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 디디무스-신학사상(원죄와 세례)

 

41.3.4. 원죄와 세례


디디무스는, 그리스도 외에 아담의 후손들은 모두 부모를 통해 원죄 안에 태어나며, 세례를 통해서만 원죄와 본죄(本罪)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설파한다. “성령은 바로 하느님으로서 성부와 성자와 하나되어 우리를 세례 때에 새롭게 하시며, 죄의 일그러진 모습을 없애시고,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아 주신다. 그분은 또한 은총으로써 우리를 성장시키신다. 그 은총은 오로지 사랑으로써 획득할 수 있는 하느님의 선물이다. 또 그분은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해방시키시며 동시에 우리를 영적 인간이 되게 하시고, 당신 영광에 참여시켜 하느님 아버지의 상속자가 되게 하신다. 또 그분은 우리를 성자의 모상과 같은 모상을 갖게 하여 그리스도의 공동 상속자로 또 형제로 만들어 주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게 하신다”(성삼론 2,12). 따라서 세례는 구원의 필수적인 조건이 된다. 그러나 유일한 예외는 혈세(血洗) 곧 순교의 경우인데, 이것 역시 성령의 업적인 것이다. 한편 디디무스는 성삼론에 관련된 이단자들에게서 받은 세례성사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세례는 천주 성삼의 이름과 이에 대한 올바른 신앙 안에서 이루워져야 하는데 이단자들의 세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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