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영향
‧성서운동의 작업은 극소수의 학자들의 작업으로 끝났으나 많은 가톨릭 신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여러 가톨릭계 학교나 본당에서는 기도와 함께 성서를 읽고 있으며, 성경 연구는 신자 양성에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대학에서는 가톨릭 학자들이 과학적으로 성서를 연구하고 있다. ꡔ새 예로니모 성서 주해ꡕ(The New Jerome Biblical Commentary,1968)의 편집자들인, 브라운(Raymond Brown), 피쯔마이어(Joseph Fitzmyer) 그리고 머피(Roland Murphy) 같은 신부들은 성서 비평과 절충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신앙을 풍요하게 하는 것으로 봄으로써 교회에 기여한 대표적인 학자들이다. 공의회에서 계시헌장이 승인되기 직전인 1964년, 교황청 성서 위원회에서는 계시헌장에서 언급된 성서 비평 방법론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인하는 문헌을 발표했다. 성서 비평은 더 이상 가톨릭 신앙의 적이 아니라 원군으로 취급되고 있다.
‧가톨릭 신자들이 성서를 개인적으로나 모임에서 읽는 것은 보통일이 되었다. 많은 가톨릭 신자들은 인제 성서를 중심으로 둘러앉아 기도하고 연구하며 체험을 나누기 위해 모임을 갖는다. 그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과 삶 사이의 상호 작용에 집중한다. 때로는 이들 모임이 아주 힘있게 발전해서 작은 공동체가 된다. 남미에서는 ‘기초 교회 공동체’(basic Christian communities: BCC)들이 성장하고 있는데, 그들은 말씀과 삶을 서로 나눈다. 이런 모임도 또한 특별히 가톨릭 신자들이 다른 그리스도교 신자들을 만나는데 있어 그 효과적인 배경이 된다.
‧공의회가 행한 전례 개혁은 계시에 대한 계시헌장의 접근 방법을 예상하여 추진되었다. 신자들이 모국어로 성경을 읽는 것이 전례의 중심이 되었다. 설교는 항상 청중들의 삶과 관련을 맺게 하는 강론이 되었다. 이것은 라틴어로 쓰인 성서를 조용히 읽고, 성서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신앙의 진리를 가르치듯 설교하는 종전의 전례와 비교해 볼 때 극적으로 변화된 것이다.
‧가톨릭 신학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성서적으로 심화되었다. 예를 들면, 공의회의 사제 양성 교령은 ‘성경의 연구는 모든 신학의 영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조적인 계시에서 인격적인 계시로 그 강조점이 바뀐 것도 신학에 반영되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의 회칙에서 사목헌장 22항을 반복해서 인용하고 있다. ‘사실, 혈육을 취하신 “말씀”의 신비를 떠나서는 인간의 신비가 참되게 밝혀지지 않는다’(인간의 구원자 8, 자비로운 하느님 1)
◉ 문헌에 대한 질문
1. 당신 생애의 어떤 사건이나 처지에서 하느님은 당신에게 계시하셨는가?
2. 당신이 하느님을 만나고 이해하는데 있어서 성경과 교의가 얼마나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가?
3. 당신이 좋아하는 구약 성서와 신약 성서의 구절은? 왜?
모임에서 작업한다면, 참석한 사람들에게 설명한다.
▣ 대화의 광장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알아보기
헌장을 이해하기
통찰과 반응 나누기
발전을 위한 방법에 대한 토론 – 여기서 어디로 갈 것인가?
미래를 위한 계획이나 실천적인 제안 만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