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론-구약시대(구약성서에 나타난 사제적 직무-신탁 분배)

 

2. 3. 구약성서에 나타난 사제적 직무




2. 3. 1. 신탁 분배


신탁 분배의 역할은 사제가 맡은 여러 직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 중의 하나였다. 모세의 축복(신명 33장)에 나타난 바에 의하면 신탁 업무의 수행은 사제 가문인 레위 지파를 통해 우선적으로 행해졌다. 출애 33, 7-11에는 아주 오래된 전승이 실려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야훼의 뜻을 찾기 위해 즉, 신탁 결정을 받아가기 위해 만남의 장막이라고 불리는 성소로 온다. 그 현존하심을 명백히 계시하시는 야훼는 장막으로 내려오는 구름 기둥을 통하여 모세에게 말씀하신다. 모세는 문의하는 사람에게 신적인 결정을 전달한다. 여기서 사제는 기술적 원조를 하게 되는데 그 수단으로서 에봇, 우림, 둠밈을 들 수 있다.1) 그러나 에봇, 우림, 둠밈등은 다윗 이후의 시대에는 언급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처음에는 이러한 수단의 도움을 입어 하느님의 뜻을 파악하였으나 후기 사람들은 이런 경우 예언자들에게로 향하였다(1열왕 20, 13). 이와 같은 상황은 사제 기능 분화에 상응하기 때문이었으며, 신탁이 왕정 시대에는 예언자들에 의해 집행되었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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