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권 제 16장 케스티우스가 군단 지휘관 네오폴리타누스를 보내 유대의 상황을 살펴보게 한 것과 아그립바가 로마와 싸우려는 생각을 가진 유대인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유대 백성들에게 행한 연설에 대하여

 


제 16 장



케스티우스가 군단 지휘관 네오폴리타누스를 보내 유대의 상황을 살펴보게 한 것과 아그립바가 로마와 싸우려는 생각을 가진 유대인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유대 백성들에게 행한 연설에 대하여



 1. 케스티우스가 진상조사를 위해 사절을 보내다



 더 적대감을 불러일으킬 요량으로, 플로루스는 케스티우스에게 유대인들이 반란을 일으켰고 최근의 싸움에서 유대인들의 공격자이며, 로마군들이 화를 입은 것은 유대인들의 범죄로 인함이라는 거짓 보고서를 올렸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치안 담당자들도 잠잠히 있지 않고 그들 역시 버니게가 한 것처럼 케스티우스에게 편지를 써서 플로루스에 의해 자행된 사악한 짓을 알렸다. 양쪽 진영에서 보고된 내용을 읽은 케스티우스가 직접 군대와 함께 예루살렘에 가서 반란이 사실이라면 반란의 주동자들을 처벌하든지, 혹은 그들이 여전히 로마에 충성을 다하고 있다면 유대인들과의 동맹 관계를 확고히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통치자는 우선 그의 동료 중 한사람에게 이 문제를 조사하여 유대인들의 성향에 대해 충실한 보고를 하게 할 것을 결심하였다. 이에 따라 그는 호민관 네아폴리타누스(Neapolitanus)를파견하였는데, 그는 얌니아(Jamnia)에서[㈜ 필리스티아(Philistia)의 얌니아(Jamnia) 지방은 가이사랴(혹은 안디옥)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해 가는 노상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네아폴리타누스(Neapolitanus)는 아그립바를 만나러 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알렉산드리아로부터 돌아오는 아그립바 왕을 만나 자신이 누구이며 이런 목적과 임무를 띠고 왕에게 보낸 바 되었다고 알렸다.



 2. 예루살렘에서 네아폴리타누스의 심문



 얌니아에는 왕을 환영하기 위해서 유대인들의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과 시의원들이 나아왔다. 왕에게 경의를 표한 후, 그들은 자기들에게 임한 재난에 대해 한탄하면서 플로루스의 잔인성을 낱낱이 고하기 시작했다. 아그립바는 그들의 설명에 분개하고, 마음으로는 연민을 품었지만 정책상 겉으로는 유대인들에게화를 냈다. 그들이 당한 모든 굴욕적인 일들을 믿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하여, 그들의 자존심에 수치를 느끼게 해 복수심을 누그러뜨리려 하였다. 그들은 상당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었고, 평화를 원하는 부자들이었기에 왕의 꾸짖음에 대한 자애로운 의도를 이해하였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백성들 역시 아그립바와 네아폴리타누스를 환영하기 위해서 그 성으로부터 60퍼얼롱 떨어진 곳까지 나아왔다. 남편이 학살당한 과부들은 미리 달려나와갈라지는 큰 소리로 울부짖고, 그들의 째지는 듯한 울음소리에백성들도 심히 슬퍼하면서, 그들을 구원해줄 것을 간청하고 네아폴리타누스에게는 그들이 플로루스에게 당한 모든 고통을 큰소리로 알렸다. 그들이 입성할 때, 유대인들의 황폐화된 광장(Agora)과 약탈당한 집들을 보여주었다. 그 후에 아그립바의주선을 통해 그들은 네아폴리타누스를 데리고 실로암까지[㈜ 예루살렘의 동남쪽 끝에 위치한 실로암(Siloam) 연못.] 그성을 돌아보게 하였는데, 그들에게 지나친 학정을 한 플로루스를 제외하고는 모든 로마의 관료들에게 마땅히 복종한다는 것을그에게 심어주기 위해 단 한사람만의 수행원을 따르게 하였다.그 성을 가로지른 후 그 성 주민의 순종적인 성향에 만족한 그는성전으로 올라갔다. 여기에서 대중들을 불러모은 후 로마에 대한 그들의 충성심을 높이 칭찬하고 평화를 유지해 줄 것을 진정으로 권유하였다. 허용된 구역 안에서[㈜ 즉, 성전 경내의 바깥 쪽과 안쪽을 구분 지어주는 석조 난간을 통과하지 않았다. 이방인들이 경계선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전쟁.5권. 5:2(193)이하).] 하느님의 성소에 대해경의를 표한 후 그는 케스티우스에게 돌아갔다.



 3. 시민들이 네로에게 사절을 보내라고 강하게 요청하다



 유대인들은 왕과 대제사장들이 돌아오자 그들이 네로에게 특사를 보내어 플로루스를 삭탈관직(削奪官職)케 하고 그토록 끔찍한 학살에 대하여 입을 다물고 있지 말고 적절한 조취를 취함으로써 유대인들에 대한 반란의 소지가 있다는 의혹을 불식시키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진짜 공격자를 파면토록 신속한 조처를취하지 않는다면 자신들이 적대 행위를 시작한 것으로 간주될것이기 때문이었다. 특사를 보내는 제안을 반대하면 그들이 순순히 복종하지 않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었다. 아그립바는 플로루스를 탄핵하는 기구를 설치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지만, 유대인들의 가슴속에 사무쳐 있는 증오의 불꽃을 방치하게되면 전쟁으로 비화되어 자신에게까지 커다란 위험이 미치게 될것임을 깨달았다. 이에 따라 그는 백성들을 실내경기장(Xys-tus)으로 불러모으고 그의 여동생 버니게를 하스모네안(TheHasmoneans) 왕궁 지붕 위에 있는 지휘단에 세웠는데, 이 지휘단은 상부 마을의 반대편에 있는 실내경기장의 윗쪽에 서 있었다.[㈜ 이 구절의 의미는 불분명함.] 실내경기장은 다리로 성전과 연결되어 있었다.[㈜ 아마 야손(Jason)(마카비 2서 4:9)에 의해 축조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실내경기장(Xystus)은 지붕이 없는 운동장이었다. 이곳에는 그 이름을 따온 윤기나는 \”깃대 꽂이 석대(石臺)\”가 설치되어 있다. 그 분명한 위치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동쪽 언덕과 서쪽 언덕을 구분하는 티로포에온(Tyropoeon) 골짜기 윗쪽에 있는 서부 언덕 경사면 위에 놓여 있었던 것 같다. 하스모네안(Hasmonaea) 왕조의 궁정은 서편 언덕 훨씬 윗쪽으로 이 경기장의 서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 궁정 안에서 아그립바 Ⅰ세는 성전의 내부를 조망할 수 있는 건물을 건축하였다(고대.20권. 18:11(189)이하).] 아그립바는 그때 다음과 같은 연설을 하였다.[㈜ 다음 연설의 내용은 분명 공식적인 자료로부터 얻어낸 것으로서 이의 정확성에 관하여는 프리드랜더(Friedlander)가 쓴 많은 논문들이 있다. 역자는 라이나흐(Reinach)와 쉬러(Schurer)의 글에서 이러한 참고 문헌들을 인용하였다.]



4.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게 설득하는 아그립바의 연설



 \”내가 여러분 중 가장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들이 평화를 보존하기로 결심한 것을 보는 대신에, 여러분 모두 로마 사람들과 전쟁을 치르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았더라면, 나는 여러분 앞에 나서지 말았어야 했고, 충고도 하지 않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청중은 한 마음으로 더 좋지 않은 정책을 선호하고 바른 정책을지지하는 어느 발언도 헌신짝처럼 내던져질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전쟁도 불사하자는 충동은 전쟁의 공포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순진한 젊은이들 몇몇과, 독립을 다시 쟁취하겠다는 가망없는 희망을 가진 사람들, 동란이 일어날 경유 약간의 손해를 보고 큰 이득을 취하겠다는 탐욕과 야욕을 가진 소수의 무리에 국한됨을 보았기 때문에, 나는 잘못 이끌려가는 사람들을 이성과 더 나은 마음 상태로 이끌고, 덕을 지닌 시민들에게는 조그만 실수로 빚어지는 결과로 화를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내가여러분을 위해 생각하고 있는 바를 여러분을 모아 놓고 말하는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나의말을 듣기 싫은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제발 소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부탁합니다. 왜냐하면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반란을 일으키기로 결심을 한 사람들이라도 감정을 억제하고 나의 권고를 듣고난 후에는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내 말을조용히 들어주지 않는다면, 내 말을 들어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해도 나는 그만 두겠습니다.



[반란의 동기]



 이제 나는 많은 사람들이 그 총독들의 오만함에 대해 웅변으로 여러분을 크게 감동시키고, 자유에 대해 화려한 찬사를 보내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이 누구이며, 여러분이 싸우게 될 이 사람은 누구인가를 생각하기에 앞서 우선 적개심 때문에 혼동되어 버린 분명한 두 가지 이유를 나누어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목적이 부당함에 대한 복수라면, 자유에 대해 격찬하는 것이 무슨 득이 있습니까? 한편, 여러분이 참을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이 예속이라면, 여러분의 지배자들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들이 사람들 중 가장 사려깊은 사람들일지라도 예속은 똑같이 수치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로마 총독 한 사람 때문에 로마에 대항하는 반란은 정당하지 않다]



 이 논점을 별개로 생각하고 여러분이 전쟁을 하려는 이유들은그 근거가 얼마나 빈약한가를 생각하십시오. 권력자들은 아부하여 달래야지 짜증나게 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이 작은 실수들을 확대하여 비난하는 일에 몰두하면, 여러분이 유죄라고 탄핵하는 사람들에 의해 여러분이 상해를 당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여러분에게 수치심 때문에 비밀리에 확대했었겠지만, 그들은 이제 여러분을 공개적으로 약탈할 것입니다. 굴복과 인종(忍從) 이외에 그런 사태를 저지할 것은 아무도 없습니다. 피해자가 포기하면 가해자는 혼란에 빠집니다.[㈜ 혹은, \”행악(行惡者)를 추방하다\”] 로마의 행정관들이 참을수 없을 만큼 거칠다 하더라도, 가이사와 모든 로마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부당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들과 가이사를 대항해 전쟁을 벌이려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여러분을 이렇게 억압적으로 지배하는 가이사의 명령에 의한것이 아니며 서쪽에 있는 그들은 동쪽에 있는 그들의 관료들을볼 수 없습니다. 이쪽의 소식을 저쪽에서 신속히 듣는 것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한사람 때문에 전체를 상대로 싸움을 벌인다면 얼마나 무모한 일입니까? 사소한 불만 때문에 우리들이 불평하는 사정을 알지도 못하는 강력한 세력에 대항해 무장을 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가 그들의 책임이라고 비난하는 비행은 매우 빨리 교정될 수 있습니다. 한 총독이 영원히 존속할 수는 없으며,그 후임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보다 도량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 법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번 전쟁을 시작하게 되면 쉽게 그만둘 수도 없고 큰 재앙을 당할 각오를 하지않고는 전쟁을 끝까지 수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유수호의 기회를 놓쳤다]



 나는 여러분이 열정을 가지고 자유를 부르짖는 것도 너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자유를 결코 잃지 않겠다고 사투를 벌였어야 했을 때는 과거의 때입니다. 예속은 고통스러운 경험이며, 그것을 피하고자 하는 단 한 차례의 노력만이 정당화됩니다. 한번 굴레를 용납한 사람이, 그후에 그것을 벗어던지려 하는 것은 자유 애호가가 아니라 반항적인 노예에 불과합니다.분명코 로마 사람들을 몰아내기 위해 여러분이 모든 노력을 경주했어야 할 때가 단 한번 있었습니다. 그때는 폼페이(Pompey)가이 나라를 침공했을 때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선조들과 그들의 왕들은 여러분보다 월등하게 영?육간에 강건하고 풍부한 부(富)를 지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로마 군대의 소(小)병력도 막아내지 못하고 굴복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노예 신분이 세습되고, 처음에 굴복한 사람들보다 훨씬 가진 것도 별로 없는 당신들이, 전체 로마 제국에 대항하겠다는 것입니까?\”



[많은 강대국들도 로마에 굴복하고 있다][아덴]



\”아덴 사람들을 보십시오. 자신의 바다가 너무 협소하자,[㈜ 아도스(Athos)의 해협과 헬레스폰트(Hellespont)를 건너는 다리를 암시한다.] 그의 군대를 이끌고 유럽에까지 공격해 온 아하수에로(Xerxes)가 아덴의 땅과 바다를 짓밟고 다니자, 불꽃이 되게 하였던 아덴인들은 헬라의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그의 앞에서 한 척의 범선을 타고 도주하는 노예들처럼 달아나다, 조그만 살라미스(Sal-amis) 섬 근처에서, 아시아의 대군을 물리쳤던 사람들입니다.오늘날 이 사람들은 로마 사람들의 종들이 되었고, 헬라의 여왕이었던 이 성읍도 이달리야(Italy)로부터 오는 명령들에 의해다스려집니다.



 [스파르타]



 라케다이모니아 사람들(the Lacedaemonians)을 보십시오.데르모필라(Thermopylae)와 플라타이아(Plataea)를 점령하고 아시아까지 원정한 탐험가 아게실라우스(Agesilaus) 후에,[㈜ 주전 396-394년에 Tissaphernes와 Pharnabazus에 맞서서 아시아에 원정했으나 고국에서 소환하여 원정이 단축됨.] 그들은 같은 주인들을[㈜ 운명의 여신.] 섬기는 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게도냐]



 마게도냐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여전히 빌립(Philip)을그들의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고 그들을 위해 세계 제국의씨앗들을 넓게 흩뿌리고 있는 행운의 여신이 함께 하는 알렉산더를 꿈에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운명의 역전을 감내하고 있고, 행운의 여신이 취향을 바꾸어 선택한 사람들앞에 절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자유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의기양양하여 뽐내던 많은 나라들도 그들에게 복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들만 홀로 전세계가 복종하는 자들을 섬기는일을 경멸할 것입니까?\”



[로마와 비교도 안되는 유대]



 \”여러분들이 의지하는 군대는 어떠하며 무기는 어떠합니까? 로마의 바다를 제패할 당신들의 함대는 어디에 있습니까? 당신들의 병력을 감당할 보급품은 어디에 있습니까? 당신들은 진정 애굽인이나 아랍인들과 전쟁을 치를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 그들의 군대는 전세계에 걸쳐 그들을 꺾을 적수들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우리들의 군대는 인접 국가들에게서 조차도 계속 패배해 왔지 않습니까? 아니! 세계조차도 그들의 야심을 만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개척자들이 동으로는 유브라데, 북으로는 이스테르(Ister),[㈜ 다뉴브강(The Danube).] 남으로는 사막 지역을 탐험하면서 리비아까지, 서로는 가데스(Gades)까지[㈜ 헬라어로는 \”가데이라(Gadeira).\”] 이르고 있지만 이에 만족치 않고, 그들은 대양 너머의 신천지를 찾아 그들의 군대를역사적으로 일찍이 알려진 바 없던 브리톤(Britons)까지 옮겨놓았습니다. 나는 묻습니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골(Gaul) 사람들보다 부유하며, 게르만족보다는 강하며, 헬라인들보다는 더지혜로우며, 세상의 모든 사람들보다 수가 많습니까? 도대체 무얼 믿고 당신들은 로마 사람들을 대항하려 합니까?\”



[기타 여러 나라도 로마에 복종한다]



 \”여러분은 나에게 \’섬기는 것은 힘들다\’고 말할 것입니다. 해아래에 있는 모든 족속 중에서 가장 고상하고 그토록 광활한 지역에 사는 헬라인들도 로마 행정부의 릭토르(장대다발(fasces)로 죄인을 다스리던 관리)의 여섯자 막대기[㈜ 관리의 권위의 표식. 주전 27년 이래로 아가야(Achaea) 지역은 원로원이 관할하는 지역으로서 6명의 관리가 수행하였던 집정관급의 총독에 의하여 다스려졌다.] 앞에서 알랑대야한다는 것은 얼마나 더 어려운 일이겠습니까? 여러분보다 더자유를 주장할 권리가 있는 마게도냐[㈜ 또 다른 원로원 관할 구역.] 사람들을 억제하기 위해서 주민수와 같은 수의 병사들을 필요로 합니다.



[아시아]



 그리고 아시아의 500도시들이[㈜ 이 숫자는 필로스트라투스(Philostratus)가 잡은 수치와 일치된다.(\’궤변론자들의 생애\’ ii : 1,4) : 지형학자인 톨레미(Ptolemy)는 단지 140개 도시로 생각하였다.(라이나흐). 아시아는 집정관급의 총독과 함께 원로원 의원들이 다스리던 지역이었다.] 주둔군이 없어도 단 한 사람의 지배자, 총독의 장대다발 앞에 복종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헤니오키인들(the Heniochi), 콜키아인들(the Colchians),[㈜ 헤니오키족(Heniochi)이 부족으로 속해 있던 콜키안인들(Colch- ians)은 흑해(the Black Sea)의 동부와 남동부에 정착하였다.] 타우리아 족속(the Taurians),[㈜ 오늘날 크리미아(Crimea) 지역인 타우릭 케르소니스(Tauric Chersonese)에 거주함.] 보스포로스 사람들(the Bos-phoros), 흑해(the Euxine)와 마이오티스 호수(Lake Mae-otis)[㈜ 아조브(Azov)의 바다.] 국경에 접한 나라들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겠습니까?전에 지도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심지어 그들 자신의 상류 계급 중에서도 지도할 만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이 사람들도 지금은 3,000명의 병사들에게 복종하고 있고, 반면에 40척의 전함들이 한번도 배가 뜨지 않은 처녀 바다에 평화를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군대와 선박의 숫자들은 확인할 수 없다. 이 지역에 대한 군사적 점령은 주후 약63년, 폴레몬 Ⅱ세가 폐위되면서 왕국을 합병시킨 때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자유를 쟁취하자는 주장들이 비두니아(Bithynia)와 갑바도기아(Cappadocia), 밤빌리아인들(Pam-phylian nation), 루기아인들(Lycians) 그리고 길리기아인들(Cilicians)에 의해 얼마나 강하게 제기되었습니까? 하지만 그들은 무기에 의존하지 않고[㈜ 달리 말하자면 \”무력적인 강제성이 없이\”라고 말할 수 있다(Reinach).] 공물을 바치고 있습니다.



 [드라키아]



 또 드라키아 사람들(the Thracians)은 어떻습니까? 그들은넓이로는 5일길, 길이로는 7일길의 땅에 흩어져 살고 있고, 그들의 땅은 여러분의 땅보다 훨씬 거칠고 단단하며, 또 기후는 침략자들을 내쫓을 만큼 아주 차가운 냉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2,000명의 경비대의 명령에 복종하고 있지 않습니까?[㈜ 모에시아(Moesia) 지역에 주둔하던 두 개 군단의 부대로부터 분리됨. 몇 차례의 반란이 있은 후에 드라케(Thrace) 지방은 결국 주후 46년에 로마 관할 지역으로 바뀌게 되었다.]



[일리리아]



 그들의 이웃인 일리리아 사람들(The Illyrians)은 달마디아(Dalmatia)에서 이스테르(Ister)의 변경 지방에까지 이르는 지역에서 살고 있지만, 그들 스스로가 다키아 사람들(the Dac-ians)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단 두 군단(legion)에 의해 억제되고 있지 않습니까?[㈜ 일리리아(Illyria)지역이 아니라 모에시아 지역의 두 개의 군단을 의미한다. 즉, 제8아우구스타(Ⅷ Augusta) 군단과 제7글라우디오(Claudia) 군단 (타키투스. \’Hist.\’ ii : 85).]



[달마디아]



 달마디아 사람들 역시 종종 자유를 위해 그들의 머리를[㈜ 헬라어로는 \”죽은 자의 영혼\”을 의미한다.] 들기도 했습니다. 계속된 패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반란을 위해힘을 규합하여 보기도 하였었지만, 지금은 단 하나의 로마군단의[㈜ 분명히 제9글라우디오 군단을 의미한다(타키투스, Hist. iii:50).] 지배하에 평화롭게 살고 있지 않습니까?\”



[골]



 \”그러나 다른 어느 족속들보다도 반란의 깃발을 드높일 기회들이 많아 유혹은 받아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골사람들(the Gaul)이어야 하는데, 그들은 웅장한 천연 요새들과동쪽에는 알프스 산맥이 있고, 북으로는 라인강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피레네 산맥이 있고, 서쪽으로는 대양이 자리잡고 있는아주 유리한 지형적 여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처럼가공할 장벽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고, 305국가[㈜ 아피안(Appian)의 Celt. I. 2에 의하면 400, 플로타르크의 Caes. 15에 의하면 300 여기에서 말하는 \’nations\’이란 \’Civitates\'(국가)의 하부 분할 조직인 pagi나 주 (cantons)를 의미한다(라이나흐).] 인구들로 들끓고 있으며, 풍성하게 수확을 하는 옥토를 가지고 있어, 거의모든 세계에 그들의 소산물들을 넘쳐흐르게 하고 있지만, 골 사람들은 로마인의 세금 징수원(原)으로 취급되어지는 것과 그들의 풍부한 부가 로마 사람들에게 들어가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것을 참는 것은, 용기가 부족해서가 아니며혹은 그들이 하등 족속이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들은 온전히 80년 동안[㈜ 프로빈키아 나르보네시스(Provincia Narbonesis)를 세우게 했던 풀비우스 플라쿠스(Fulvius Flaccus)의 전투 (주전125년)로부터 가이사의 전투의 종료시까지의 기간은 약 75년 정도 된다.] 그들의 독립을 위해서 싸웠지만, 그들은 군사력보다더 많은 승리를 로마에게 가져다 준 로마의 저력과 풍요에 의해 단 한번에 큰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단 1,200명밖에 안되는 병사들의[㈜ 리용 지역에 설치된 2개 도시 주둔 부대. 이 두 부대 중에서 한 부대에 관한 설명이 타키투스의 Hist. I:64에 언급이 되어 있으며 또 다른 한 부대에 관하여는 몸센(Mommsen)의 저서\’Hermes\’, xvi:645에 기술되어 있다(라이나흐).] 명령에 복종하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이 병사들의 숫자보다도 더 많은 성읍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말입니다.[㈜ \”800개 도시 이상\”(App. \’Celt.\’ I:2, 플르타루크.Case.15).]



 [스페인]



 다음엔 이베리아인들(the Iberians)을 생각해 봅시다. 그들의땅에서 나는 금, 로마 사람들과 그들을 분리시킨 광할한 육지와바다, 전쟁에 열심인 루시타니아인들(the Lusitanians)과 칸타브리아인들(Cantabrians), 이웃하는 대양과 그곳 거주민들을 두렵게 하는 그 조수의 밀물과 썰물, 이 모든 것들도 그들이 독립을 위해 싸울 때 도움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아니, 로마 사람들을 헤르쿨레스의 기둥(the Pillars of Hercules) 넘어, 피레네산맥의 구름을 횡단하면서 군대를 파견하여, 그들을 강압적으로 복종시켰습니다. 그토록 완고하고, 멀리 떨어진 군사들의 나라를 경비하기 위해서 단 하나 군단이 주둔하고 있을 뿐입니다.[㈜ 갈바(Galba)를 황제로 선포하였던 제6빅트리스(Ⅵ Victrix) 군단(타키투스. \’Hist.\’ v:16; Suet. \’Galba\’, 10).]



[게르만]



 여러분 중 누구도 게르만 족의 무리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습니까? 아니 여러분은 틀림없이 로마 사람들이 각국에서 포로들을 잡아오므로 그들의 건장하고 억센 모습을 보았을 것입니다.이 사람들은 거대한 땅을 차지하고 있고 그들의 심장은 그들의키보다 크고, 그들의 영혼은 죽음을 경멸하며, 그들의 노는 짐승의 야수성보다 더 맹렬합니다. 그러나 라인강이 그들의 맹렬함에 한계의 선을 그었으며 그들은 로마의 8개 군단에[㈜ 넷은 남부 독일에 있었으며, 넷은 북부 독일에 있었다. 주후 69년(이 당시의 북부 독일의 군단은 단 3개밖에 없었다)에 있었던 7개의 군단은 제4, 제21, 제22; 제1, 제5, 제15, 제16군단이었다. 주후66년에 제8군단은 제10 게미나(Gemina). 몸센, \’Provinces\’, I:118이하, 132. 도마스제프스키(Domaszewski)의 앞에 인용한 책 (전쟁.2권. 16:3 (344)각주를 참조하라).] 의해 복종해야 했습니다. 포로된 자들은 노예가 되어야 했으며, 달아난자들만이 안전하게 되었습니다.



[브리톤]



 브리톤(the Briton) 사람들이 어떤 방어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예루살렘 성벽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대양이 브리톤 사람들 주위를 두르고 있고, 우리가 살고 있는 땅보다 결코 작지 않은 섬에 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팔레스틴(Palestine). 혹은 아마도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대륙의 전체\’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주후 84년에 있었던 아그리콜라(Agricola) 전투가 있기 전에는 로마인들은 영국의 크기에 관하여 매우 부정확한 인식을 지니고 있었다(Merivale, \’Ro- mans under empire\’, vii:90).] 그러나 로마사람들은 바다를 건너 그들을 노예로 만들었고, 지금은 4개의군단이[㈜ 제2 아우구스타, 제9히스파나, 제14 게미나 마르티아 빅트릭스, 제20 발레리아 빅트릭스, 도마스제프스키의 앞에서 인용한 책 참조. 참). 몸센, \’Provinces\’, I:174, 각주 4.] 그 거대한 섬을 지키고 있습니다.



 [파르티아]



 또 매우 뛰어난 전사들의 민족이며, 수많은 나라들의 지배자 노릇을 했고, 수많은 대군을 보유한 파르티아인(the Par-thians)들이 로마 사람들에게 볼모를 보내어, 평화라는 구실로 복종을 표시하는 동방의 귀인들이 왜 이달리야에서 목격되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라이나흐는 티리다테스Ⅰ세 (Tiridates Ⅰ)는 아르메니아의 왕이며 파르티아(Parthia)의 왕의 형제를 예로 든다. 그는 주후 63년에 네로에게 경의를 표하였으며, 그의 딸을 인질로 로마에 남겨 두었다(타키투스, \’연대기\’ xv:29 이하).]



[카르타고, 구레네,아프리카 부족]



 \”이처럼 해 아래에 있는 거의 모든 나라들이 로마 군대에 충성을 표하고 있는 이때, 한니발(Hannibal) 장군의 위대함과 고귀한 베니게 사람들의 후손임을 자랑하다가, 스키피오(Scipio)의 손에 무릎을 꿇고만 카르타고인들의 운명을 생각해 보지 않고 유독 여러분만 로마인에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스파르타인들의 후손인 구레네 사람들(Cyrenians), 가뭄이 많이 드는 지역들에까지 사는 마르마리다(Marmaridae) 사람들, 이름만 들어도공포를 느끼게 하는 수르테스(Syrtes) 사람들, 무수한 백성을 자랑하는 나사몬 사람들(Nasamons), 마우리아 사람들(Mau-rians), 누미디아 사람들(Numidians) 이들 중 어느 누구도 로마의 용맹을 저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퍼져사는 제 3의 지역인 이 곳은, 아프리카.] 그에게 속한 나라들을 단순히 열거하는 것만도 쉬운 일이 아니며, 대서양과 헤르쿨레스의 기둥에의해 경계지워지고, 곧장 홍해에까지 이르는 곳에는 무수한 에디오피아인들이 살고 있는데, 로마 사람들은 이 지역 모두를 복종시켰습니다. 이 지역의 모든 민족들은 로마 인구의 8개월 분의 식량외에도,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모든 종류의 곡물을 바치고 있으며, 단 한개의 군단이[㈜ 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원로원이 관할하는 구역에 주둔하던 제 3 아우구스타(Augusta) 군단.] 그들 가운데 주둔하고 있지만, 그들의 명령에 여러분처럼 분개하지 않고 제국에 대해 아낌없는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세금(eijsforav)은 일종의 부가소득세를 가리킨다.]\”



[애굽과 알렉산드리아]



 \”또 나는 바로 여러분의 집 앞 애굽에서 발견할 수 있는 로마의 힘에 대한 증거들을 여러분은 왜 그토록 먼 곳에서 찾으려 하고 있습니까? 이 나라는 에디오피아와 인도의 항구인 아라비아펠릭스 (Arabia Felix)에게까지 펼쳐 있는 땅입니다. 이 나라에는 인두세 보고서를 통해 산정해 볼 때, 알렉산드리아의 거주민을을 제하더라도 7,500,000명의 인구를[㈜ 약 70년 가량 먼저 글을 기록하였던 디오도루스 시쿨루스(Diodorus siculus)는 애굽의 인구가 700만이었으며(i:31, Reinach)알렉산드리아의 인구를 약 30만이라고 기록한다(xvii:52).]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말하는 것은 이 나라도 로마의 통치에 복종하는 것을 경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토록 인구가 많고, 부유하며 광대한 알렉산드리아에서도 반항의 기운은 없습니다.[㈜ 혹은 아마도 \”반란의 중심\”] 이 도시는 길이가 30퍼얼롱쯤 되며, 넓이는 10퍼얼롱 이상이며[㈜ 스트라보 xvii:1,8(라이나흐)에 보면 \”7 혹은 8퍼얼롱\”. 길이는 스트라보의 기록이 요세푸스의 것과 일치한다.] 그 도시가 로마에 바치는 한달의 공물의 양은 여러분이 바치는 일년치보다 양이 더많습니다. 그 도시는 돈 이외에도 로마 사람들의 네 달분의 곡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 해 나머지 8개월 동안, 수도의 양식은 아프리카에서 공급되었다(전쟁.2권. 16:4(383)).] 이들의 환경을 볼까요? 이 도시는 모든 면이 길없는 사막, 항구없는 바다, 강과 논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러한 자산(assets)들 중 어느것도 로마의 부와 필적할 만하다고 증명되지 않았고, 이 도시에는 멀리 떨어진 애굽과 자존심이 강한 마게도냐의 귀족들을 억누르기 위해 2개의 군단이[㈜ 주후 69년 두 개의 군단은 제3군단과 제22군단이었음(Tac. \’Hist.\’ v:1); 아구스도(Augustus)통치하에 제3군단인 Mommsen이 있었음. \’Provinces\’, ii:273.] 주둔하고 있습니다.\”



[유브라데 강 건너에 있는 유대인들에게서도 도움을 받지 못할 것임]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 전쟁에서 어떤 동맹군을 기대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사람들이 살지 않는 광야에서 병사들을 모집할 생각입니까? 왜냐하면 사람이 살만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로마편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여러분들 중 몇몇 사람은 희망에 부풀어 유브라데 강을 건너가 아디아베네(Adiabene)에 있는 여러분의 동족들로부터[㈜ 이 원정군에 관해서는 전쟁. 서문. 2(5)를 참고하라. \”개종자들\”(Proselytes)이라는 용어가 \”동족\”(kinsmen)보다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 파르티안(Parthian) 국경의 티그리스강 동쪽 지역에 있는 아디아베네(Adiabene) 왕가는 글라우디오(Claudius) 통치시 유대종교로 개종했다(고대.2권. 1(17)이하). 그 왕가의 어떤 이들은 유대인들 편에 가담하여 싸웠다(전쟁.2권. 19:2(520), 6권 6:4(356)).]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어떤 가당치 않은 구실을 대서라도, 그들 스스로를 그토록 심각한 전쟁에 휘말리게 하지는 않을것이며, 그들이 설혹 그런 어리석은 행동을 기도한다 할지라도 파르티아인(the Parthian)들이 그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로마 사람들과의 휴전을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자신들에게 공물을 바치는 나라들 중 어느 한 나라가 로마를 향해 진군하는 것은 조약의 위반이라고 간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도 로마편이시기 때문에 하느님의 도움도 받지 못할 것임]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남겨진 유일한 피난처는 하느님의 도움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조차도 로마 사람들의 편에 향해져있습니다. 하느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그토록 거대한 제국이 건설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여러분이 로마보다 전력이 약한 적들과 교전했을 때조차도 느껴야 했던 여러분의 종교적 계율이 오염되지 않도록 지켜 나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생각해보십시오. 여러분이 주로 하느님의 도우심에 대한 희망의 근거가 되는 바로 그 원리들을 위반해야 한다면, 그것은 여러분 스스로 하느님을 여러분으로부터 멀리하게 만드는 꼴이 될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안식일의 관습을 준수하고, 그날 아무런 행동도 취하기를 거절한다면, 여러분은 의심할 바 없이 쉽사리 패배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예는 폼페이(Pompey)에 의해 정복당한 여러분의 선조들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포위된 자들이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을 때,[㈜ 전쟁.1권. 7:3(146)를 참고 ; 고대.14권 4:2(63)이하.] 바로 그 날에가장 강력하게 포위망을 압박해서, 승리를 이끌어냈던 것입니다. 반대로 여러분이 여러분의 선조들의 율법을 범한다면, 나는적대감을 나타낼 대상이 어느 쪽이 될지를 알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한가지 목표는 선조들의 모든 관례들을 어기지않고 준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하느님께 드려야할 예배를 고의로 생략한 채로 어떻게 하느님의 도우심을 이끌어 내겠습니까?\”



[도움을 호소할 동맹국이 없음]



 \”전쟁에 임하는 모든 사람은 하느님이나 사람의 지원을 의존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모든 개연성 가운데, 어느 쪽에서 도움이 없다면, 공격자는 확실하게 파괴하려 들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당신으로 하여금 당신들 자신의 손으로써 자녀와 아내를 죽이는 것을 막고 이토록 아름다운 여러분의 집들을 불태우는것을 막게 할 것입니까? 나의 친구들이여, 다가올 폭풍우를 예견한다면 배들이 항구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은 파멸의 운명을 맞이하고자 태풍 한가운데로 뛰어들어가서는[㈜ 혹은 이문(異文)에서는 \”항구로부터 폭풍 한가운데로 출범(出帆)하다\”로 표현됨.] 안됩니다. 왜냐하면 예견치 못한 재앙의 희생자들에게는 최소한의 동정이 남아있지만, 명백하게 멸망하는 줄 알면서도 뛰어드는 자는 덤으로 치욕만 받을 뿐입니다.\”



[로마인들이 전쟁후에 자비를 베풀어 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고 나라와 예루살렘과 성전이 멸망하지 않도



 \”혹, 전쟁이 일정 기간 동안만 벌어지고 로마 사람들이 승리하였을 때는 여러분을 고려해 가며 대우해줄 줄로 상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그들은 여러분을 다른 나라들의 본보기로 삼기 위해서 그 성스러운 성읍을 완전히 불태울 것이며, 지상의 모든 민족들이 로마 사람들을 그들의 주인으로 섬기고 있거나, 그렇게 될까 두려워하기 때문에 피난처를발견할 수 없을 것입니다. 더욱이 그 위험은 여기 살고 있는 우리 유대인들뿐 아니라, 이방 도시에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까지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이 흩어져 살고 있지 않은세상의 민족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아피.2권. 39(282)를 참고.] 기어코 여러분이 전쟁을 하려 든다면, 이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의 대적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될 것이며, 몇 안되는 사람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모든성읍이 유대인들의 피에 젖게 될 것입니다. 그 학살은 변명의 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그토록 자비심 많은 상대편에게 무기를 든다는 것은 얼마나 끔찍한 죄악이 되겠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므로, 여러분의자녀들과 아내들을 버릴 수 있을지라도 여러분의 모성(母城)과이 성스러운 것들이[㈜ 혹은 \”보물들.\”] 있는 성역에 대해 연민을 품으십시오. 성전을 살리고 여러분 자신들을 위해서라도 이 성스러운 지역을보존해야 합니다. 이 곳의 주인이었던 로마 사람들은 그들의 관용에 대해 단지 배은망덕으로 갚는 것을 보고는 더 이상 그들의손을 억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나로서는 여러분을 보호하려는노력을 할 수 있는 한 다했음을 여러분의 성소와 하느님의 성스러운 천사들과 우리들의 평범한 이 땅이 증거해 줄 것입니다. 여러분이 올바르게 결심만 한다면, 여러분은 나와 함께 평화의 축복들을 누리게 될 것이지만, 여러분의 흥분한 감정에 자신을 내맡겨 둔다면, 나를 제외한 여러분은 무시무시한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5. 회랑들을 복원하고 공물을 바치라는 아그립바의 충고



 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그의 동생이 했던 것처럼 울음을 터뜨렸다. 그의 열정이 청중들의 분노를 크게 억제시키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그들은 자기들이 무기를 든 것은 로마 사람들과 싸우기 위함이 아니요, 그들에게 온갖 악행을 자행한 플로루스(Flo-rus)와 싸우기 위함이라고 외치기 시작하였다. 이 말에 대해 아그립바 왕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그러나 여러분의 행동들은 이미 로마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행동들입니다. 여러분은 가이사에게 여러분의 공물을 바치지 않았고, 안토니아와 연결된회랑(回廊)들을 무너뜨려 버렸습니다. 여러분이 반란에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싶다면, 그 회랑들을 다시 세우고 세금을 내십시오. 분명히 그 성채는 플로루스에게 속한 것이 아니며, 여러분의 세금이 주어질 사람은 플로루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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