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론-구약시대(이스라엘 사제직의 역사-구약시대 말기)

 

2. 1. 5. 구약시대 말기


BC 172년, 사독의 후손으로서 마지막 대사제로 기록되는 오니아스 3세가 정치적 음모의 와중에 암살된다. 이때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시리아의 왕들이 오니아스 3세의 후계자로 사독가문이 아닌 사람 가운데서 대사제를 임명하게 되고 이에 대해 마카베오 형제들은 대립 대사제로 요나단을 내세웠다. 그러나 요나단 또한 무명(無名)의 사제 가문 출신이었다. 요나단의 동생이면서 그를 계승한 시몬(BC 143년)은 사제와 왕을 겸한 하스모니아 왕조(BC 134-137)의 시조이다. 이 시대의 대사제들은 종교적 지도자라기 보다 정치 군사적 지도자였고 그 때문에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반감을 사게 되었고, 또한 정통을 고수하던 일부 사제들도 그들 나름대로 대사제들이 사독의 혈통에 속하지 않는다고 비난하였으며, 마침내 사제적 집단을 형성하던 꿈란파 사람들이 예루살렘의 사제 계급과 분열되기에까지 이르렀다. 헤로데의 치세부터(BC 37) 대사제들은 저명한 사제 가문 가운데 정치적 권력자에 의해 임명되었으며 신약 성서에서 언급되는 대사제들은 이들을 가리키는 것이다.1)




이 역사적 발전 과정 안에서 이스라엘에게는 대사제, 사제, 레위인들로 구성되는 사제직의 위계조직이 등장한다. 이들이 어떤 이들이고, 각각의 고유 권한과 임무는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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