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뉴 에이지 운동의 평가 – 그리스도교적 입장에서
우리는 위에서 뉴 에이지 운동이란 무엇인지 그 특성과 성격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뉴 에이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뉴 에이지는 결코 그리스도교와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왜냐햐면 뉴 에이지는 결코 진정한 새로운(New) 것이 아니라 옛(Old)것을 다시 혼합시켜 인간의 내적 능력을 계발시켜 우주의 차원에 도달하려는 것이기 떄문이다.
뉴 에이지에는 분명 긍정적인 요소들도 보이지만,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도 있음이 사실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보여지는 활동(Act)안에서 보여지는 것일 뿐, 한편으로 그 기본 사상과 관점에서 바라볼 때, 결코 평가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없다고 본다. 그러면 뉴 에이지 운동의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이고 위험적인 요소들을 살펴 보겠다.
가. 뉴 에이지 운동의 긍정적인 요소와 그에 따른 맹점들
뉴 에이지 운동이 지닌 정신적 가치와 신성을 중요시하고 이에 투신하는 것이나 현대의 세속주의와 과학적 합리주의를 극복하고 초월적 세계를 재발견하려는 이들의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성적 감수성을 강조하고 친밀한 내적 자아를 발견함으로써 이성과 직관을 조화시키고 이론보다 실천을 통해 인간의식을 계발하는 노력, 자연과의 조화를 재인식함으로써 환경보호 뿐 아니라 인간 생태계 즉 인간이 더불어 함께 누리는 삶을 강조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 긍정적 요소들에 있어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이러한 뉴 에이지 운동의 활동과 요소들이 그들의 가장 중심관점인 “결국 인간은 신이다”라는 기본원리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결국 절대적 신을 부정하고 인간의 현실을 벗어나 어떤 이상적인 세계를 그려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은 결국 인간의 지상주의, 합리화를 추구하는 것일 뿐, 그리스도교 신앙의 입장에선 결코 이룰 수용할 수 없는 일이다.
한편 뉴 에이지 운동이 자연보호,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며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외친다.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 우주의 한부분에 불과하다고 하명 결국 종교도 하느님과 인간간의 관계가 아니고 자연과 하느님과의 관계로 바뀌어 우주론으로 변질된다. 바로 범신론적인 뉴 에이지의 사상에서 진정 자연이 인간의 동반자로서 함께 호흡하며 상부상조의 관계에서 살아간다기 보다는 그들안에서 신을 발견할 수 있기에 죽이고 파괴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땅을 파괴하는 것은 신에 대한 최대의 모됵이므로 땅과 자연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환경운동은 일반 사회적인 자연보호, 환경운동과는 그 본질에 있어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