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 장
떨기나무 불꽃과 모세의 지팡이에 대하여
1. 불타는 가시덤불 앞에 선 모세 [출3:1]
모세는 라구엘의 이름 중의 하나인 이드로(Ietheglaeus)의호의를 받고서 그곳에서 지내며 양떼들을 거느렸다. 그런데 얼마 후에 그는 시내(Sinsa)산으로 옮겨가서 그곳에서 양떼들을길렀다. 시내산은 산 중에서 가장 높았고 좋은 초장(草場)으로목초 자체도 좋았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그곳에 거주한다는 사람들의 말 때문에 이전에는 양떼들을 몰아본 적도 없었고, 목자들이 감히 올라가 보지도 못한 곳에서 모세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왜냐하면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는데 녹색 잎과 꽃들은 불에 타지 않고 있었고, 불길이 더욱 거세게 번지고 있을지라도떨기나무들은 전혀 타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모세는 이런이상한 모습에 놀랐다. 그러나 더욱 더 놀란 것은 불 가운데 자기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놀랐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에게말씀하셨다. 그곳은 거룩한 곳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라온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어떻게 감히 이곳까지 올라올 수 있었느냐고 하셨다. 비록 모세가 훌륭한 사람이고 위대한 사람들의 후손들일지라도 불꽃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본 것 만을 만족하라고충고했다. 그래서 모세는 더 이상 뭔가를 캐물으려 들지도 않았다.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축복을 해주어서 사람들 가운데서영광과 존귀함을 받게 해주겠다고 예언하셨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히브리민족의 지도자와 인도자가 되어 고통당하고 있는 민족들을 인도하여 애굽에서 확신을 가지고 떠나라고 명령하였다.\”왜냐하면 너의 선조 아브라함이 거주하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살면서 온갖 좋은 것들을 누리게 될 것이고, 너의 신중함으로그들을 인도하여 좋은 것들을 받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히브리인들을 애굽에서 데리고 나와서 감사의 제물을 드리라고 명령하셨다. 이와 같은 것이 불꽃에서부터 나온 하느님의 계시였다.
2. 모세는 그의 임무를 회피하다 [출3:11]
그러나 모세는 자기가 본 것에도 놀랐지만 들은 것에 대해서 도 더욱 놀라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 주님. 저는 주님의 능력을 찬양하고 선조들에게 위대한일을 행하셨음을 알고 있으나, 나에게 베푸시는 관심과 당신의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용서하옵시며, 또 한낱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제가 어떻게 저의 동족들을 지금 살고 있는 땅을 떠나도록 하여 제가 인도하는 땅으로 따라오도록 할 수가 있겠는지요. 또한 만일 그들이 저를 따르면 그들의 노동과 수고로 재산과 번영을 증가시키게 한 바로에게 그들을 떠나게 하라고 강요할 수가 있는지요!\”
3. 그러나 기적으로 다시 보장되다 [출4:1]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감하라고 설득하셨다. 그리고 모세와 함께 하여 사람들을 설득하려 할 때 말하는것을 도와주며 원할 때는 놀랄 일들을 행하리라고 약속하셨다.하느님께서는 또한 모세에게 자기가 말한 것에 대한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팡이를 땅에다 던지라고 명령하셨다. 모세가그렇게 했을 때 그것은 기어가다가 뱀이 되어 마치 돌격을 가한자에게 보복을 할 것처럼 또아리를 틀고서 머리를 곳게 세웠다.조금 후에는 이전처럼 다시 지팡이가 되었다. 이후에 하느님은모세에게 오른손을 가슴 안에 넣게 하셨고 모세가 순종하여 넣었다가 꺼내보니 그것은 분필처럼[㈜ 출4:6. \”문둥병이 발하여 눈같이 흰 지라\”.] 흰색이 되었으나 이후에다시 원래의 색으로 되돌아왔다. 그는 또한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자기 근처에 있는 물을 조금 가져다가 땅 위에다가 쏟아버리자 그것이 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모세는 이러한 표적들을 보고 놀랐다. 하느님은 그에게 더욱 담대하라고 권면하시고 그를더욱 크게 도와주실 것임을 확신케 하셨다. \”너는 나의 보냄을받아 나의 명령에 따라 모든 일들을 행하라. 따라서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밤낮으로 여행하여 서둘러 애굽으로 가서 노예로있는 히브리인들을 더 이상 고통 당하지 않도록 하라\”고 하면서모든 사람들의 확신을 얻기 위해 그런 표적들을 사용하라고 말씀하셨다.
4. 하느님께서 그 거룩한 이름을 나타내심 [출3:13]
모세는 이런 놀라운 일들을 보고 듣고서 이런 하느님의 약속의 진실을 확인하고 그것들을 믿지 못할 여지가 조금도 없었다.그래서 모세는 애굽에 있을 때 그런 능력을 부여해 줄 것과 하느님 자신의 이름을 알도록 대답해 줄 것을 간청했다. 모세는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보았고, 자신의 이름을 말씀해 주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에 제물을 드릴 때 하느님의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간청했다. 이에 대해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거룩한 이름을 선포하셨고, 이 이름은 이전에 인간들에게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나는 이것에 대해 더 이상 말할 자격이 없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성산 4자어(四字語) 즉, 4(四字音)인 JHVH는 단지 대제사장만 부를 수 있었다. 그 존명(尊名)을 지키고 신성시하기 위해서 그 대용어로 아도나이(\’\’Adonai)(칠십인역 Kuvrio\”임)가 사용되었고 히브리 사본에서 JHVH는 \’아도나이\’로 읽어야 함을 지시하기 위해 \’아도나이\’의 모음들을 차용하여 썼다. 그리고 서기관들의 의도를 무시하였기 때문에 야훼(Jehovah)란 형태가 생겼고 그것은 그 자체로 신성시 되었지만 원래는 혼성어이다.] 이런 표적들은 그때 뿐만 아니라 모세가 표적이 일어나게 해 달라고 간구할 때 항상 일어났다. 모세는 모든 표적들이 떨기나무에서 불꽃을 통하여 확신하게 되었고, 하느님께서는 자신을 도와주시는 은혜로운 분으로 믿고 자신의 민족을 인도해 내서 애굽인들에게 재난을 가져오게 하실 것이라고 믿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