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관

 

신관을 다루며 윤리관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 본 것과 같이 조로아스터의 윤리관은 윤리적 이원론에 뿌리박고 있다. 조로아스터는 그 당시 페르시아 대중종교의 타락에 대한 반동으로서 윤리적 면을 강조한다.


아후라 마즈다는 무엇보다도 최고 선의 신이었지만 조로아스터의 경전에는 윤리적 법전의 성질을 띠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즉 십계명의 지상명령들이나 신명기의 자세한 인류애적 율법들이 여기에는 빠져있다.또한 위대한 예언자들의 직접적이며 도전적인 정의의 선언에 비길만한 것은 아무것도 찾아 볼 수 없다.


선과 악의 문제를 살펴보면,다른 페르시아의 종교와 마찬가지로 조로아스터 역시 악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것은 선과악은 서로 다른 두 근원으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조로아스터는 자신의 신의 윤리적 면을 강조하기 위해 그것을 채택한 듯 하다. 그러나 조로아스터는 아후라 마즈다에 대하여 자비로운 신임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악이 한 요소를 이루는 이 세계의 유일한 창조자로 그를 표현하기 보다는 그의 능력을 제한하는 편을 택했다.즉 악의 영역에 대하여 아후라 마즈다는 무능력한 모습을 보이기 까지 한다. 다만 아후라 마즈다는 인간들에게 악을 피하고 선을 택하라고 독촉할 뿐이다.


그리고 각 인간의 영혼은 선과 악 사이의 싸움터라는 개념이 조로아스터의 도덕관에서 핵심 원칙으로 되었다. 가슴 속에서 일어나는 이 전쟁은 대단히 중요하다.인간을 창조하면서 아후라 마즈다는 인간에게 자기가 취할 행동을 스스로 선택할 자유를 주었다.아후라 마즈다는 선한 영의 힘으로써 언제나 의로운 것을 추구하고 또한 보후 마나흐로써 의로운 것을 권장하지만,앙그라 마인유의 악한 제안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인간을 만들어 놓지는 않았다. 그러나 선악이 각자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규정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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