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교회 건설-중대한 질문들

제1부: 현대적인 교회 건설
“하느님의 백성은… 전 인류를 위하여 일치와 희망과 구원의 가장 강력한 싹이 되는 것이다.”(교회 9)

1. 중대한 질문들
‘공의회가 시작된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은 현대 세계 자체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현대세계의 기원은 새로운 일련의 해답들 속에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일련의 새로운 의문들 속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들 의문들을 살피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찰스 다윈이 1859년에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을 출판했을 때 그는 선풍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인간이 자연 도태와 적자 생존의 법칙에 따라 원숭이로부터 유래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첫 번째로 중대한 현대적 물음을 제기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다윈 이후 많은 대답들이 나오게 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는 정말로 벌거벗은 원숭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는 공산주의 국가 건설을 위한 혁명적 투쟁의 동참자들이라고 주장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하나의 인종이나 성의 우월성을 확립하는데 열중했다. 또다른 이들은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일을 행하는’ 개인들에 불과하다고 다시 믿고 있다.
교회는 언제나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갖고 있었다: 하느님 안에 인간의 기원이 있고 인간은 그리스도의 성령 안에 살도록 부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대답은 교회의 가르침에 도전했고, 실제로 교회의 권한은 조금도 있을 수 없다고 맞섰다. 20세기에는 세속주의가 광범위하게 확산되었다. 이 세속주의는 하느님이나 종교에 관계없이 살겠다는 현대 사회의 한 사조이다. 이것이 두 번째로 중대한 현대적 물음을 제기했다: ‘교회란 무엇인가?’ 혹은 ‘교회는 무엇을 위해서 있는가?’.
지난 시대에, 교회는 그리스도의 정체에 관한 문제나 다른 신앙의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서 공의회를 소집했었다. 우리 시대의 교회는 다음의 두 가지 중대한 현대적 물음들을 다루기 위해 공의회를 소집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교회란 무엇인가?

교황 요한 바오로 23세는 1962년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했다. 교회는 거의 일 백년 전에 개최된 제1차 바티칸 공의회부터 이미 이러한 질문에 직면하기 시작했으나, 이 일은 미해결로 남았다. 그래서 2차 바티칸 공의회는 1차 바티칸 공의회가 남겨 둔 문제부터 해결해야만 했다.

◈ 다윈의 딜레마: 친구에게 쓴 편지 중에서…..

‘거대하고 경이로운 이 삼라만상을 우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기란 지극히 어렵고 거의 불가능하구나. 이렇게 숙고하노라면, 나는 제일의 원인(조물주)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음을 느끼고 결국 유신론자로 취급되어 마땅하다네. 그런데 말이야, 이런 의문이 일거든 – 확실히 믿건대, 사람의 마음이란 최하등 동물과 같은 최하위의 마음에서 발달된 것인데, 그 마음이 그런 웅대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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