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동체와 평신도-소공동체 운동(소공동체란?)

 

2. 2. 소공동체란?


소공동체는 한스 큉의 말대로 ‘교회의 새 모델’이요 ‘교회 역사의 새로운 전형’이다. 그리고 작은 것이 아름답게 평가되는 ‘아래로부터의 교회’이며 동시에 교회 전체 구조의 토대이다. 또한 기존의 제도 교회의 한낱 대안이나 대체물일 수는 없는 고유한 의미를 스스로 지닌다. 소공동체는 제도 교회와 동일한 교회이며, 제도 교회와 마찬가지로 유일한 교회이다.


소공동체를 가리키는 용어는 다양하며, 그만큼 그 용어들이 담고 있는 의미도 다양한데, 힐리 신부는 ‘작은’ 또는 ‘기초’라는 기준을 적용하면서 다음과 같은 요건들을 갖춘 것이 그리스도교 소공체라고 밝힌다. 그리스도교 소공동체는,


– 어른 15-20명 정도로 작은 규모의 공동체이다.


– 대개 그 구성원의 집에서 모임을 갖는다.


– 일요일 성찬례 외에 사제가 참석하지 않는 주간 모임을 갖는다.


– 구성원들 중에서 필요한 지도자를 뽑는다.


– 사제나 사목자들과 관계없이 구성원들의 필요성에 의해 지역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형


  성된다.


– 규칙적인 성서 묵상과 나눔을 동반함으로써 신앙과 삶의 일치를 추구한다.


– 지역의 가치와 관습의 틀 안에서 인간 관계와 유대 관계를 도모하고, 함게 일하고 함


  께 찬미함을 중시하고 강조한다.


– 봉사 활동, 상호 협조, 사회 봉사 등을 계획에 의해서 수행한다.


– 본당에서 여러 가지 사목 활동과 책임을 수행하며, 특히 종교 교육에 투신한다.


– 본당 구조에 적극 참여한다.


– 소공동체의 지도자들은 정기적으로 모임과 연수를 갖는다.


그러므로 소공동체란 특정한 지역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신자들의 이웃 공동체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힐리 신부는 본당의 기도 모임, 레지오 마리애, 성 빈센트 아 바오로회, 가톨릭 노동 청년회, 성심회, 복사단 등의 단체나 기존의 공소나 마을 교회를 소공동체로 보지 않는다. 중요한 점은 “소공동체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적 삶과 구체적인 이웃들과 구체적인 현실 집단과 지역 안에서 요청되는 인간 발전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특한 방식으로 상호 연관시킨다”는 것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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