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념의 근본 요소-하느님 백성으로서의 교회(하느님 백성의 일치)

 

3.1.4.하느님 백성의 일치


하느님 백성사상은 또한 교회내적인 친교에 대해 말하고 있다. 교회헌장 2장은 하느님 백성의 내면적인 일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것은 하느님 백성의 내적인 일치가 성사적인 신분까지도 포함한 모든 경계 위에 있다는 것이다 하느님 백성 일치의 근거는 모든 인간이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에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내적 본질은 ‘그리스도교 형제성’이라 할 수 있다.


구약성서에서 ‘형제성’은 하느님으로부터 함께 선택된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 즉 함께 모시는 한분의 아버지로부터 근거하는 형제성, 유일한 하느님은 모든 이의 아버지가 된신다는 생각에서 였다. 형제란 선택된 하느님 백성과의 일치에 속하는 개개인을 지칭하는표현, 선택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위해 하느님은 아버지가 되신 것, 모든 인간, 이스라엘인이든 다른 민족이든 , 모든 인간은 결국에는 하나의 인간 조상, 한분이신 유일한 하느님의 창조행위로부터 비롯된 하나의 인류, 예수시대에 와서는 형제라는 말은 다음과 같이 주요한 세가지 의미로 사용되었다.


첫째 구약성서적이고 유대적인 종교적 동료


둘째 아버지이신 하느님과 결합되고 그리스도와 함께 서로간에 일치하는 제자들의 형제성


셋째 영적 친교성 즉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형제들의 영적인친족관계


형제란 말은 이제 더 이상 백성들 사이의 동료나 민족적인 종교로 결합된 신앙의 동료를 가리키는 말은 아니다. 비정치적 영적인 그리스도교 신앙의 동료들을 가리키는 말을 의미하게 되었다.


바오로에 있어서 형제는 그리스도신앙의 동료들은 가리키는 말이었다. 하느님이 아버지가 도심을 근거로 했던 이스라엘의 형제성은 이제 그리스도교 안에서 삼위일체론적으로 심화 되었다. 하느님의 부성은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안에서 제공된 부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그리스도교 형제가 되는 근본토대는 신앙이다. 그리스도교 형제성은 혈통의 친족성을 넘어가는 모든 형제성으로부터 구별된다. 그리스도교 형제성의 본질은 바로 신앙안에서 이해되고  성사안에서 실현된다. 이러한 인식으로부터 형제성의 본질이 연역된다. 한편으로  아버지이신 하느님은 절대적으로 충실하신 하느님이시다는 것이며, 또 한편으로 형제성은 이웃이라는 관계를 넘어 그리스도안에서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하나됨은 고유한 자기 자신으로부터 의 분리, 즉 나자신의 이기적인 절대성을 깨어버리는데  있다. 이 그리스도와 하나됨이 그리스도인들 상호간의 하나됨으로이끌어주고 서로를 분리시키는 자연적이고 역사적인 경계를 없애주는 것이다. 이렇게 신약성서적인 토대는 종족적 종교적 사회적 그리고 민족적 경계를 포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사실에서 우리는 교회내에 존재하는 위계적인 차이와 위계구조의 근본 윤리를 밝힐 수 있다.  교회 직무의 본질, 그것은 오직 봉사의 질서안에 있다는 것이다. 직무란 형제적인 봉사의 형태이며 단ㅇ연코 그 어떤 것이 아니다.


여기에서 또한 위계적으로 조직된 교회내의 본질적 동등성이 연역된다. 평신도와 성직자는 너무 자주 일치의 동등한 주체로 이해되지 못해 왔고 그 위계적 차이가 위계 구조의 내적인 근본윤리안에서 이해되지 못했다. 오히려 평신도와 성직자가 그리스도교적 교회적 존재의 서로 다른 고유한 가치를 지니는 실현으로 이해 되어왔다. 평신도라는 말이 본질적으로 하느님 백성의 구성원존재(λαος)라는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교회내에서 평신도라는 말은 아직까지도 세속화된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하여 평신도는 교회문제의 비전문가로 교회의 중심에 있지 못하고 변방에 가장자리에 서있는 사람들로 여겨져 왔다.


교회내에 뿌리 깊개 자리잡고 있는 이러한 오해는 시급히 불식되어야 한다. 위계질서의 기능적 차이는 당연하다거니와 위계적 구조의 내적인 본질의 근보적 동등성에 대한 인식과 실현은 절박한 과제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러한 그리스도교 형제성은 지역공동체안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된다. 지역공동체는  하나의 독립된 교회로서 전례 공동체, 무엇보다도 성체성사의 거행안에서 스스로를 실현한다. 이와 함께 성체성사는 가시적인 방법으로 ‘형제성의 성사’가 된다. 이형제성에로의 부르심을 형제적인 봉사에로의 부르심이다. 이 성찬의 전례공동체 에 참여함은 본질적인 의미로 그리스도교 형제공동체의구성원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이 형제적인 하느님 백성의 특성이 교호헌장 9항에 표현되어있다. “이 메시아적 백성이 머리로 모시는 분은 ……그리스도이시다. 이 백성의신분은 하느님의 자녀로서의 품위와 자유이며 ….이 백성의 법은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이다. (요한 13,34). 마침내 이 백성의 목적은 하느님나라 이니 그 나라는 하느님께서 친히 이 땅에 건설하기 시자ㄱ하셨고 세말에 당신 친히 완성하실때까지 계속 확장되어야 할 것이다. ”.


그리스도교 형제성은 전체 인류를 위한 스스로의 임무를 무엇보다도 선교, 그리고 성찬과 인내를 통해 실현된다. 다른 형제들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봉사의 구체적 양태는 사실 이 세가지로 요약된다. ; 선교 성찬 그리고 계승


교회를 위해서는 선택이란 본질적으로 선교에로의 파견과 동일한 의미이다. 선택의 마지막 의미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봉사의 실현에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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