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권 제 7장 기근 때문에 요셉과 합류하려고 그의 아버지와 전 가족이 이주한 것에 대하여

 


제 7 장



 기근 때문에 요셉과 합류하려고 그의 아버지와 전 가족이 이주한 것에 대하여



  1.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다



 야곱은 자기의 아들들이 집으로 돌아와서 그들로부터 오래전에 죽은 줄 알았던 요셉이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온갖 부귀와 행복 속에서 살고 있으며, 왕을 도와서 거의 모든 정사를 맡고 있으며, 애굽을 다스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위대하신 하느님의 사역과 최근 몇 년 동안은 끊어졌던 것 같은 자신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믿을 수 없다고[㈜ 창45:26의 \”야곱이 그들을 믿지 아니하므로 기색하더니\”에 대해 요세푸스는 처음으로 불신을 나타내며 그 귀절을 생략하거나 의도적으로 배척했다.]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즉시 요셉을 만나기 위해 먼 여정 길에 올랐다.



 2. 브에셀바에서의 야곱의 꿈 [창46:1]



 야곱은 맹세의 우물(Well of the Oath)[㈜ 브엘세바(Beer-sheba).]에 이르러 하느님께 제물을 드렸다. 그는 애굽에서 행복이 후손들로 하여금 애굽을 가나안보다 더 사랑하게 하여 가나안 땅으로 옮길 생각없이 그곳에 정착함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께서 그의 후손들에게 약속했던 것들을 얻지 못할까봐 두려워하였다. 또한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면 자기 가족이 그곳에서 멸망 당할까봐 걱정했다. 또한 요셉을 만나기 전에 이 세상을 떠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 등 야곱은 이러저러한 생각에 골똘히 잠겨 있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3. 야곱의 꿈에 나타나신 하느님



 그때 하느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이름을 두 번 불렀다. 이에 야곱이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묻자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야곱아! 너의 선조들을 보호해주고 도와준 적이 있는 하느님을 네가 모르면 되겠느냐? 너의 아버지가 네게서 통치권을 빼앗으려 할 때 내가 그것을 네게 주었다. 네가 혼자서메소보다미아로 갔을 때 좋은 아내들을 얻고 많은 자녀들과 많은 부(wealth)를 가지고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사랑때문이었다. 또한 너의 모든 가족들을 나의 섭리 하에 보호했고 네가 죽었다고 포기한 너의 아들 요셉을 큰 행운을 누리도록 인도한 것도 나였다. 나는 또한 요셉을 왕과 다를 바 없는 애굽의 총리 대신에 오르게 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이 여정에서 너의 인도자가 되어 너로 하여금 요셉의 팔에 안겨 죽게 하고, 네 후손들은 여러 세대에 걸쳐 권력과 영화를 누리게 하고, 내가 약속한 땅에서 그들을 정착하게 하기 위해서 네 옆에 왔다.\”



4. 애굽에 간 야곱의 가족들



 야곱은 용기를 얻고 자기 아들들과 그들에게 속해 있는 모든 자들과 함께 더욱 기쁘게 애굽으로 갔다. 그들은 모두 70명이었다.[㈜ 창세기의 히브리 본문과 같다. 70인역은 애굽에서 출생한 후손들까지 포함하여 총75명이라고 한다.] 나는 한때는 사실상 그 가족들의 이름을 (헬라어로) 발음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 가족들의 이름은 적지 않는 것이 좋을거라고 생각했으나 원래 모세보다미아 출신이 아니라 애굽인들이라고 믿고 있는 자들의 그릇됨을 증명하기 위해 그 이름들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요세푸스는 스트라보나 다른 헬라 저술가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자료에 포함되어 있는 낯선 이름들을 보통 생략한다. Cadbury가 쓴 \’Making of Acts\’의 p.124각주를 보라.] 야곱의 아들들은 12명이었고 그들 중의 한명이 요셉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야곱의 자녀들과 손자들의 이름을 적어보기로 한다. 르우벤은 네 아들 하녹(Anoch), 발루(Phallus),[㈜ 70인역도 그렇게 되어 있다(몇 사본들). 히브리어로는 팔루(Pallu)이다.] 헤스론(Essaron),[㈜ 성경에는 헤스론(Hezron !Asrwvn).] 갈미(Char-mis)를[㈜ 갈미(Carmi).] 두었고, 시므온은 여섯 아들, 여무엘(Jumel),[㈜ 여므엘(Jemuel).] 야민(Jamin), 오핫(Pouthod),[㈜ 오핫(Ohad, !Awvd).] 야긴(Jachin), 스할(Soar),[㈜ 소할(Zohar, Saavr).] 사울(Saar)을[㈜ 사울(Shaul).] 두었고, 레위는 세 아들 게르손(Gologm),[㈜ 게르손(Gershon).] 그핫(Kaath),[㈜ 70역도 갇으로 되어있다. 히브리어는 고핫(Kohath)이다.] 므라리(Marair)를[㈜ 므라리(Merari).] 두었고, 유다는 셀라(Salas),[㈜ 셀라(Shelah, Ehlwvm).] 베레스(Phares),[㈜ 70인역도 같다. 히브리어는 베레스(Pherez).] 세라니엘(Ezeles)을[㈜ 세라(Zera, Zarav):요세푸스는 가나안에서 죽은(창46:12)엘과 오난을 생략했다.] 두었고, 베레스(Pha-res)를 통해서 헤스론(Esrom)과[㈜ 헤스론(Hezron).] 하물(Amour)이라는[㈜ 하물(Hamul, !Iemouhvl).] 두 손자를 두었다. 잇사갈은 네 아들 돌라(Thoulas),[㈜ 돌라(Tola, Qwlav).] 부와(Phr-ouras),[㈜ 부와(Puvah).] 욥(Jasob), 시므론(Samaron)을[㈜ 시므론(Shimron).] 두었고, 스불론(Zabulon)은 세 아들 세렛(Sarad),[㈜ 세렛(Sered).] 엘론(Elon), 얄르엘(Jal-el)을[㈜ 야렐(Jahleal, !Alohvl 혹은 !Iahvl).] 두었다. 이들은 레아의 후손이며 이 계보는 그녀의 딸 디나(Dinah)에까지 이른다. 이들은 모두 33명이다. 라헬은 두 아들을 두었고, 그 중에 한 명이 요셉으로, 요셉도 또한 므낫세(Man-asses)와 에브라임(Ephraim)을 두었다. 또 다른 아들인 베냐민은 10명의 아들인 벨라(Bol),[㈜ 벨라(Balav).] 베겔(Bacchar),[㈜ 베겔(Becher).] 아스벨(Asa-bel),[㈜ 아스벨(Ashbel).] 게라(Gelas),[㈜ 게라(Gera). 요세푸스는 그가 다음에 나오는 다섯명의 사람들을 베냐민(Benjamin)의 아들(70인역에서처럼 손자들이 아님)이라고 간주하는 히브리사본을 따른다.] 나아만(Neeman),[㈜ 70이역(어떤 사본)과 같다. 히브리어로 나아만.] 에히(Ies),[㈜ 에히(Ehi, !Agceiv\”).] 로스(Aros),[㈜ 로스(Rosh).] 뭅빔(Nomphthes),[㈜ 뭅빔(Muppim, Mamyeivn).] 훕빔(Oppais),[㈜ 훗빔(Huppim  oyimivn).] 야릇(Arod)[㈜ 야릇(Ard, Aravd)칠십인역은 그를 벤냐민의 증손자로 본다.]을 두었다. 33명에 14명을 합쳐서 모두 47명의 숫자에 이르렀다. 이 모두가 야곱의 적자 후손들이었다. 이외에도 그는 라헬의 여종인 빌하를 통해 단(Dan)과 납달리(Nephtali)를 두었다. 납달리는 네 아들 엘리엘(Eliel),[㈜ 야스엘(Jahheel @Iasihvl로도 되어 있음).] 구니(Gounis), 사레스(Sares),[㈜ 예셀(Jezer !Isaavr).] 실렘(Sellim)[㈜ 실렘(Shillem, 칠십인역의 어떤 사본에는 Sellhvm 되어 있음)]을 두었고, 단은 외아들인 후심(Ou-sis)[㈜ 후심(Hushim, !Asovm).]만을 두었다. 이미 언급한 숫자들에다가 이 숫자를 더한다면 모두 54명이 된다. 갓(Gad)과 아셀(Arer)은 레아의 여종인 실바의 아들들이다. 갓은 일곱 아들 시뵨(Zophonias),[㈜ 시뵨(Ziphion, Saywvn).] 학기(Ougis),[㈜ 학개(Haggai, @Aggeiv\”).] 수니(Sounis),[㈜ 수외(shuni, Sauniv\”).] 자브론(Zabron),[㈜ 에스본(Esbon, Qasobavn).] 에리(Ire-nes),[㈜ 에리(Eri), 아르디(Aro야), 아렐리(Areli).] 아로디(Eoides), 아렐리(Arieles)를 두었다. 아셀은 세라(Serah)[㈜ 창세기에는 세라(Serah)라고 명명됨.]라는 딸과 여섯 아들인 임나(Jomnes),[㈜ 임나(Imnah, !Iemnav).] 이스와(Isousi),[㈜ 이스바(Ishvah).] 이스위(eioubes),[㈜ 이스위(Ishvi, !Ieouvl).] 브리아(Bares),[㈜ 브리아(Beriah, Bariva).] 헤벨(A-bar),[㈜ 헤벨(Heber, Cobwvr);그와 다음에 나오는 사람은 창세기에는 아셀(Aser)의 손자들로 나온다.] 말기엘(Melchiel)[㈜ 칠십인 역과 같음. 히브리어로 말키엘(Malchiel).]을 두었다. 54명에다가 16명을 더하면 앞에서 언급한 70명이 되는데 야곱 자신은 이 숫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5. 애굽에서의 야곱



 요셉의 형인 유다가 먼저 와서 아버지가 오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요셉은 아버지를 만나러 나가서 헤로오폴리스(Heroopolis)[㈜ 요세푸스는 칠십인역에서 이 명칭을 칭한다. 히브리 본문은 \”고센(Goshen)땅\”이라고 언급된다. 헤로폴리스(Heroopolis)는 애굽의 비돔(Pithom, 출1:11)과 고센(Goshen)인데 이곳은 델타(Delta)동쪽 지역에서부터 수에즈(Suez)계곡과 염해(Salt Lakes)까지 펼쳐져있는 지역이다.]에서 함께 만났다. 야곱은 기대하지 못했던 큰기쁨에 못 이겨 거의 실신할 정도였으나 아버지가 누리는 기쁨에함께 연민의 정을 느끼면서도 아버지와는 달리 자신의 격정을억제할 수 있었다. 이후에 요셉은 야곱에게 천천히 오라고 하면서 그의 다섯 형제들과 함께 급히 왕에게로 가서 자기 가족들이오고 있음을 말하자 왕은 그 소리에 기뻐했다. 왕은 또한 요셉에게 그 형제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싶어하는지 그와 같은 일을 하도록 해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요셉은 형들은 훌륭한 목자로서 이 일 외에 다른 어떤 일들을 해 본적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그는 형들에게 이러한 일을 주어 떨어지지 않고서 한 곳에서 살게 했으며 그들의 아버지를 돌보게 했다. 그는 또한 이렇게 함으로써 애굽인들을 받아 들일 수 있게 했다. 왜냐하면 애굽인들에게는 양치는 일들을 금지했기 때문이었다.[㈜ 창46:34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돼지 사육과 소사육은 애굽 사람들에 의해 천시되었다는 증거가 있는 반면 목동들이 특별히 혐오스럽게 여겨졌다는 진술은 확증되지 않는다(스키너, Skinner).]



6. 바로왕과 대면한 야곱 [창47:7]



 야곱이 왕에게로 와서 문안드리고 그의 정사가[㈜ 혹은 \’영역\’.] 번창하기를 기원한다고 하자 바로왕은 현재 연세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에 야곱이 130세라고 답하자 장수하시었다며 감탄했다. 그리고는 아직 자기 선조들 만큼이나 오랫동안 살지 못했다고 덧붙여 말하자 왕은 자녀들과 함께 헬리오폴리스(Heliopllis)[㈜ 창47:11 \”라암세스(Rameses)땅에서\”, 즉 헬리오폴리스(Heliopolis) 혹은 온(On)은 나일강(Nile)의 지류인 펠루시아오(Pelusiao) 동쪽, 델타(Delta) 남단 근처에 위치했다.]에서 살도록 허락했다. 왜냐하면 그 도시에서 왕의 목자들이 양떼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요세푸스의 이 첨가부분은 전(前)문단의 마지막 부분들과 약간의 불일치를 나타내는 듯하다.]



 7. 애굽내의 토지 소유권에 관한 새로운 법 [창47:13]



 그러나 기근이 애굽인들 사이에서 점점 심각해졌다. 그리고강은 그전 수위로 올라오지 않아 범람하지도 않았고 하느님께서도 비를 내려 보내시지 않아[㈜ 를랑(Reland)이 관찰한 대로 이 표현은 애굽이 실제로 비가 적은 국가라는 사실을 무시한 것이다.] 이 힘든 심판은 점점 더 그들에게 부담을 주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먹을 최소한 식량도 없었으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그러자 요셉은 그들에게 돈을 받고 곡물을 팔았다. 그러나 그들의 돈이 떨어졌을 때 가축과 노예들을 데리고 와서 곡물을 샀다. 그들 중에는 땅이 조금 있어서그것으로 곡물을 사는 사람도 있었다. 이로 인해 왕은 그들의 모든 재산의 소유주가 되었다. 제사장들의 땅을 제외하고 그 나라의 모든 땅이 왕의 소유가 되자 사람들은 이곳 저곳으로 옮겨 다녔다. 그리고 제사장의 땅은 여전히 그들 소유로 되어 있었다.이와 같이 극심한 기근으로 인해 사람들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노예로 만들어 버렸고,[㈜ 투키디데세스, ii:61 근거함. 요세푸스와 그의 조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문.참). 고대.3권.2:4(56), 19권. 1:6(42)125).] 마침내 그들은 불명예스런 방법으로 많은 식량을 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재난이 끝나고 강이 범람하여 땅에는 풍성한 열매를 산출했으며, 요셉은 모든 도시를 다니며 그곳 백성들을 함께 모아 그들의 동의에 대해 왕의 소유가 되어 그 땅의 열매를 혼자서 취하게 했던 땅을 그들에게 전부 다 돌려주었다. 그는 또한 그들에게 그 땅을 그들 모두의 소유로 간주하고 기쁜 마음으로 절약하여 왕이 되돌려 준 땅에서 나온 소산물의 오분의 일을 조공으로 바치라고 했다.

 이들은 예상외로 자기네들이 소유주가 된 것에 대해 기뻐했으며 그들에게 명령한 것을 성실하게 지켰다. 그래서 이로 인해 요셉은 애굽인들 사이에서 더욱 큰 권세를 얻었고 왕은 그들로부터 더욱 큰 존경을 받았다. 그들이 소산물의 오분의 일을 조공으로 바치는 이 법은 그 후의 왕들에게까지도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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