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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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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典禮)는 교회의 의식이다. 교회가 성서나 성전(聖傳)에
의거하여 정식으로 공인한 의식으로 개인의 신앙생활과는 구별된다.
그리스도 신비체로서의 교회 안에서 전례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미사이며 그밖의 성사 및 준성사, 성무일도, 성스러운 행렬,
성체강복식이 전례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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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사
1) 미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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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는 교회가 성체성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께
드리는 참 제사이고 성체를 나누는 성찬이다. 또한 하느님께
자신을 바치는 제사이며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당신 자신을
십자가에 봉헌하신 단 한번의 제사의 재현이다. 즉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성부께 바치면서 십자가상의 제헌을 새롭게 하는 참
제사이다.
미사는 예수님께서 몸소 제관이 되시고 몸소 제물이 되시어
봉헌하신 십자가의 희생제사이며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과
부활로 완성된 구원사업을 기리는 기념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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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사의 구조
(1) 시작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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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를 시작하고 이끌고 준비하는 특성을 지닌 시작예식의
목적은 한 자리에 모인 신자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믿음으로 하느님 말씀을 듣고 성찬전례를 합당하게 거행할
준비를 갖추게 하는 것이다.
시작예식은 입당, 인사, 참회, 자비송, 대영광송, 본기도가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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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말씀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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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당신 백성에게 말씀하시고 말씀 자체이신
그리스도는 말씀을 듣는 신자들 안에 현존하신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신앙 고백으로 자신을 말씀에 일치시키며 보편 지향기
도를 통해 온 교회의 필요와 세상 던체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
제1독서, 화답송, 제2독서, 복음환호성, 복음, 강론, 신앙고백,
보편지향기도가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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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찬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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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전례는 크게 예물준비, 감사기도, 영성체 예식으로 나눈다.
예물 봉헌에서는 빵과 포도주를 제대로 운반하고 신자들은 하느님
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예물봉헌을 한다. 사제는 감
사기도로 마음을 들어 높이도록 신자들을 초대하며전 공동체와 함
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치는 장엄기도 안에서 그들을 자신과
하나가 되게 한다.
성찬례의 거행은 파스카 잔치이기 때문에 주님의 명령에 따라 준비
를 제대로 갖춘 신자들이 주님의 몸과 피를 영적인 양식으로 받는
것은 그 본성에 부합한다. 영성체 예식은 신자들이 직접 성찬에 참
여하는 예식으로, 하느님께 봉헌된 제물인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나누어 먹고 마시는 것이다.
성찬전례에는 예물봉헌, 감사송, 주의 기도, 평화예식, 빵나눔, 하
느님의 어린양, 영성체송, 영성체, 영성체 후 기도 등이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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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침 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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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예식의 목적은 신앙 안에서 일상생활을 새롭게 하고 다른
이들에게 구원의 은총과 복음의 전파자가 되어야 함을 일깨워 주
는데 있다.
강복과 파견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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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사의 은혜를 얻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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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공동체 일원으로 즉 함께 기도하고 찬미하며 모든 미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자.
b. 말씀의 전례를 미리 집에서부터 준비하자.
c. 헌금을 정성껏 준비하자.
d. 영성체 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고해성사와 회개하는 마음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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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사에서 자세의 의미
(1) 서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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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기쁨, 긴장, 실천, 기도의 자세이다.
입당 때 서는 것은 사제를 환영하고 사제와 함께 주의 제단에
나아감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입당 후 본기도까지는 서 있는데 원래 기도의 자세는 서는 것이기
때문에 자녀로서 하느님 아버지께 바라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복음 때는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 행위 하나하나는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것이므로 이에 존경을 표시하고 기쁜 마음으로 듣고 즉시 실
천에 옮기기 위해 선다. 신경과 신자들의 기도 때는 자신을 신앙고
백으로 하느님께 드러내 보이고 필요한 은총을 청하기 때문에 선다.
감사송에서 거룩하시다 까지는 주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제대상에
오시는 주님을 환영하기 위해서 선다.
주의 기도 때는 우리 각자에게 오시는 주님을 마중하고 모셔 들이는
긴장과 환영과 기쁨을 서는 것으로써 표현한다. 영성체 후 기도부터
파견까지는 주님을 모시고 새로운 힘을 받아 힘차게 세상에 나아감
을 표현하기 위하여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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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앉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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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상태에서 조용히 묵상하는 자세이다.
주의 깊게 들은 것을 탐구하며 깊이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삶에
옮길 결심을 하기 위해서는 앉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독서와 화답송 때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삶의 방향을 새롭게 하는
때이기 때문에 앉아 있다. 강론 때도 과거를 반성하고 주의 말씀을
따라 새 생활을 설계하고 다짐하는 때이기 때문에 앉는다. 봉헌 때
에는 우리 자신을 예물과 함께 주께 봉헌하고 어린 양이 희생을 기
다리듯 조용히 앉아 기다린다. 영성체 후에는 우리에게 빵과 포도주
의 형상으로 내려오신 예수님과 사랑을 나누고 그 은총의 부를 나누
는 시간이기에 조용히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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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꿇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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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최대한으로 낮추고 주님께 최대의 경의를 드리는 자세이다.
성체축성에서 꿇는 것은 주께서 제대 상에 다시 오심에 몸과 마음을
다하여 존경과 사랑을 드리고 교회의 간절한 기도를 드리기 위해
꿇어 있다. 꿇을 수 없을 때는 경건하게 서 있음으로 대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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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사 중의 침묵 |
미사성제의 한 부분으로서 제때에 지켜야 한다.
침묵의 성격은 침묵을 지키는 경우에 따라서 다르다.
참회 때 침묵은 자기반성의 침묵이고
'기도합시다' 다음의 침묵은 신자들의 청을 모으는 침묵이고,
독서와 강론 끝의 침묵은 들은 것을 잠깐 묵상하는 침묵이고,
영성체 다음의 침묵은 마음속으로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을
찬미하는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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