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신약성서
유일신 신앙은 오직 유대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교 만이 유일신 신앙을 결정적으로 거머쥐고 있는 것도 아니다.그리스도교의 하느님 이해에 있어서 원천적인 것은 하느님을 나자렛의 예수와 동일시 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느님의 계시는 구약의 예언안에서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하느님이 그리스도 예수라는 인격안에서 통교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동일서이 거기에 있다. 요한 복음의 첫장은 이런한 점을 신약성서 어디서보다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하느님이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다. 모든사람으로 하여금 자기의 증언을 듣고 믿게 하려고 온 것이다. 그는 빛이 아니라 다만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말씀이 곧 참 빛이었다. 그 빛이 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었다. 말씀이 이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이 말씀을 통하여 생겨 났는데도 세상은 그 분을 알아 보지 못하였다. 그 분이 자기 나라에 오셨지만 백성들은 그분을 맞아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분을 맞아 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그들은 혈육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욕망으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것이다.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는 그분의영광을 보았다. 그 것은 외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광이었다. 그분에게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였다.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치기를 “그 분은 내 뒤에 오시지만 사실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 때문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분을 두고 한 말이다‘라고 하였다.(요한 1, 6-15)
히브리서에 요한의 첫장과 비교되는 글이 있다.
”하느님께서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시켜 여러 번 여러가지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마씀하셨읍니다. 그러나 이 마지막 시대에 와서는 당신의 아들을 시켜 우리에게 말씀하셨읍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통해서 온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그 아들에게 만물을 물려 주시기고 하셨읍니다. 그 아들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빛이시요, 하느님의 본질을 그대로 간직하신 분이시며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보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인간의 죄를 깨끗하게 씻어 주셨고 지극히 높은 곳에 계신 전능하신 분의 오른 편에 앉아 계십니다(히브리 1,1-3).
그러므로 하느님의 실재는 예수에게서 볼 수 있는 분, 인격적인 분으로 나타난다. 신약성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을 그리이스어로 ο θεοσ, 즉 관사를 붙여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단순히 theos라고만 관사 없이 말하고 있다.
예수는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명백히 말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예수가 하느님이시라는 고백을 여기 저기서 찿아 볼 수 있다. 예컨대 요한 복음은 말씀이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고 말하고 있으며, 사도 토마스는 부활하신 주님을 두고 “나의 하느님,나의 주님”이라고 말하고 있다(요한 20,28). 게다가 “위대하신 하느님과 우리 구세주의 영광”을 언급하면서 예수의 영광보다도 더한 것은 있을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티토 2,13). 그리고 예수는 그 자신이 아버지와 동일시 되고 있다(요한 10,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육화하신 말씀 뿐만 아니라 구약서서가 야훼 하느님의 속성으로 보존하고 있는 모든 것을 발견한다.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용서하신다(에페 4,23). 하느님은 예수를 통하여 세상과 화해하신다(코린 후 5,19), 하느님은 아들을 통하여 성령을 주신다(요한 15,26; 16,7).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에게 속하고, 그리스도는 하느님께 속한다(코린 전 3,23).
하느님은 에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행동하신다. 성령은 용서하시는 하느님이시다(마태 6,14; 마르11,25; 루까 15,1-32), 하느님은 자비로운 분이시다(루까 1,72.78; 6,36; 코린 후 1,3; 에페 2,4; 티모전 1,2; 티토 3,5; 베드 전 1,3), 하느님은 친절하신 분,선하신 분이시다(마태 19,17; 루까11,13; 18,19; 야고 1-5), 하느님은 사랑하시는 분이시다(요한 3,16; 16,27; 로마 5,5; 8,37.39; 에페 2,4; 테살 후 2,16; 티토 3,4). 하느님은 성실하신 분이시다(코린 전 1,9; 테살 후 3,3). 하느님은 참을성 많은 분이시다(로마 15,5). 하느님은 모든 은총의 하느님이시다(사도 20,24; 로마 5,15; 코린 전 1,4; 3,10; 15,10; 코린 후 1,12; 에페 3,2.7). 하느님은 희망의하느님이시다(로마 15,13). 하느님은 평화으이 하느님이시다(로마 15,33; 16,20; 코린 전 1,3; 코린 후 1,2; 갈라 1,3; 에페 1,2; 필립 4,9), 하느님은 위로의 하느님이시다(로마 15,5; 코린 후 1,3-4; 테살 후 2,16). 하느님은 구원의 하느님이시다(루까 1,47; 티모 전 1,1; 2,3; 4,10; 티토 2,11; 베드 후3,9). 하느님은 구원을 원하는 모든이에게 자비와 동정을 베푸시는 분이시다(마태 18,14; 티모 전 2,3.4; 4,10; 티토 2,11; 베드 후 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