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전례(성무일도)의 거행 (4)-시간전례의 여러 구성요소들

 

시간전례(성무일도)의 거행


시간전례의 여러 구성요소들


시간전례는 시편(제목, 후렴, 시편기도 포함)과 성서의 찬가, 그리고 성서와 교부들의 저서 또는 교회 저술가들의 저서에서 따온 독서, 응송, 찬미가, 청원기도, 마침기도 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시간전례의 중요한 요소인 묵상을 위한 침묵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가) 시편과 찬가


시편은 시간전례 거행의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이다. 그것은 하느님과 인간이 나누는 대화로서, 그 대화를 통하여 인간은 자신의 고통과 기쁨 두려움, 신뢰를 표현하기도 하고, 탄원과 감사를 드리기도 한다. 그 시편들은 병과 죽은, 박해와 갖가지 위험, 선과 악을 대하고 있는 인간조건을 드러내 주고 있다. 동시에 시편은 하느님 앞에 선 인간의 자역적, 초자연적 감정을 표현한다. 그러나 시편은 순전히 인간의 손으로 된 것만은 아니다. 그 시편은 성령의 영감을 받아 작성되어 그것으로 기도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그리스도 자신과 사도들은 이 시편으로 기도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 전통은 일찍부터 이 시편으로 바치는 기도를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드리신 기도요, 교회가 신랑에게 드리는 목소리이며 그리스도께 대한 아버지의 목소리, 또는 언제나 구원을 노래하는 천상의 찬가로 이해하였다.


이러한 이해는 시편으로 하는 기도가 모든 시대의 모든 신자들과 모든 상황에서 바치는기도임을 확인시켜 준다. 혼자서 기도하는 사람이나 회중은 모두 교회와 그리스도의 기도를 바치는 것이며 그들은 한 순간의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성령 안에서 아버지 하느님을 만나면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기도를 바치도록 부름을 받았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바람을 드러냄으로써 구원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통하여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와 통교함으로써 구원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가능한 대로 그리스도와 완전히 하나가 되는 데에 그 분질이 있으며, 그럴 때에 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시편의 기도는 기도하는 이와 분리되지 않으면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기도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 시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하나의 특전이라고 생각하였다.


시편의 기도는 계약의 고백이다. 각 시편은 자체로 독립적인 문학형태를 지닌 것이며, 하나의 시편은 또 다른 하나의 시편과 동일시할 수 없는 저자 자신의 독특한 접근을 담고 있다. 이 시편들에서 표현되는 상황은 각기 다른 것이다.


그리고 어떤 시편들은 처음부처 예배를 드릴 때 사용하기 위해 작성된 것들도 있고, 또 다른 시편들은 성전이나 예배의 기능과는 아무런 관련없이 작송되었지만 편집자가 이스라엘 백성의 예배를 위해 재편성한 것들이다. 한마디로 각 시편의 문학적 기원과는 관계없이 모든 시편들이 예배를 위한 기도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각 시편은 여러 상황에서 하느님 앞에 어떻게 나서야 되는지를 보려주는 신앙심의 모봄이 되었다. 이렇게 문학적인 시편들이 신앙심의 모범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히브리 사람들의 문화가 이방인들과 달리 신성시하여 하느님과 나누는 관련성 안에서만 생성되고 발전될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처음부터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들이라는 명백한 소명에 따라 형성되었는데. 이 계시는 점진적으로 이스라엘을 하느님과 총교하도록 이끌었고, 이것은 또 자연히 예배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하느님께 드리는 예배를 자신들의 의무로 여기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이라는 국가 전체가 하느님께 드리는 예배레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은 히부리 문화에서 형상적이고 장식적인 예술을 제외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부분적으로는 장식예술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스라엘은 자신의 민족적, 역사적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음악과 문학만을 이용하였다. 하느님의 계시는 말씀을 매개로 하여 전해졌다. 이러한 특징은 이스라엘의 예술을 ‘말슴의 예술(l’ arte dellaparola)’로 자리를 잡게 했다. 말씀이 바로 하느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삶을 표현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시편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 앞에 영원히 기도하는 사람으로 머무르는 사제가 되라고 부름받은 백성의 시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시편 전체를 기도와 계약의 관계로 설명하는 이유이다. 시편은 기도이다. 히부리 문화 속에 사는 시인은 하느님을 목표로 하지 않고서는 한 편의 시도 쓸 수 없었다. 시편은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고백하는 기도이다. 더욱이 시편의 기도는 하느님께서 하신 약속들이 효과적으로 성취되도록 하기 위해 하느님과 맺은 게약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시편의 기도는 ‘계약의 고백(confessione dell’Alleanza)’이 된다. 시편의 기도는 하느님께서 손수 당신 백성의 사명으로 규정한 게약을 깨닫게 하고 선포하게 한다.


그리스도 교회는 이스라엘의 기도서인 시편집 안에서 주님의 신비를 밝혀내고, 시간전례 안에서 시편을 암송함으로써 파스카 신비의 한 차원, 곧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를 실현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우리는 시간전례가 본질적으로 기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가 이 기도를 드릴 때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드린 기도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은 아들과 아버지가 나누시는 영원한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다.


시간전례서는 확연히 저주의 성격을 띤 시편들, 곧 57편,82편,108편 그리고 몇몇 시편들의 몇 절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편들을 담고 있다. 특정한 시편들을 제외하는 이유는 그 시편 자체가 본질적으로 결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시간전례서는 또 어떤 시편들은 대림과 성탄, 사순, 부활 등의 특별시기에 배치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 시편들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인 성격 때문이다(77, 104, 105편). 이런 시편들은 더욱 분명하게 기념적인 전례시기와 연결시키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다(충지침서, 130항).


통상 4주간 시편집에는 서른네 개의 성서의 찬가가 섞여있는데, 그중에 스물여섯 개는 구약에스, 여덟 개는 신약에서 따온 것이다. 구약의 찬가들은 아침기도에, 신약의 찬가들은 저녁기도에 노래된다.


시편과 찬가에는 ‘따름노래(후렴 : antiphona)’가 붙어있는데, 이 따름노래는 그 시편과 찬가를 전례적으로 해석하는 열쇠를 제공한다. 또 각 시편과 찬가 들은 때부분의 경우 이 따름노래 외에 두 개의 표제를 갖고 있는데, 첫 번째 것은 성서적인 배경을 두 번째 것은 전례적인 전망을 상기시킨다. 전례개혁은 ’시편기도(oratiopsalmica)’도 마련하기로 하였는데,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시편과 찬가는 모둔 노래할 수 있도록 운율을 맞추어 구성되어 있어서 노래로 할 때에만 그 문학적 특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총지침서, 103, 269, 277항). 우리말 시편도 그러한 특성을 살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찬가, 특별히 신약성서의 찬가에 대해서는 노래로 하기에 덜 적합한 부분들이 있다, 그렇지만 이 찬가들도 그 내용드로 볼 때 노래로 부를 것을 생각하면서 선택한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할 나위가 없다.




나) 독서


독서의 기도에 배정되어 있는 독서로는 성서의 말씀과 교부들 또는 교회 저술가들의 글을 봉독하게 되는데, 이 독서들은 1년을 주기로 네 권으로 편집되어 있다. 긴 독서말고도 아침기도와 낮기도, 저녁기도를 위해서도 짧은 독서들이 준비되어 있다.


성서의 독서들은 전례주년 안에서 교회가 신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구원의 역사를 커다란 한 폭의 그림으로 그릴 수 있도록 배열하였다. 교회는 이 독서로써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신비를 깊이 체험하여 그 은혜를 찬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하느님의 지혜를 깨닫게 하는 빛이요. 그것을 배우는 학교일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놀라운 일(mirabilia Del)’울 묵상하고 찬미하는 양식, 곧 기도의 양식이 되고 그것을 삶으로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부들이나 교회 저술가들의 작품을 통한 독서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어서 더 참된 “교회감각(sensusecclesiae)’을 형성하고, 조직적이고 학문적인 해석은 아닐지라도 성서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주며 성서에 담긴 한없는 보화를 알아보게 한다. 또한 교회전통의 가치를 드러내고 그리스도교 계시에 대한 위대한 증언들과 다양한 체험들과 접촉하게 한다 (총지침서, 163-1165항).


그리고 가끔 만나게 되는 성인전에서 따온 독서는 성인들이 지닌 영성의 특징을 보여주어 그것이 교회 생활 안에서 갖는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성인들의 삶은 신자들의 신심을 드높이는 데에 구체적인 모범을 제시해 준다(총지침서, 167항).


이라한 독서들은 하느님과 나누는 통교를 증진시킴으로써 기도의 필요성을 더 느끼도록 하고, 이러헤 바치는 기도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은 더 힘있는 사람이 된다.


시간전례(성무일도)의 거행(5)




다) 응송


응송은 독서와 깊이 맞물러 독서에서 들은 말씀을 되새기고 그 내용을 연장시켜 주는 구실을 한다. 그것은 하느님의 말슴이 영혼 안에 일으킨 방향을 표현한다. 독서에서 구약성서의 말씀을 드었더라도 그것을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다시 읽게 해주는 것이 응송이다(총지침서, 169항).


특히 독서기도에서 2ㅔ2독서의 응송은 그 말씀을 되돌아보게 하고 중요한 개념들을 강조하며 그것들을 자신의 것이 되게 하여 일상의 삶 안에서 이루게 한다(170항).


이 응송을 노래로 하지 않고 단순히 읽을 때에는 선창 다음의 반족을 하지 않아도 되며(171항), 아침기도와 저녁기도의 응송은 주교회의의 인준을 받은 다른 적합안 노래나 침묵으로 대체할 수 있다(49항).




라) 찬미가


성서의 시편과 찬가와 마찬가지로 찬미가도 노래로 할 수 있도록 운율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시편과 찬가와는 달리 매우 자유스럽게 감성을 표현한다. 찬미가는 각 시간경과축일이나 고유한 전례시기가 가지고 있는 주제의 특성을 회중에게 분명하고 그리고 구체적으로 알려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해서 그것을 바치는 사람들의 마음을 고무시켜 더 잘 바치게 하려는 것이다(173항). 이 찬미가들 중에는 시적으로 또 내용적으로 매우 훌륭한 것들이 많다. 한마디로 이러한 찬가는 공동체 기도의 분위기를 창출하고 시작부터 회중을 하느님을 찬미하는 축제의 물결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데에서 자기 구실을 다 한다고 할 수 있다(42항). 혼자서 기도하는 이라도 이 찬미가 안에서 강한 은혜로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마) 청원기도와 마침기도


아침찬미와 저녁기도의 청원기도는 모두 새로운 것이다. 그리고 여러 전례시기와 축일 그리고 통산 4주간 안에서 우리가 찾아볼 수 있는 청원기도의 양식들은 2백 가지 가량 된다. 이 기도문들은 다양하고 풍부한 청원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미사에서 하는 ‘신자들의 기도’와는 양식을 다르게 했고, 선창에 뒤따라 하는 응답도 다양하게 했으며 응답하는 방식도 다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지향에 일정한 응답을 할 수도 있고, 선창은 전반부만 하고 회중이 후반부를 받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 지향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킬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청원기도에는 이 기도를 마무리하는 사제의 기도가 없는데, 이것을 청원기도 뒤에 즉시 ‘주의 기도’를 바치고 마침기도(oratio)를 바치기 때문이다(180항 이하 참조).


마침기도는 독서기도에서는 언제나 미사의 본기도와 같다. 또 하침찬미와 저녁기도에서는 특별시기와 대축일 그리고 축일과 기념일에, 낮기도에서는 대축일과 축일 그리고 특별시기에 미사의 본기도와 같다. 이 밖의 다른 기도들은 거의 새로이 작성한 것으로 칠십여 개에 이른다. 이 기도문들은 통상 4주간의 아침찬미와 저녁기도 때에, 통상 4주간과 기념일의 낮기도 때에 그리고 끝기도 때에 바치게 된다. 이 마침기도는 각 시간경의 특별한 이념을 부각시키는 구실을 한다.


예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주의 기도’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의 기도’는 아침찬미와 저녁기도의 절정을 표현한다. 이렇게 매일 아침찬미와 저녁기도에서 ‘주의 기도’를 바침으로써 미사에서 한 번 바치는 것과 함께 「디다케」(Didaché)에서 말하고 있는(8장) 하루에 세 번 ‘주의 기도’를 바치던 관습을 계속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바) 침묵


기도하는 이는 누구나 구체적이고 살아있는 예배자이고 직접적이고 살아있는 예배자이고 직접적인 수혜자이다. 그러므로 시간전례를 거행하는 각 개인은 그 안에서 실행되는 그리스도의 신비 속에 깊이 젖어들어 풍부한 은총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각 개인의 능동적인 참여 없이는 전례거행은 효과를 내지 못한다. 모든 이는 기도할 때에 정신을 목소리에 맞추고 이루어지고 있는 신비에 마음을 일치시켜 최대한 자신 안에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기도하는 모든 이는 구세주께서 기도를 바치실 때 지니신 마음과 똑같은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미하고 하니님께 기도를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19항). 우리는 입으로 바치는 기도를 자신 안에 내며화시켜 결실을 거두어야 한다. 이러한 내면화를 위한 가장 귀중한 기회는 바로 침묵의 순간이다. 구래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이 침묵을 ‘거룩한 침묵’(전례헌장, 30항)이라고까지 했다.


침묵의 순간은 “마음속에 성령의 목소리가 더욱 완전히 울려나게 하고 우리의 개인기도가 하느님의 말씀과 교회의 공적 목소리에 내적으로 더욱 밀접하게 결합”(촌지침서, 202항)시킨다. 이러한 침묵은 지나치게 전례의 단절을 가져오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적절히 삽입하여야 한다. 침묵을 삽입하기에 좋은 순간은 “시편 뒤 따름노래(후렴)를 반복한 다음에, 독서나 청경소구 다음에 또는 응송의 앞이나 뒤”(202항)가 될 것이다. “개인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정신의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어떤 부분에서 성무일도가 지니고 있는 공적기도의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 묵상에 머물 수 있는 더 폭 넓은 기회가 주어진다”(203항). 이처럼 침묵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거행하는 전례가 각 개인 안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게 하는 귀중한 전례행위이다.


이제까지 우리는 ‘성무일도’라고 했던 ‘시간전례’가 지닌 신학적 의미와 각 시간경과 구성요소의 특성들을 살펴보았다. 이 시간전례는 ‘기도하는 교회(Ecclesia orans)’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준다고 말할 수 있다. 교회는 시간전례를 거행함으로써 ’하느님께 끝없는 찬미(laus perennis)’를 드리는 것이고, 천상에서 드릴 영원한 찬미를 앞당겨 체험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간전례는 성직자나 수도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것은 전례로서 그리스도의 행위인 만큼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공동체 전체, 곧 사제와 신도들이 함께 거행함으로써 이 기도가 지닌 공동체성을 충만하게 실현할 수 잇을 것이다. 시간전례의 공동거행은 그 자체로 ‘교회의 기도’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성무일도가 온 교회의 행위하는 것은 지역고회가 사제들과 다른 보조 봉사자들에게 둘러싸인 주교와 함께 거행할 때 가장 잘 드러난다. 그러한 거행 안에서 하나이요 거룩하고 공번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참으로 현존하며 활동하는 것이다”(20항).


이제 탁월한 전례기도인 시간전례의 거행을 통해서 그리스도 공동체 어디에서나 주님께 대한 찬미와 구원의 선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기 바란다.




203.240.212.191 김효진: 성무일도 [12/04-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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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전례(성무일도)의 거행 (4)-시간전례의 여러 구성요소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시간전례(성무일도)의 거행

    시간전례의 여러 구성요소들

    시간전례는 시편(제목, 후렴, 시편기도 포함)과 성서의 찬가, 그리고 성서와 교부들의 저서 또는 교회 저술가들의 저서에서 따온 독서, 응송, 찬미가, 청원기도, 마침기도 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시간전례의 중요한 요소인 묵상을 위한 침묵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가) 시편과 찬가

    시편은 시간전례 거행의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이다. 그것은 하느님과 인간이 나누는 대화로서, 그 대화를 통하여 인간은 자신의 고통과 기쁨 두려움, 신뢰를 표현하기도 하고, 탄원과 감사를 드리기도 한다. 그 시편들은 병과 죽은, 박해와 갖가지 위험, 선과 악을 대하고 있는 인간조건을 드러내 주고 있다. 동시에 시편은 하느님 앞에 선 인간의 자역적, 초자연적 감정을 표현한다. 그러나 시편은 순전히 인간의 손으로 된 것만은 아니다. 그 시편은 성령의 영감을 받아 작성되어 그것으로 기도하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그리스도 자신과 사도들은 이 시편으로 기도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 전통은 일찍부터 이 시편으로 바치는 기도를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드리신 기도요, 교회가 신랑에게 드리는 목소리이며 그리스도께 대한 아버지의 목소리, 또는 언제나 구원을 노래하는 천상의 찬가로 이해하였다.

    이러한 이해는 시편으로 하는 기도가 모든 시대의 모든 신자들과 모든 상황에서 바치는기도임을 확인시켜 준다. 혼자서 기도하는 사람이나 회중은 모두 교회와 그리스도의 기도를 바치는 것이며 그들은 한 순간의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성령 안에서 아버지 하느님을 만나면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기도를 바치도록 부름을 받았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바람을 드러냄으로써 구원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통하여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와 통교함으로써 구원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가능한 대로 그리스도와 완전히 하나가 되는 데에 그 분질이 있으며, 그럴 때에 그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시편의 기도는 기도하는 이와 분리되지 않으면서 그리스도와 교회의 기도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 시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하나의 특전이라고 생각하였다.

    시편의 기도는 계약의 고백이다. 각 시편은 자체로 독립적인 문학형태를 지닌 것이며, 하나의 시편은 또 다른 하나의 시편과 동일시할 수 없는 저자 자신의 독특한 접근을 담고 있다. 이 시편들에서 표현되는 상황은 각기 다른 것이다.

    그리고 어떤 시편들은 처음부처 예배를 드릴 때 사용하기 위해 작성된 것들도 있고, 또 다른 시편들은 성전이나 예배의 기능과는 아무런 관련없이 작송되었지만 편집자가 이스라엘 백성의 예배를 위해 재편성한 것들이다. 한마디로 각 시편의 문학적 기원과는 관계없이 모든 시편들이 예배를 위한 기도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각 시편은 여러 상황에서 하느님 앞에 어떻게 나서야 되는지를 보려주는 신앙심의 모봄이 되었다. 이렇게 문학적인 시편들이 신앙심의 모범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히브리 사람들의 문화가 이방인들과 달리 신성시하여 하느님과 나누는 관련성 안에서만 생성되고 발전될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처음부터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들이라는 명백한 소명에 따라 형성되었는데. 이 계시는 점진적으로 이스라엘을 하느님과 총교하도록 이끌었고, 이것은 또 자연히 예배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하느님께 드리는 예배를 자신들의 의무로 여기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이라는 국가 전체가 하느님께 드리는 예배레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은 히부리 문화에서 형상적이고 장식적인 예술을 제외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부분적으로는 장식예술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스라엘은 자신의 민족적, 역사적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음악과 문학만을 이용하였다. 하느님의 계시는 말씀을 매개로 하여 전해졌다. 이러한 특징은 이스라엘의 예술을 ‘말슴의 예술(l’ arte dellaparola)’로 자리를 잡게 했다. 말씀이 바로 하느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삶을 표현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시편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 앞에 영원히 기도하는 사람으로 머무르는 사제가 되라고 부름받은 백성의 시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시편 전체를 기도와 계약의 관계로 설명하는 이유이다. 시편은 기도이다. 히부리 문화 속에 사는 시인은 하느님을 목표로 하지 않고서는 한 편의 시도 쓸 수 없었다. 시편은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고백하는 기도이다. 더욱이 시편의 기도는 하느님께서 하신 약속들이 효과적으로 성취되도록 하기 위해 하느님과 맺은 게약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시편의 기도는 ‘계약의 고백(confessione dell’Alleanza)’이 된다. 시편의 기도는 하느님께서 손수 당신 백성의 사명으로 규정한 게약을 깨닫게 하고 선포하게 한다.

    그리스도 교회는 이스라엘의 기도서인 시편집 안에서 주님의 신비를 밝혀내고, 시간전례 안에서 시편을 암송함으로써 파스카 신비의 한 차원, 곧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를 실현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우리는 시간전례가 본질적으로 기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가 이 기도를 드릴 때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드린 기도가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은 아들과 아버지가 나누시는 영원한 대화에 참여하는 것이다.

    시간전례서는 확연히 저주의 성격을 띤 시편들, 곧 57편,82편,108편 그리고 몇몇 시편들의 몇 절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편들을 담고 있다. 특정한 시편들을 제외하는 이유는 그 시편 자체가 본질적으로 결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시간전례서는 또 어떤 시편들은 대림과 성탄, 사순, 부활 등의 특별시기에 배치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 시편들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인 성격 때문이다(77, 104, 105편). 이런 시편들은 더욱 분명하게 기념적인 전례시기와 연결시키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다(충지침서, 130항).

    통상 4주간 시편집에는 서른네 개의 성서의 찬가가 섞여있는데, 그중에 스물여섯 개는 구약에스, 여덟 개는 신약에서 따온 것이다. 구약의 찬가들은 아침기도에, 신약의 찬가들은 저녁기도에 노래된다.

    시편과 찬가에는 ‘따름노래(후렴 : antiphona)’가 붙어있는데, 이 따름노래는 그 시편과 찬가를 전례적으로 해석하는 열쇠를 제공한다. 또 각 시편과 찬가 들은 때부분의 경우 이 따름노래 외에 두 개의 표제를 갖고 있는데, 첫 번째 것은 성서적인 배경을 두 번째 것은 전례적인 전망을 상기시킨다. 전례개혁은 ’시편기도(oratiopsalmica)’도 마련하기로 하였는데,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시편과 찬가는 모둔 노래할 수 있도록 운율을 맞추어 구성되어 있어서 노래로 할 때에만 그 문학적 특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총지침서, 103, 269, 277항). 우리말 시편도 그러한 특성을 살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찬가, 특별히 신약성서의 찬가에 대해서는 노래로 하기에 덜 적합한 부분들이 있다, 그렇지만 이 찬가들도 그 내용드로 볼 때 노래로 부를 것을 생각하면서 선택한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할 나위가 없다.


    나) 독서

    독서의 기도에 배정되어 있는 독서로는 성서의 말씀과 교부들 또는 교회 저술가들의 글을 봉독하게 되는데, 이 독서들은 1년을 주기로 네 권으로 편집되어 있다. 긴 독서말고도 아침기도와 낮기도, 저녁기도를 위해서도 짧은 독서들이 준비되어 있다.

    성서의 독서들은 전례주년 안에서 교회가 신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구원의 역사를 커다란 한 폭의 그림으로 그릴 수 있도록 배열하였다. 교회는 이 독서로써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신비를 깊이 체험하여 그 은혜를 찬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하느님의 지혜를 깨닫게 하는 빛이요. 그것을 배우는 학교일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놀라운 일(mirabilia Del)’울 묵상하고 찬미하는 양식, 곧 기도의 양식이 되고 그것을 삶으로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부들이나 교회 저술가들의 작품을 통한 독서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어서 더 참된 “교회감각(sensusecclesiae)’을 형성하고, 조직적이고 학문적인 해석은 아닐지라도 성서에 대한 사랑을 가르쳐주며 성서에 담긴 한없는 보화를 알아보게 한다. 또한 교회전통의 가치를 드러내고 그리스도교 계시에 대한 위대한 증언들과 다양한 체험들과 접촉하게 한다 (총지침서, 163-1165항).

    그리고 가끔 만나게 되는 성인전에서 따온 독서는 성인들이 지닌 영성의 특징을 보여주어 그것이 교회 생활 안에서 갖는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성인들의 삶은 신자들의 신심을 드높이는 데에 구체적인 모범을 제시해 준다(총지침서, 167항).

    이라한 독서들은 하느님과 나누는 통교를 증진시킴으로써 기도의 필요성을 더 느끼도록 하고, 이러헤 바치는 기도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은 더 힘있는 사람이 된다.

    시간전례(성무일도)의 거행(5)


    다) 응송

    응송은 독서와 깊이 맞물러 독서에서 들은 말씀을 되새기고 그 내용을 연장시켜 주는 구실을 한다. 그것은 하느님의 말슴이 영혼 안에 일으킨 방향을 표현한다. 독서에서 구약성서의 말씀을 드었더라도 그것을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다시 읽게 해주는 것이 응송이다(총지침서, 169항).

    특히 독서기도에서 2ㅔ2독서의 응송은 그 말씀을 되돌아보게 하고 중요한 개념들을 강조하며 그것들을 자신의 것이 되게 하여 일상의 삶 안에서 이루게 한다(170항).

    이 응송을 노래로 하지 않고 단순히 읽을 때에는 선창 다음의 반족을 하지 않아도 되며(171항), 아침기도와 저녁기도의 응송은 주교회의의 인준을 받은 다른 적합안 노래나 침묵으로 대체할 수 있다(49항).


    라) 찬미가

    성서의 시편과 찬가와 마찬가지로 찬미가도 노래로 할 수 있도록 운율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시편과 찬가와는 달리 매우 자유스럽게 감성을 표현한다. 찬미가는 각 시간경과축일이나 고유한 전례시기가 가지고 있는 주제의 특성을 회중에게 분명하고 그리고 구체적으로 알려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해서 그것을 바치는 사람들의 마음을 고무시켜 더 잘 바치게 하려는 것이다(173항). 이 찬미가들 중에는 시적으로 또 내용적으로 매우 훌륭한 것들이 많다. 한마디로 이러한 찬가는 공동체 기도의 분위기를 창출하고 시작부터 회중을 하느님을 찬미하는 축제의 물결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데에서 자기 구실을 다 한다고 할 수 있다(42항). 혼자서 기도하는 이라도 이 찬미가 안에서 강한 은혜로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마) 청원기도와 마침기도

    아침찬미와 저녁기도의 청원기도는 모두 새로운 것이다. 그리고 여러 전례시기와 축일 그리고 통산 4주간 안에서 우리가 찾아볼 수 있는 청원기도의 양식들은 2백 가지 가량 된다. 이 기도문들은 다양하고 풍부한 청원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미사에서 하는 ‘신자들의 기도’와는 양식을 다르게 했고, 선창에 뒤따라 하는 응답도 다양하게 했으며 응답하는 방식도 다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지향에 일정한 응답을 할 수도 있고, 선창은 전반부만 하고 회중이 후반부를 받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 지향에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킬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청원기도에는 이 기도를 마무리하는 사제의 기도가 없는데, 이것을 청원기도 뒤에 즉시 ‘주의 기도’를 바치고 마침기도(oratio)를 바치기 때문이다(180항 이하 참조).

    마침기도는 독서기도에서는 언제나 미사의 본기도와 같다. 또 하침찬미와 저녁기도에서는 특별시기와 대축일 그리고 축일과 기념일에, 낮기도에서는 대축일과 축일 그리고 특별시기에 미사의 본기도와 같다. 이 밖의 다른 기도들은 거의 새로이 작성한 것으로 칠십여 개에 이른다. 이 기도문들은 통상 4주간의 아침찬미와 저녁기도 때에, 통상 4주간과 기념일의 낮기도 때에 그리고 끝기도 때에 바치게 된다. 이 마침기도는 각 시간경의 특별한 이념을 부각시키는 구실을 한다.

    예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주의 기도’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의 기도’는 아침찬미와 저녁기도의 절정을 표현한다. 이렇게 매일 아침찬미와 저녁기도에서 ‘주의 기도’를 바침으로써 미사에서 한 번 바치는 것과 함께 「디다케」(Didaché)에서 말하고 있는(8장) 하루에 세 번 ‘주의 기도’를 바치던 관습을 계속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바) 침묵

    기도하는 이는 누구나 구체적이고 살아있는 예배자이고 직접적이고 살아있는 예배자이고 직접적인 수혜자이다. 그러므로 시간전례를 거행하는 각 개인은 그 안에서 실행되는 그리스도의 신비 속에 깊이 젖어들어 풍부한 은총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각 개인의 능동적인 참여 없이는 전례거행은 효과를 내지 못한다. 모든 이는 기도할 때에 정신을 목소리에 맞추고 이루어지고 있는 신비에 마음을 일치시켜 최대한 자신 안에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기도하는 모든 이는 구세주께서 기도를 바치실 때 지니신 마음과 똑같은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미하고 하니님께 기도를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19항). 우리는 입으로 바치는 기도를 자신 안에 내며화시켜 결실을 거두어야 한다. 이러한 내면화를 위한 가장 귀중한 기회는 바로 침묵의 순간이다. 구래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이 침묵을 ‘거룩한 침묵’(전례헌장, 30항)이라고까지 했다.

    침묵의 순간은 “마음속에 성령의 목소리가 더욱 완전히 울려나게 하고 우리의 개인기도가 하느님의 말씀과 교회의 공적 목소리에 내적으로 더욱 밀접하게 결합”(촌지침서, 202항)시킨다. 이러한 침묵은 지나치게 전례의 단절을 가져오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적절히 삽입하여야 한다. 침묵을 삽입하기에 좋은 순간은 “시편 뒤 따름노래(후렴)를 반복한 다음에, 독서나 청경소구 다음에 또는 응송의 앞이나 뒤”(202항)가 될 것이다. “개인으로 바치는 경우에는 정신의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어떤 부분에서 성무일도가 지니고 있는 공적기도의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 묵상에 머물 수 있는 더 폭 넓은 기회가 주어진다”(203항). 이처럼 침묵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거행하는 전례가 각 개인 안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게 하는 귀중한 전례행위이다.

    이제까지 우리는 ‘성무일도’라고 했던 ‘시간전례’가 지닌 신학적 의미와 각 시간경과 구성요소의 특성들을 살펴보았다. 이 시간전례는 ‘기도하는 교회(Ecclesia orans)’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준다고 말할 수 있다. 교회는 시간전례를 거행함으로써 ’하느님께 끝없는 찬미(laus perennis)’를 드리는 것이고, 천상에서 드릴 영원한 찬미를 앞당겨 체험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간전례는 성직자나 수도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그것은 전례로서 그리스도의 행위인 만큼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공동체 전체, 곧 사제와 신도들이 함께 거행함으로써 이 기도가 지닌 공동체성을 충만하게 실현할 수 잇을 것이다. 시간전례의 공동거행은 그 자체로 ‘교회의 기도’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성무일도가 온 교회의 행위하는 것은 지역고회가 사제들과 다른 보조 봉사자들에게 둘러싸인 주교와 함께 거행할 때 가장 잘 드러난다. 그러한 거행 안에서 하나이요 거룩하고 공번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참으로 현존하며 활동하는 것이다”(20항).

    이제 탁월한 전례기도인 시간전례의 거행을 통해서 그리스도 공동체 어디에서나 주님께 대한 찬미와 구원의 선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기 바란다.

    203.240.212.191 김효진: 성무일도 [12/04-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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