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이해-교회적 관점(일치운동에 관한 교령-요약(서론-제3장))

 

제3장 로마 성좌에서 갈라진 교회와 교단


로마 교회로부터 분리된 교회 공동체들은 두 가지 중요한 교단으로 나눈다. ‘그 첫째는 동방에서 생긴 것으로서, 에페소와 칼체돈 공의회(AD451)의 교리 표현 방식의 논쟁에서, 혹은 후대에 와서 동방의 총주교좌와 로마 주교좌와의 사이의 교회적 결합의 단절(AD1054)로써 생겨난 것이다.’ ‘또 하나의 분열은 그후 사 세기 이상의 세월이 지난 다음, 서구에서, 일반적으로 “종교 개혁”이라 불리는 사건에서 발단 된 것이다’. 그 중에서 성공회는 특수한 위치를 차지한다(13).


동방 교회들은 전례와 영적 생활의 보화를 지니고 있으며, ‘습관과 관례의 사소한 차이는 교회일치에 지장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교회의 영광을 더해 주며,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데 적지 않게 이바지한다’(16).


개신교 교회들과 교단들은 ‘계시된 진리의 해석’을 포함해서 그 기원과 교리와 영적 생활에 있어서 가톨릭 교회와 여러 가지에서 다르나, 그들도 ‘그리스도를 교회적 일치의 원천과 중심으로 보고 있으며’(20), 성서에 대한 존경과 사랑으로 특징지어진다. 교리에 있어서 ‘중대한 차이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교회들은 세례를 통하여 가톨릭 교회와 일치를 위한 성사적 유대를 가지고 있다.


일치운동은 ‘현대 사회의 곤란한 문제들에 대하여‘(23) 복음을 적용하는 문제를 토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안내하고, 교회를 위한 그리스도의 기도와 우리에게 대한 성부의 사랑과 성령의 능력에 모든 희망을 걸며 일치를 기원한다.




◈ 교회일치의 이정표


1) 프란치스꼬 수도원과 속죄의 자매회 수녀원이 1898년 성공회의 폴 왓슨 신부와 매리 루라나 와이트 원장수녀에 의해서 뉴욕 그레이무어에 설립되었다. 17개의 전 그레이무어 공동체들이 1909년에 법인으로서 로마 가톨릭 교회에 받아들여졌다.




▶1909년에 역시 왓슨 신부는 ‘교회일치를 위한 8일’이라 부르는 8일기도를 성 베드로의 사도좌 축일(1월18일)에 시작해서 사도 바오로의 개종 축일(1월25일)에 마쳤다. 이것이 지금 전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그리스도인 일치를 간구하는 일치주간’이다.




2) 북 아일란드의 코리밀라 공동체가 1965년 설립되었다. 이것은 각 종파가 결합된 공동체로서 분쟁이 만연하는 사회에 화해를 촉진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3) 스코틀란드의 고대 켈트(Celtic)족 그리스도인들의 발상지인 아이오나(Iona)와 관련 있는 초교파적인 공동체가 스코틀란드의 장로교 목사인 조지 맥로드에 의해서 1938년에 설립되었다. 고대 그리스도인들의 유산을 높이 평가하면서 아이오나 공동체는 오늘의 세상에서 복음을 새롭게 사는 방법을 모색했다.




4) 스위스의 개신교 목사인 로저 슐츠(Roger Schultz, 1915년 생)는 1940년 프랑스 떼제에 초교파 공동체를 창설했는데, 처음에는 난민들을 돕는 일을 했었다. 로저 수사의 상상력은 그리스도교들 사이의 화해를 적극적으로 증진하고 함께 기도하고 일할 수 있는 모든 종파의 형제들을 포함하게 되는데 까지 발전하였다. 로저 와 동료 수사, 마르크스 투리안(Max Thurian) 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참관하였다.




1960년대에는 젊은이들이 떼제에 와서 특히 기도로서 공동체적인 삶을 나누었다. 지금도 많은 젊은이들이 꾸준히 몰려들고 있다. 화해의 교회가 1962년에 건립되었다. 떼제의 신심 깊은 음악이 화해와 신앙을 추구하는 공동체들의 노력으로 전세계 모든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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