니인 교회가 있다는 것이다. 교회는 신앙의 그릇이며 진리의 수호자이며, 교회만이 진리를 전수하고 성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단자들은 교회에 머무를 수도 없고 성서도 지닐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수치론」에서, 아담과 하와의 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비유하여 설명하는데, 아담이 잠든 뒤 그의 옆구리 갈비를 통하여 하와가 창조되었듯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옆구리 상처에서 교회가 탄생되었다고 한다. 한편 「통회론」에서 그는 교회가 죄사함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전통을 확인하면서, 죄사함의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교회로부터 파문(破門)을 받은 신자는 먼저 개인적인 회개와 보속을 하면서, 신자공동체 앞에서 직접 자기 죄를 공개적으로 고백해야 한다. 그리고 그는 주교와 신자들 앞에 엎드려 자기를 위해 기도해 주기를 간청한다. 이때부터 그는 참회자로 분리되어 보속을 해야 하며, 공적으로 화해(和解)가 선포될 때까지 교회의 전례에 참석할 수 없다. 파문 받은 사람의 이러한 참회 절차는 떼르뚤리아누스가 창안해 낸 것이 아니라 당시 교회에서 실시되고 있던 관례를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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