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화론에서의 중요 쟁점-루터의 의화론(의화와 신앙)

 

11.1.2. 의화와 신앙


하느님이 불의한 자를 의인으로 받아들일 때, 그는 오로지 그리스도 때문이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인에게 그리스도의 의를 입혀준다. 그러나 죄인이 받아들이는 정의는 자신의 정의가 아니라 외부로부터 오는 정의이다. 루터는 죄지은 인간이 이 그리스도의 정의를 오직 신앙을 통해서만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가르친다. 신앙 속에서 인간은 하느님이 정당함을 인정한다. 하느님의 판결을 인정하고 하느님을 다시 하느님이도록 할 때 인간은 바로 진리를 준수한다. 자신이 정당하게 판결되었다고 인식하는 자들에 대해 하느님은 새로운 자비의 판결을 선포한다. 신앙은 이제 나에게 대한 하느님의 판결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인식하게 한다. 이 신앙은 인간의 업적이 아니라, 하느님에 의해 자신이 받아들여졌음을 알게되는 수용이다. 하느님으로부터 받아들여졌다는 확실성은 당사자들을 기쁘게 하고 하느님의 뜻에 대한 새로운 순명을 가능하게 한다.


        신앙을 통하여 인간은 내적으로 의화되고,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새롭게 된 사람으로도 과실에 떨어지고, 그 사람은 그리스도를 통한 용서에 의존하게 된다. 용서를 받게되는 근거는 새로운 순명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하여 대신 치룬 구속공로이다. 루터는 신앙이란 무엇인가를 진실하다고 여기는 일반적이고 지성적인 신앙관에 대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인간의 확고부동한 신앙 속에서 인간의 신앙의 본질을 보았다. 그리고 당시 일반 대중 속에서 팽배하였던 외적 역사를 통해서 얻어지는 선성에 대해서 신앙의 내면성을 강조하였다. 실제적인 신뢰행위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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