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권 제 1장 세 개의 망대를 제외하고 예루살렘 전 시가지가 폐허가 된 것과 티투스가 병사들에게 훈시하면서 어떻게 그들을 칭찬한 것, 그리고 그들 대부분을 재배치한 것에 대하여

 


제 7 권  약 3년간의 사건을 다룸



티투스가 예루살렘을 함락한 때부터 구레뇨의 유대인들이 폭동을 일으킨 때까지



 제 1 장



 세 개의 망대를 제외하고 예루살렘 전 시가지가 폐허가 된 것과 티투스가 병사들에게 훈시하면서 어떻게 그들을 칭찬한 것, 그리고 그들 대부분을 재배치한 것에 대하여



1. 예루살렘이 파멸된 상황에 대하여



 한편 로마 병사들은 그들의 분노를 발산할 대상이 부족한 탓으로 더 이상 살해하거나 약탈할 수 없었다. 로마 병사들은 살해하거나 약탈할 대상이 더 있었다면 분명히 더 약탈하고 살상했을 것이다. 이에 가이사 티투스는 병사들에게 예루살렘 전부와 성전을 완전히 파괴하라고 지시했으며, 다만 가장 우뚝 솟은 3개의 망대, 다시말해 파사엘(Phasael)망대와 히피쿠스(Hip-picus)망대와 마리암메(Mariamme)망대와 서쪽에 있는 예루살렘 성벽만 파괴하지 말고 그대로 남겨두라고 지시하였다.

 티투스는 서쪽 성벽은 앞으로 예루살렘에 남아 있어야 될 로마주둔병들을 위한 진지로 사용하려고 하였으며, 망대들은 후대 사람들에게 로마군이 함락한 예루살렘이 어떤 도시였음을 보여 주고, 또한 얼마나 강한 요새를 갖고 있었음을 가르쳐 주려고 파괴시키지 않고 남겨 두었던 것이다.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있던 나머지 성벽들은 모두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나중에 이곳을 방문하는 자들이 사람이 살던 곳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철저하게 폐허가 되었다. 반역을 획책한 강도들의 광기 어린 행동 때문에온 세계에 명성을 떨친 그 화려한 예루살렘을 바로 이와 같이 비참하게 파멸되었다.



  2. 로마병사들에게 하는 티투스의 격려사



 가이사 티투스는 예루살렘 주둔군으로 제 10군단을 약간의 기병대와 보병대와 함께 남겨두기로 결정하였다. 티투스는 전쟁과 관련된 모든 일을 이제 다 결정한 후에 전 병사들에게 그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싶었고, 특별히 뛰어난 공훈을 세운 병사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고자 했다. 따라서 그의 진영 한 가운데 커다란 단상을 설치해 놓고, 티투스는 그의 최고 부관들과 함께 단상에서서 전 로마 병사들이 다 들을 수 있도록 연설을 했다. 티투스는 우선 병사들이 계속해서 그에게 보여준 충성심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나는 여러분들이 전쟁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내게 보여준 복종심에 대해 찬사를 하고 싶습니다. 많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가지고 내 명령에 복종한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그러한 행동으로 로마 제국의 힘을 드높였으며, 천하만방에 로마군의 용맹스러움을 널리 과시할수 있었습니다. 로마군의 용맹스러움을 당하기에는 그 어떤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적군의 수가 제 아무리 많아도, 또 아주 강한 요새를 갖고 있거나, 도시들이 크고 웅장하다 하더라도 로마군을 당할 수 없으며,[㈜ 투키디데스 iii.82.3에 나오는 tovlma ajlovgisto\”를 모방해 ajlovgistoi tovlai ,즉 무분별한 용기라고 했다.] 적군이 아무리 대범하고 무모한 공격을 가하거나, 또는 야수같은 잔혹함을 지녔다 할지라도 용맹스러운 로마군에게는 어림도 없으며, 적군이 운좋게도 동맹군을 얻어 연합 공격을 한다 하더라도 우리 로마군의 용맹스러움을 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오랜동안 끌던 전쟁의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이 전쟁을 시작할 때는 전쟁이 끝났으면 하는 것 이외에 더 바랄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eij\” aujtovn kaqivstanto(그들이 가져온)이란 표현은 투키디데스의 구절에서 나온 것이다(iv.23에는 eij\” pov.emon kaqivstanto).] 그러나 여러분들이 이러한 찬사보다도 더 영광스럽고 찬란한 찬사를 받아야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 때문입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로마제국의 통치자와 위정자가 되도록 선택하여 로마로 돌아가게 했던 사람들이[㈜ 베스파시안과 그의 당이나 플라비안 왕조를 나타내는 복수형태, 병사들의 선택은 티투스를 포함한 것이다. 전쟁. 4권. 10:3(597).] 굉장한 환영을 받았으며, 그 통치가 지지를 받았으므로 그들을 선출해 준 여러분들도 환영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는 여러분을 애정 어린 눈으로 감탄하여 바라보는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 각자가 모두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특별히 아주 용감하게 싸워 더욱 뛰어난 공훈을 세움으로 자기 자신을 빛냈을 뿐 아니라 소속된 군단까지 유명하게 만든 자들에게는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하고 승진을 시킬 것입니다. 다른 동료병사들 보다 더 분투 노력한 병사들은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 점에 대해서 각별한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나는 나의 부하 병사들의 태만함을 벌주기 보다 용감한 행동을 포상하는 일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3. 병사들을 포상하는 티투스



 따라서 티투스는 이번 전쟁 기간 동안 뛰어난 공적을 세운 병사들의 이름을 모두 발표하라고 포상 담당으로 임명된 지휘관들에게 명령을 했다. 티투스는 이름을 한명씩 일일이 부른 후에 병사들이 호명을 받고 앞으로 나오자 마치 그들의 공적이 자신의 일인 것처럼 크게 자랑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티투스는 병사들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금목걸이와 금으로 된 창과 은으로 만든 군기를 하사했으며, 모두 더 높은 계급으로 승진시켜 주었다. 그 밖에도 티투스는 그들에게 전리품들 가운데 금과 은과 의류들과 다른 노획품들을 풍부하게 선사하였다. 티투스는 이들 병사들에게 각각 그들에게 합당한 포상을 다한 후, 전 병사들에게축복을 기원하고 병사들의 환호성 가운데 단상을 내려와 그의 승리를 감사하는 제사를 드렸다. 티투스는 엄청난 수의 소를 제단에 끌고 오게 해서 그 소를 모두 잡아 제사를 드리고, 병사들에게 잡은 소를 다 나눠주며 연회를 베풀었다. [군대의 재배치] 티투스는사흘동안 최고 지휘관들과 함께 연회에 참석한 후에 제10군단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대를 각각 알맞는 위치로 이동시켰다. 티투스는 제10군단만은[㈜ Mommsen의 \’Provinces\’ 2권. 63의 각주에는 해협(Fretensis)으로 나와있다.] 유브라데강(the Euphrates)에 있던 그 전위치로 돌려 보내지 않고 예루살렘의 관리를 위한 수비대로 남겨두었다.[㈜ 전쟁. 7권. 1:2(5).] 티투스는 또한 케스티우스(Cestius)의 제12군단이[㈜ 완화시키는 (Fulminata).] 유대인들에게 굴복당했던 것을[㈜ 전쟁. 2권. 18:9(500).] 상기하면서 티투스는 제12군단을 그전에 수리아(Syria)의 라파나이아(Raphanaeae)에[㈜ 또는 라파나이아(Raphanaea, 전쟁.7권.5:1(97)) 또는 라파네이아(Raphaneia). 에메사(Emessa, 즉 Homs)의 서쪽의 상부 수리아에 있음.] 주둔했었기 때문에 수리아 밖으로 이동시켜 유브라데강 옆의 멜리테네(Melitene)라 부르는 지역에 주둔시켰다. 멜리테네는 아르메니아(Armenia) 와 갑바도기아(Cappadocia)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지역이었다. 또한 티투스는 2개 군단, 즉 5군단과[㈜ 마케도니카(Macedonica).] 제15군단은[㈜ 아폴리나리스(Apollinaris).] 그가 애굽에 도착할 때까지 함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다. 티투스는 그의 군대와 함께 해변에 위치한 가이사랴(Caesarea-on-sea)로 내려와, 그곳에 대부분의 전리품들을 보관했으며, 포로들을 그곳에 수용하라고 지시하였다. 왜냐하면 때가 겨울철이라 이달리야(Italy)로 항해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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