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의 기원과 역사-신약성서에 나타난 신앙고백의 상황(양식 : 하느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2.1.2.1.3. 2위 양식 : 하느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이 양식은 하느님 아버지와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도적으로 열거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구세사에 있어서 각 위격의 고유한 개입이 그려지고 있다. 전형적인 그 양식은 다음과 같다 : <우리에게는 오직 한 분의 하느님이 계실 뿐이니 곧 아버지이십니다. 모든 것은 그분에게서 나오며 우리도 그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직 한 분의 주님이 계실 뿐이니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모든 것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고 우리도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습니다.>(1고린 8,6 ; 참조.1디모 2,5-6 ; 6,13) 어떤 신학자들은 이 양식은 이방인들의 가르침을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 구약의 하느님을 믿는 유대인들에게는 그리스도를 알리는 것으로 충분했고, 이방인들에게는 창조주이시며 한 분뿐이신 하느님에 대해서도 알려 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O.Cullmann). 어떻든 이러한 해석의 기원은 이레네오에게서 온다(반이단론 3권,12,13). 그러나 이러한 해석만으로 이 양식의 실재 의미를 충분히 드러낼 수 없기 때문에 같은 양식의 다른 형태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키신 분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로마 4,24 ; 8,11 ; 2고린4,14 ; 골로 2,12 ; 1베드 1,21) 이 2위 양식 안에는 역사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2위 양식 안에서 드러나는 성령의 부재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양식은 교리교육의 형태로 구성된 것이며 전례 때나 세례 때에 사용된 양식이라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은 이미 성령의 활동을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 : “성령에 힘입어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1고린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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