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Communio교회관의 영향
공의회의 교회관은 미래 교회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기에 교회 구성원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느님의 백성은 누구나 하느님 나라 건설에 있어서 자기의 고유한 능력과 다양한 교회 직무 안에서 협력하고 대화하며 연대하는 적극적인 공동체 건설에 불림을 받는다. 공의회는 선교를 강조하면서 평신자들이 교회활동의 모든 면에서 참여하도록 독려하였다. 누구나 봉사하도록 불렸음을 강조하고 미래의 새로운 사목방향을 제시하며 과거의 성직자중심의 사목을 비판하였다.
요약; 하느님의 백성은, 우리 중에 계시는 하느님을 모시고, 인간 삶의 위협요소들을 의식하면서, 교회의 생명이 오늘의 세계의 요구와 만나게, 변화를 두려워 말고, 타인과 대화하라.
세계교회 차원에서는 세계주교대의원회(Synod), 교구차원에서는 주교의 머리와 손발이 될 사제평의회, 사목평의회, 재무평의회, 평신도사도직협의회, 본당신부의 머리와 손발로서는 본당 사목협의회를 두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각국 교회와 각 대륙의 교회들은 공의회의 정신을 각교회의 실정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공식적인 모임을 개최하게 되었다(주교회의). 1960년대는 정치신학, 희망의 신학, 여성신학, 흑인신학, 아시아신학이 등장했고, 새로운 성서해석학으로 현실을 진단했으며, 상승 그리스도론(아래로부터)이 등장하고, 교회란 말 대신에 공동체라는 말을 즐겨 사용했고, 불합리한 세상으로부터 정의를 회복하기 위해 하느님 나라를 강조했으며, 새로운 적응과 선교를 위해 시대의 징표란 말이 유행했고, 정의 평화 운동이 시작되고, 라틴 아메리카 주교들은 유명한 Medelin(1968), Puebla(1979) 회의를 개최하여 해방신학과 기초교회 공동체 운동을 탄생시켰다. 기초교회 공동체 운동은 공의회의 교회관의 모델에 맞는 새로운 교회모델(교회가 되는 새로운 방법, 길)로서 공식적인 교회의 인정을 받고, 교회쇄신의 한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런 새로운 바람은 새로운 사목모델을 탄생시켜 공동 혹은 합동사목, 현장사목, 사목협의회 등을 탄생시켰다. 새로운 운동 단체들이 등장하여 옛모임들을 희생시키기는 했으나 교회 안에서 기도와 삶을 나누게 되었다. 수도단체들과 함께 새로운 평신도 단체들이 설립되었고, ME, 선택, Focolare, Neo-Catechumenate 가 등장했고, 가장 영향력을 끼친 성령쇄신 운동이 미국에서 일어났으며, 교회 일치 운동이 일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