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적인 탕감조건과 횡적인 탕감복귀

  Ⅱ.종적인 탕감조건과 횡적인 탕감복귀


 복귀섭리의 뜻을 담당한 중심인물은 자기가 세워질 때까지의 섭리노정에 있어서, 자기와 동일한 사명을 담당했던 인물들이 세우려 했던 모든 탕감조건들을, 자기를 중심하고 일시에 탕감복귀하지 않으면 그들의 사명을 계승 완수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인물이 또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할 때에는 , 그가 세우려 했던 탕감조건들은 모두 그 다음에 그의 대신사명자로 오는 인물이 세워야 할 탕감조건으로 넘겨지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복귀섭리노정에서, 그 섭리를 담당했던 인물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으로 가중되어 내려온 조건들을 종적인 탕감조건이라 하고, 이러한 모든 조건들을 어떤 특정한 사명자를 중심하고 일시에 탕감복귀하는 것을 횡적인 탕감복귀라고 한다.


 예를 들면 아브라함이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는, 아담가정과 노아가정이 세우려 했던 모든 종적인 탕감조건들을 일시에 횡적으로 탕감복귀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그 3제물은 일찌기 아담과 노아가 세우려다 하였던 모든 조건들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야곱은 노아로부터 그 자신에 이르는 12대의 종적인 탕감조건을, 일시에 횡적으로 탕감복귀하는 조건을 세워야 했기 때문에, 열 두 자식을 세워 열 두 지파에로 번식시켜 나아갔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역시 4,000년 섭리역사노정에서 복귀섭리를 담당했던 수많은 선지자들이 남겨 놓은 종적인 탕감조건들을, 그 자신을 중심하고 한꺼번에 횡적으로 탕감복귀하셔야 했던 것이다.


 예를 들면 예수님이 12제자와 70문도를 세우신 것은, 12자식과 70가족을 중심하고 섭리하셨던 야곱의 노정과, 12지파와 70장로를 중심하고 섭리하셨던 모세노정 등의 종적인 탕감조건들을 예수님을 중심하고 한꺼번에 횡적으로 탕감복귀하시기 위한 것이었다. 또 예수님이 40일 금식기도를 하신 것은, 복귀섭리노정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믿음의 기대를 세우는데 필요했던 ‘40일 사탄 분립’의 모든 종적인 탕감조건들을, 예수님을 중심하고 한꺼번에 횡적으로 탕감복귀하시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복귀섭리를 담당한 인물은 단순히 그 한 개체로서만이 아니고, 그에 앞서 같은 사명을 가지고 왔다 간 모든 선지선열들의 재현체이며, 또한 그들의 역사적인 결실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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