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바티칸공의회의이해-현대 세계와 교회(현대 세계의 사목헌장-요약(서론-1부(2)))

 

2. 인간 공동체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분리될 수 없다(24)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기에 필요한 모든 것이 인간에게 주어져야 할 것이다. 예컨대 의식주, 신분 선택의 자유와 가정 형성의 권리, 교육과 노동에 대한 권리, 명예와 존경에 대한 권리, 정당한 보도를 들을 권리, 자기 양심의 바른 규범을 따라 행동할 권리, 사생활을 수호할 권리, 정당한 자유를 누릴 권리 등(26).


우리 자신이 누구에게나 이웃이 되어 주어야 한다(노인, 외국인 노동자, 피난민, 사생아).  생명 자체를 거역하는 모든 행위(살인, 집단 학살, 낙태, 안락사)와 인간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불법감금, 노예, 인신매매, 매춘), 또는 이와 비슷한 모든 행위는 창피스런 것이다(27).


비록 개인적으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인간 기본권에 관한 모든 차별대우는 사회정의와 국가간의 평화를 거스른다(29). 어느 누구도 사태의 진전에 무관심하거나 비겁한 나머지 순전한 개인주의적 윤리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각 사람은 공동선에 기여하고 사적 혹은 공적 제도들을 촉진하고 원조하여 생활 조건 개선에 이바지할 때 정의와 사랑의 의무는 더욱 잘 수행된다. 어떤 사람들은 보건 위생법이나 운전 법규 같은 사회 생활의 규범을 경시하여 이 같은 무관심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는 것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사회에는 넓고 후한 공헌을 하면서도 실제로는 사회의 여러 가지 필요를 조금도 돌보지 않는 듯이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사회적 연대책임은 현대인의 중요한 하나의 의무이다(30).


교육이 이런 방향으로 잘 이루어짐으로써 유능하고도 인격을 갖춘 사람들을 양성해야 한다. 생의 의의와 희망의 근거를 다음 세대에 전해 줄 수 있는 사람들 손에 인류의 미래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31).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각각 떨어져 살도록 하시지 않으시고 사회 단체를 형성하도록 하셨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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