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장
어떻게 블레셋이 히브리에 진격해 왔다가 패주했는지에 대하여
1.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쟁을 준비하다 [삼상13:2]
사울은 백성들 앞에서 약 3,000명을 골라 그중에서 2,000명을그의 경호원으로 삼아 벧엘(Bethel(os)에서[㈜ 헬라어로 베데보스(Bethebos)이며 성경에는 베델(Bethel)임.] 살게 하고, 나머지 1,000명은 그의 아들 요나단의 경호원으로 삼아[㈜ \’그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라는 헬라어구의 반복은 본문의 신빙성을 의심하게 해 준다.] 기브아(Gebala)로[㈜ 성경에는 기브앗 베냐민(Gibeath Benjamin). 70인역은 베니아메인(tou\’Beniameivn)의 가베 (Gabeve 혹은 Gabava)임. 이는 고대. 5권.2:8 (140)에 언급한 가바(Gaba) (성경에는 기브아(Gibeab))와 다른 곳일 수 있음. 기브아(이는 히브리어의 Gibeath의 연계형임)와 가바(Gaba)혹은 게바(Geba)는 \’언덕\’이라는 의미와 연관되어 있다. 참).70인역 bounov\”. 동일 지역에 있는 이러한 이름들이 서로 다른 곳과의 관련성은 이들의 혼동스러운 사용 때문에 불확실하다.] 보냈다. 요나단은 거기서 길갈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블레셋의 주둔군을 포위하여 공격하였다. 왜냐하면 기브아의 블레셋 사람들은 유대인을 습격하여 그들의 무기를 탈취하고, 그 지역 요새에 군대를 주둔시키는가 하면, 유대인들로 하여금 철로 만든 어떠한 도구도 운반하지 못하게 했으며, 어떠한 경우에라도 철로 물건을 만들지 못하게 하여, 만일 농부들이 연장의 날을 날카롭게 갈려면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갈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주둔군이 습격을 받았다느 소식을 전해 들은 블레셋 사람들은 매우 격노하여 보병 300,000명,[㈜ 성경에는 보병에 대한 숫자가 없다. 참).삼상13:5 \”백성은 해변의 모래와 같이 많더라.\”] 전차 30,000대, 그리고 기병 6,000명이나 되는 병력을 동원하여 유대인들을공격하기 위해 믹마스(Machma)에[㈜ 성경에는 믹마스(Michmash), 70인역은 Macemav\” 혹은 Macav\”등임. 이는 게바(Geba)라고 추정된느 곳의 북서쪽 약 2마일 그리고 예루살렘 북서쪽 8마일에 위치한 지금의 무크마스(Mukhmas)로 추정함.] 진을 쳤다. 이 소식을 듣게 된 히브리인들의 왕 사울은 길갈(Gagala)로 내려가서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의 자유를 되찾기 위하여 블레셋사람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선포하고 블레셋 군대는 별 것 아니닌 나가서 싸우자고 했다.[㈜ 사울의 블레셋에 대한 비난의 표현은 성경에다 덧붙인 것이다.] 그러나 어마어마한 블레셋 군대의 숫자를 실제로 목격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중 어떤 사람들은 굴 속으로, 어떤 사람들은땅 속으로 숨기도 하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은 요단강 건너에있는 갓(Gad)과 르우벤(Rubel) 지파의 땅으로[㈜ 삼상13:7 \”갓과 길르앗 땅\”.] 도망 가기도하였다.
2. 사울이 너무 서둘러 제사를 드리다 [삼상13:8]
그러나 사울은 사무엘에게 사람을 보내어 전쟁과 공적인 일에 대하여 의논하여야 겠으니 좀 와달라고 하였다. 이에 대하여 사무엘은 역시 사람을 보내어 사울왕에게 7일 이내에 그곳으로 갈테니 그곳에서 제사 준비를 하고 기다렸다가 7일째 되는 날 제사를 드리고 나서 적과 싸울 수 있도록 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래서 사울은, 사무엘이 시키는 대로 기다렸다. 그러나 사울은 끝내주어진 약속을 지키지 않고, 그가 기대했던 것보다 사무엘의 도착이 늦어지고, 전쟁터를 이탈하는 병사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자 사울이 직접 제사를 드렸다. 그후에 사울은 사무엘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밖으로 나가서 그를 맞이 했다. 그러나 사무엘은사울왕에게 자기가 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명령에 불순종하고 사울왕 자신이 제사드린 것은 크게 잘못한 일이라고 말했다.사무엘은 제사장이 제사를 드리는 것은 하느님이 정하신 하느님의 뜻인데 사울왕이 이를 임의대로 행함으로써 백성을 위해서기도하고 제사드리는 제사장의 직무를 방해 한 결과가 되었으며 참을성 없이 조급하게 굴었다고 사울을 비난하였다. 이에 대해사울은 자신을 변명하면서 자기는 사무엘이 오겠다고 약속한 날짜만큼 충분히 기다렸고, 또 자기가 그렇게 서둘러 제사를 드리게 된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었다고 말하였다. 즉자기와 떨어져 있는 병사들은 적들이 믹마스에 진치고 있다는소식을 듣고 겁을 먹고 있었는데, 마침내 길가로 쳐들어 온다는소식을 듣고 달아나기 때문에 그들을 잡아 두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일이었다는 것이었다. 이 사실에 대해 사무엘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만일 왕이 의인이었고, 내 말을 거역하거나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하느님께서 나에게 제안한 계명을 거역하지 않고, 그렇게 조급하게 굴지 않았더라면 왕은 오랫동안 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었을 것이고, 왕의후손들도 당신을 따라 그렇게 할 수 있었을텐데 유감입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저지른 실수를 걱정하면서 집으로 돌아갔다.그러나 사울은 600명의 군사들만 거느리고 그의 아들 요나단(Jonathan)과 함께 기브아(Gabaon)로[㈜ 성경에는 베냐민 기브아 (Gibeath Benjamin). 참). 고대 .5권.1:25(95).] 돌아왔다. 이들에게는 철도 귀했고, 철을 가지고 무기를 만드는 사람도 매우 드물었기 때문에 병사들의 대다수는 무기가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앞에서 잠깐 언급한 대로, 기브아의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철을 가지거나 철을 가지고 무엇을 만드는 것조차 엄격하게 제한하였기 때문이다.[㈜ 고대. 5권. 1:25(96).] 이제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군대를 셋으로 나누고 세 갈래로 진격하여[㈜ 삼상 13:17은 오브라(Ophrah)와 벧호론(Beth Horon)그리고 스보임(Zeboim)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지경길을 상술(詳述)해준다. 이 모든 길은 예루살렘 북쪽 영토내에 있다.] 히브리인들의 마을을 쑥밭으로 만들고 있었으나 600명 밖에 안되는 군사력을 가지고있는 사울왕과 그의 아들 요나단, 그리고 엘리 대제사장의 후손인 아히야(Achias)는[㈜ 성경에는 아히야(Ahiah).삼상14:3절에 그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음. 고대. 5권. 2:2(122).] 언덕 높은 곳에 앉아 그들의 국토가 황폐화 되고 있는 모습을 구경만 하고 있었다. 그러나 요나단과 그의 갑옷을 가지고 다니는 부하는 적진에 몰래 들어가서 소란과 소요를 일으키기로 모의하였다. 요나단의 부하는 죽음을 무릎쓰고 요나단을 따르겠다고 기꺼이 약속하였고 요나단은 그 젊은 신하의 도움으로 언덕에서 내려와 적진으로 침투했다 적의 진영은 사방이 바위로 둘러 싸인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마치 적의공격을 방어해 주는 선과도 같이 작지만 날카롭고 긴 세 개의 봉우리[㈜ 성경은 단지 두 개의 바위 꼭대기-보세스(Bozez)와 세네(Seneb)-만을 언급한다.] 위에 세워져 있었다. 그래서 적진의 경계병은 이러한 지역적인 잇점과 적군들이 요새로 접근하지 못할 것이라는 안일한생각 때문에 경계를 게을리 하였다. 이 틈을 타 적군의 진영 가까이 까지 침투한 요나단은 그의 신하에게, \”이제 우리의 적을공격하자. 적이 우리를 발견하고 올라오라고 소리치면 그것을곧 우리의 승리라는 표적으로 삼자. 그러나 만일 그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그냥 돌아가자\”하고 격려하였다. 그래서 요나단과 그의 신하는 날이 밝아오는 대로[㈜ 성경에는 공격시간에 대해 기록하지 않고 있다.] 적의 진영에 접근하였고블레셋 군사들이 이들을 발견하고 자기들끼리 \”히브리인들이땅굴과 동굴 속에서 나왔다\”고 말을 주고 받더니 요나단과 그의신하에게 \”어서 이리 기어 올라 오너라. 그러면 겁도 없이 숨어들어온 네 놈들의 목을 날려 버릴 테니\”[㈜ 삼상14:12, \”올라오라 너희에게 한 일을 보이리라\”.] 하고 소리쳤다. 이 소리를 요나단은 승리의 표적으로 삼고 그 즉시 적의 눈에 띄이지 않는 곳으로 몸을 피신한 채 경계병을 세워두지 않은 험준한 바위쪽으로 기어오르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몇차례 험하고 위험스러운 고비를 넘기면서 바위를 기어 오른 끝에, 적을 공격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도달하였다 이들이 잠들어 있는 적을 급습하여 약 20명을 살해하자 적은 큰 혼란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혼비백산하였고 어떤 자들은 무기까지 버리고 달아나기까지 하였다.그러나 달아난 자들보다 더 많은 대부분의 군사들은, 서로 다른나라의 군사들이 연합하여 구성되었기 때문에 서로를 적으로 오인하고 자기 편끼리 싸움을 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금 이일이 단지 2명의 히브리인들에 의해서 되어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쟁에 대한 상술(詳述)은 부연설명으로 요세푸스의 합리화(合理化)경향과 조화를 이룬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싸우다 죽기도 하고 또 어떤 자들은 도망을 치다가 바위에 떨어져 죽기도 하였다.[㈜ 성경에 나오지 않는 바위들에 대한 설명은 아마 삼상14:14 히브리어 본문의 불분명함에 대해 70인역과 다른 사본들에 근원을 둔 것으로 추정된다.]
3. 사울의 저주 [삼상 14:16]
사울 진영의 파수꾼이 왕에게 블레셋 군대의 진지가 혼란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보고하자, 사울 왕은 누가 아군의 진지를 이탈했는지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사울은 그의 아들 요나단과요나단의 병기를 드는 신하가 보이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자 대제사장을 불러 대제사장 옷을[㈜ 추측컨대 법궤가 그 때까지 기럇 여아림(Kirjath Jearim)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ark(궤)라고 읽고 있는 히브리 사본과는 대조적으로 \’ephod(법의, 유대제사장옷)이라고 읽는 70인역과 일치한다. 그러나 요세푸스는 히브리 본분의 \’aron(ark)에 대하여 \’ephod라고 읽고 있어서 몇 몇 학자들은 하나 이상의 궤가 있었다는 추론을 피하기 위하여 세심하게 변경하지 않았는가 질문한다. 참). W.R.Arnold, \’Ephod and Ark\’). 이 구절에 대해 유대 랍비 주석가들은 우림(Urim)과 둠빔(Thummim)을 지니고 있는 제사장의 옷이 궤안에 있었다고 설명한다.] 입고 요나단과 그의 신하가 어떤 승리를 할 것인지 자기 앞에서 예언해 보라고 명령하였다. 대제사장은 요나단과 그의 신하는 승리를 거두고 적들을 평정할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사울왕은 이 기회에 블레셋을 쳐서 없애 버리기로 결심하고, 저희들끼리 서로 죽이고 죽고 하는 혼란에 빠져 있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공격을 가하였다.
지금까지 땅굴과 동굴 속에 숨어서 떨고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도 사울왕이 이기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그에게로 달려 나왔다. 이렇게 하여 사울왕에게로 모여 온 숫자가 약 10,000명[㈜ 70인역도 같음. 히브리어 사본은 숫자를 빠뜨리고 있음.] 가까이나 되자 사울왕은 이 기회에 전국에 흩어져 있는 블레셋 사람들을 찾아 격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사울은 이때 매우불행하고 또 매우 심한 비난을 받을 수도 있는 한가지 행동을 하였다. 몰라서 그랬는지,[㈜ 참).70인역의 삼상 14:24 \”사울이 큰 무지의 죄를 지었다\”(Sao;ul hjgnovhsen a[gnoian megavlhn). 히브리어 사본에는 상응구가 없음.] 너무나 이상하게 승리한 기쁨 때문에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에게는 지나치게 기쁘다 보면 이성을 잃을 수가 간혹 있으므로) 사울왕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싶다는 마음이 지나치게 앞선 나머지 히브리 사람들에게 그만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언하고 말았다. 그 저주란, 만일 누구든지 적을 추적하는 것을 중단하고 음식을 먹는 자, 그리고 밤이 되기 전에 적을 추격하는 것을 중단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사울이 저주를 내린 바로 직후 그들은 에브라임(Ephraim)[㈜ 70인역의 삼상14:23에도 같음. 히브리어 사본에는 언급이 없음.] 지파에 속해 있는 떡갈나무 숲속(oak-coppice)에[㈜ \”상수리나무숲\”은 70인역에서 인용되었다. 히브리어 사본에는 숲<이 부분의 탈굼(Targum)도 같음>혹은 벌집을 뜻할 수 있는 야아르(Ya\’ar)라고 쓰고 있다.] 있게 되었는데 그 숲속에는 꿀벌들이 많았다. 아버지가 내린 저주를 듣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 저주를 백성들이 받아들인 사실도 모르는 사울의 아들이 벌집을 하나따서[㈜ 삼상14:27.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꿀을 찍고\”.] 그 속에 들어 있는 꿀을 빨아 먹었다. 요나단은 그 꿀을먹고 있다가 해지기 전에 음식을 먹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왕이 선포했다는 이야기를 그때 처음 듣게 되었다. 이 말을듣게 된 요나단은 꿀을 먹는 것을 중단하고[㈜ 성경은 그가 먹리를 그쳤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사울 앞에 나아가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한 것은 잘못한 조치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음식을 먹게 되면 기운이 생겨 더 힘차고 더 빨리 적을 추격하여 더 많은 적들을 잡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4. 블레셋의 진영을 약탈하다 [삼상14:31]
그들은 엄청나게 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살해하고,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을 습격하여 수많은 전리품을 획득하였으나 저녁이되기 전에는 돌아왔다. 또한 그들은 많은 육축과 가축을 잡아 그고기를 피와 함께 먹었다. 서기관들은 백성들이 제사를 드릴 때도 하느님께 범죄된다하여 금지된 짐승의 피를 깨끗이 제거하지도 않은 채[㈜ 레19:26과 신12:16에 대해서는 참).고대.3권.11:2(260).] 고기를 먹는다고 왕에게 아뢰었다.[㈜ 성경에는 언급이 없음.]
이 말을 들은 사울은 큰 돌덩이를 굴려 무리들 한가운데 놓도록 명령하고 그 바위 위에서 제물을 잡되, 고기를 먹을 때는 피채 먹지 말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피채 고기를 먹는 것은 하느님께서 용서하시지 않기 때문이었다. 이에 모든 백성들은 사울의명령대로[㈜ 성경은 요세푸스나 랍비들이 이 구절에 대한 토론에서 했던 것처럼 그 제사는 번제였다고 상술(詳述)하지 않는다(바벨론 탈무드, \’스바힘\'(Zebahim)120a).] 행하였고 사울은 그 곳에 제단을 세운 뒤 하느님께번제를 드렸다. 이는 사울이 세운 첫 번째 제단이었다.
5. 사울이 요단단의 범죄를 알게 되다 [삼상14:36]
날이 밝기 전에 사울은 군사들을 이끌고 적진을 기습하여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약탉하려고 했다. 이에 군사들은 기꺼이그를 따라 그의 명령대로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대답하였고, 사울왕은 대제사장 아히둡(Achitob)에게[㈜ 성경에는 제사장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음. 고대.5권. 1:26(107)에 따르면 이때 대제사장은 아키돕(Achitob), 성경에 나오는 아히둡(Ahitub)의 아들인 아키아스<Achias, 성경에는 아히야(Ahiah)>.였다.] 하느님께서 이를 원하시고 허락하시는지 알아 보게 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어떤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고 대제사장이 대답하자 사울왕은 말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요구에 대답하시기를 거절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요. 왜냐하면 얼마 전에 그 분께서는 우리의원하는 바를 물으라고 말씀하셨소. 심지어 우리가 그 분의 대답을 막는 것 조차도 물으라고 말씀하셨소. 그러므로 하느님께서오늘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하시는 데는 필시 우리 가운데 숨겨진어떤 죄가 있을 것이오.[㈜ 사울이 행한 연설의 처음 부분은 성경에 덧붙인 부분이다.] 따라서 이제 내가 하느님께 맹세하거니와 그 죄를 지은 자가 나의 아들 요나단이라고 밝혀지더라도 나는 그의 목을 밸 것이며, 죄 지은 사람이 나와 관계없는 전혀 낯선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와 똑같이 할 것이오. 이같이 하는것이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진노를 진정시키는 방법이 될 것이오.\”
그 말을 들은 백성들이 그렇게 하자고 소리치는 가운데 사울은자기와 자기 아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한쪽에 앉게 하고 자기와 그의 아들은 그 맞은 편에 앉은 뒤, 누가 죄를 범했는지 제비를 뽑아 찾기 시작했다. 제비는 요나단에게 떨어졌다. 이에 사울은 다름 아닌 바로 자기 아들이 범죄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에 경악하며 그가 지은 죄가 도대체 무엇이며 이처럼 신을 모독하고 범죄한 사실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느냐고 다그쳐물었다. 여기에 대한 요나단의 대답은 이러했다. \”오 아버지, 저는 아버지께서 저주하시고 맹세한 사실을 모르고[㈜ 이 부분에서 헬라어 사본은 간접 화법으로 바뀐다.] 어제 적군을 쫓다가 벌집을 따먹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제가 저지른 죄의 전부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혈육적인 관계에 앞서 백성 앞에서 맹세한 것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그를 죽일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에 요나단도 죽음의 위협을 두려워 하지 않고, \”아버지, 저는 아버지께 살려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죽어야 아버지를 위한 것이고, 영광스러운 승리가 뒤따른다면 저는 죽음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히브리인들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이기는 모습을 보며 죽는 것이 저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기때문입니다\”라고[㈜ 요다단의 연설 부분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말했다. 그러자 모든 백성들은 매우 슬퍼하면서 요나단을 동정하였다. 그들은 맹세코 승리의 주역인 요나단이 그렇게 죽는 것을 가만히 앉아서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요나단의 처형을 반대하였다. 이렇게 하여 백성들은 사울의 저주로부터 시작된 위험에서 요나단을 건져내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느님께 그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였다.[㈜ \”snatch\”(잡아채다)와 \”offered prayers\”(기도를 드리다)가 삼상14:45의 히브리어 \”redeemed\”(혹은 rescued:구출하다, 구조하다)와 칠십인역 \”prayed for\”(간구하다)를 조합하고 있다.]
6. 사울의 승리 [삼상14:46]
사울은 블레셋을 기습하여 60,000만명에 가까운 적을 죽이고 의기양양하게 고향 마을로 돌아왔다. 그는 또한 암몬 사람, 모압사람, 블레셋사람, 에돔사람, 아말렉사람, 소바의 왕까지를 포함한 그들의 이웃나라와 싸워 모두 그의 발 아래 굴복시켰다. 사울은 요나단(Jonathan), 리스위(Jesus),[㈜ 성경에는 리스위(Ishui, 히브리어 Yishwi, 70인역 !Iessiouvl (이문에는, !Isoneiv).] 말기수아(Melchis)라는[㈜ 성경에는 말기수아(Melchishua, 칠십인역 Melceisav).] 세 아들들과 메랍(Merobe)과[㈜ 성경에는 메랍(Merab, 70인역 Merob).] 미갈(Michaal)이라는[㈜ 성경에는 미갈(Michal, 70인역 Melcovl).] 두 딸을 두었다. 또 그에게는 숙부의 아들 아브넬(Abenar)이[㈜ 성경에는 아브넬(Abner, glqmfld Abiner, 70인역 !Abennhvr). 고대.5권.1:17(58).] 있었는데 사울은 그를 군대장관으로 임명했다. 숙부의 이름은넬(Ner)이었고, 넬과 사울의 아버지 기스(Kis)는 한 형제였는데 그들의 아버지는 아비엘(Abelios)이었다.[㈜ 성경에는 아비엘(Abiel).] 사울에게는 많은 병거와 기병이 있었기 때문에 누구와 싸우든지 이기고 돌아왔으며 히브리 사람들을 성공과 번영으로 이끌었으며, 다른 국가 위에 군림하는 강대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또한 사울은 키와 용모에 있어서 보통 사람들보다 두드러진 젊은 청년들을 선발하여 자기의 경호원으로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