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탄씨우스-신학 사상

 

31.3. 신학 사상


락탄씨우스는 그리스도교의 신앙을 체계적으로 제시하려 시도한 첫번째 라틴 저술가이지만, 그의 학문과 능력에 한계가 있어 독창적인 신학자가 되지는 못하였다. 그의 대표작인 <하느님의 제도>에서도 그리스도교를 일종의 대중 윤리로 부각시키고 있는데, 순교,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 겸손과 정결 등의 덕행을 찬양하고 이를 위한 하느님의 은총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그런데 자연적 덕행과 하느님의 은총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에 있어서는 미흡하다. 사실 신앙과 확신에 찬 그는 하느님의 구원행위를 체계적으로 제시하거나 그리스도교의 적극적인 가치를 제시하기 보다는 이교사상에 대한 공박으로 일관되어 있다. 그래서 예로니무스는 락탄씨우스에 대해 이렇게 평하였다. “상대방을 논박하는 그 논리만큼 우리의 것을 분명하게 밝였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신학적인 독창성이 미흡하지만, 그는 당대에 가장 훌륭한 라틴어 문장가(文章家)였으며, 그리스도교의 신앙을 명문장으로 제시한 공적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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