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은총 이해: 구약 성서

 

제 3장: 성서의 은총 이해: 구약 성서 : 시편 119, 에제 36, 26-28




        사실 “은총”을 뜻하는 hen, hesed, emet, rahamim, sedeq 이라는 용어를 언급하지 않고도 성서가 부각시키고 있는 하느님의 은총의 실재는 무궁무진하다. 사실 성서는 전체가 하느님의 사랑 이야기다. 무엇보다도 구약성서 중심부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사상은, 선민사상과 계약사상 또는 하느님의 섭리 사상이다. 이러한 사상들이 하느님의 은총을 잘 이야기 해준다. 사실 하느님의 선택과 계약을 도외시 하고는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이나 의지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


        하느님은 친히 간택한 계약 상대자에게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탁월한 자유로서 당신의 우정과 도움을 항상 되풀이해서 제공하고 그에게 구원에 가득 찬 미래를 약속하고, 그를 이 약속에 이르는 길로 이끌어 간다. 인간의 불충실성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인물을 선택함으로써 그들을 용서하고 새로운 시작을 선사하며 약속한 것을 성취하는 방향으로 이끄신다. 이것이 구약의 내용이다. 구약은 인간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자유로우신 하느님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하느님의 처신 자체가 은총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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