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한국의 그리스도계 신흥종교와 그 문제점 분석
1.재림예수를 주장하는 그리스도계 신흥종교
1)그리스도계 신흥종교란 무엇인가?
최근 한국사회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신흥종교들은 대부분 그리스도계 신흥종교들이다. 이 계통의 신흥종교들은 대개 6.25 전쟁 직후에 발생했고, 근래의 신도수는 약 30만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물론 일제 시대에도 발생했으나 대부분 6.25 이후 사회 혼란기에 생겨났다). 이들 그리스도계 신흥종교들은 몇가지 공통점을 지닌다.
①우선 창시자 대부분이 극도의 신비체험을 했다한 자이고, 또한 신비주의의 경향이 짙은 교단의 출신이라는 것이다.
②그러므로 그들(그들의 종단)은 체계화된신학보다는 치유, 방언, 환상, 환시 등의 특수체험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③많은 종단이 기도원, 신앙촌 중심으로 발생하고, 성서를 자구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들이 주로 인용하는 성서는 요한 묵시록이나 다니엘서 같은 묵시문학들이다.
④메시아의 재림지는 한국이고, 한민족은 이스라엘 백성처럼 선택받은 하느님의 새 선민이라는 것이다.
⑤이들은 하느님의 속성을 사랑과 구원을 주시는 자비로운 부성(父性)보다 심판과 징벌을 내리는 정의의 심판자로 묘사함으로써 신도들에게 위기의식과 공포감을 조장한다.
⑥이들은 공통적으로 기성교회는 구원이 없고, 자기 종단의 가르침을 믿고 따를 때 다가오는 말세의 심판을 면하고 구원을 얻게 된다고 주장한다.
주요 종단으로 다음의 것들이 있다 : 세계 기독교 통일 신령협회(통일교), 한국 예수교 전도관 부흥협회(천부교 & 박장로교), 한국 기독교 에덴 성회,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재단, 한국 기독교 승리제단 광주 상성교회, 낙성대 교회(애천교회), 하나님의 성회 안상홍 증인회, 천국복음 전도회, 엘리아 복음 선교원, 실로 등대 중앙교회, 주현교회(삭벌교), 예수교 은행동 예배당 등.
2)그리스도교 신흥종교의 유형
①한국 예수교 전도관 부흥협회(천부교 & 박장로교)는 1950년대 1960년대 사회적으로 큰 관심과 논란을 일으켰던 종단이다. 이 종단은 1954년 개신교의 유명한 부흥사 박태선 장로가 창설했다. 이 종단은 창립 직후부터 혼음시비, 기성교회 비방, 안수설과 생명수 교리, 신앙촌건립등으로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박장로 자신을 ‘감람나무’, ‘영모님’, ‘이긴자’, ‘천부님’, ‘새하나님’, ‘천상천하의 하나님’등으로 불렀다. 이 종단은 많은 신흥종교를 파생시킨 주범이 되었다.
②한국 기독교 에덴 성회: 박태선 전도관에서 전도사로 있다가 해직당한 이영수가 1973년에 서울에 창설함. 박태선의 사명 끝나고 그가 감람나무의 사명을 맡게 되었다고 주장함.
③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재단: 이것도 전도관서 1980년에 나온 한 종단. 창시자는 조희성으로, 박태선의 사명 끝나고 자신이 감람나무 열매 맺는 사명 맡았다고 주장함. 그는 자신을 ‘주님’, ‘이긴자’로 호칭하며, 예수는 구세주가 아니고 ‘마귀의 자식’이라고 부름.
④한국 기독교 승리제단 광주 삼성교회 : 창설자는 전도관선 나온 이현석
⑤통일교: 통일교는 1954년 5월 1일 ‘세계 기독교 통일 신령협회’라는 명칭으로 문선명이 세웠다. 문선명을 구세주 또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종교 지도자로 숭상하는데, 문선명에 대한 통일교의 입장과 태도는 「원리강론」27면에 잘 나타난다. 여기에서 문선명은 하느님이 인생과 우주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보내신 분이고, 억만 사탄과 싸워 승리한 분이며, 예수님을 비롯한 낙원의 성현들과 자유로이 접촉하는 분이고 하느님과 영적으로 통교하는 분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어느 누구보다 완전한 덕행과 품성을 갖춘 완전한 인간으로 인정되고 있다. 이것은 그가 인간으로 보다 메시아로 숭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신자들위에 군림하며 막강한 권위와 권력을 소유하고 있다. 그의 명령은 절대적인 것으로 인식되며, 그의 행동은 모두가 인류구원을 위한 활동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통일교에서는 예수를 단순히 한 인간 구주며 복귀된 선의 조상으로 믿고 한국에 재림할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예수의 인류 구원 사업은 실패한 것으로 간주한다. 즉 예수는 인간의 영적 측면은 구원했지만 육적구원은 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구원사업은 불충분한 것이라고 단언하는 것이다.
통일교 신학에선 예수의 신성(神性)을 부인하고, 예수를 원죄 이전의 아담과 동격으로 본다. 즉 예수는 하느님이 아니라고 주장하다. 예수보다는 문선명 교주의 능력을 한층 더 강조하고 예수가 실패한인류구원사업을 완성시킬 분은 문선명 교주로서 그에게 그 대임을 부탁했다고 한다.
⑥낙성대 교회(애천교회): 낙성대 교회는 통일교의 산하단체인 국제승공연합에서 강사로 활약하던 정명석이 통일교를 탈퇴하여 서울에 1980년에 세운 종단이다. 교리나 조직 체계는 통일교와 유사하다. 이 종단은 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성서연구회를 통해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은 예수님이 영(靈)만 구원하고 육(肉)은 구원하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육(肉)을 마저 구원하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을 믿는다. 재림예수는 공중에서 구름을 타고 오지 않고 기독교인들 가운데 오신다고 한다.
⑦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 안상홍 증인회는 1964년 안식교 신자였던 안상홍이 새운 종단으로 그를 ‘성령 하나님’으로 부른다. 이 종단은 1988년에 세상의 종말이 오며 지구는 흔적도 없이 모조리 멸망한다고 했었다.
⑧천국 복음 전도회: 천국 복음 전도회는 전도관 출신의 구인회가 장막 성전에 입회했다가 탈퇴한 뒤 1972년에 세운 종단이다. 구인회를 재림예수라고 부르면서, 천국행 티켓을 사야한다면 그것을 판매하다가 교주가 사기협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⑨엘리아 복음 선교원: 엘리아 복음 선교원은 안식교 신자인 박광규가 1984년에 강원도 원성군에 세운 종단이다. 기성교회는 모두 마귀가 만든 교회라 주장하면서 교주 박광규는 재림주가 나타나기전 엘리아로 오신분 이라고 믿고 있다.
⑩실로등대 중앙교회: 실로등대 중앙교회는 장막성전의 신도였던 김풍일이 1979년 창설한 종단이다. 김풍일을 ‘ 사명자’, ‘또 다른 보혜사(성령)’으로 부른다. 예수의 성령잉태를 부인하고, 예수를 보혜사로 보며, 김풍일을 또 다른 보혜사로 주장하여 둘의 사명을 비교함.
⑪주현교회(삭벌교): 주현교회(삭벌교)는 이교부에 의해 1969년 창설되었다. 그는 항상 삭발하고 검은 옷이나 흰 두루마기, 검정 고무신을 신고 다녔다. 1979년도 그는 자신이 ‘심판주’, ‘만왕의 왕’, ‘완전자’, ‘창조전의 하느님’이라 했고, 정죄권과 저주의 권세와 죄를 사해주는 권한도 있고, 자신의 이름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