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북한의 종교정책과 전개과정 및 최근의 북한 교회 실상
시대적 변화에 따른 북한의 종교정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북한선교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북한 사회내의 종교가 차지해 온 위상과 좌표를 경험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8∙15해방이후 북한의 종교정책이 어떻게 구사되어 왔는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북한의 종교정책에 대해서는 ①제한, ②탄압, ③말살 과정의 3단계를 거쳐온 것으로 분석되어 왔으므로 1970년대 남북 대화이후 북한의 종교활동 표출에 대해서도 이를 위장 종교활동으로 규정해온 것이 사실이다.1)
그러나 이와같은 태도는 대북 정책의 차원에서 경지해 온 접근방식을 추종하는데 불과하기 때문에 1950년대까지의 종교탄압 과정만을 부각시키는 시기 구분방식으로부터 종교활동의 부활이 이어지는 1970년대 이후의 시기까지를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시켜 파악하는 총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분단이후 전체 과정을 특정한 의미로 한정시키지 않고 객관화하여 파악하게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북한의 종교정책 전개과정과 그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2)
이 논문에서는 천주교 북한선교위원회 기획실장으로 있는 변진홍 교수의 주장을 그대로 따르면서 북한의 종교정책 과정을 분석했는데 다른 의견으로 개신교의 박완신 장로는 북한의 종교정책을 4단계로 보고 있다. 즉 1945년~1949년까지를 제한기, 1950년~1953년까지를 탄압기, 1954년~1960년대까지를 말살기, 1970년대~현재까지를 역이용기로 구분하고 있다.3)
또한 고려대 조광교수는 “그동안 진행된 남한에서의 북한 종교사 연구는 대체적으로 볼 때 남한적 시각과 가치만을 기준으로 하여 북한의 종교사를 분석한 것이었다. 이러한 시각으로는 북한의 종교사나 종교계의 현황에 대해 객관적 이해에 지장을 초래할 측면도 없지 않다. 그러므로 북한의 종교사나 종교계의 현황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북한의 종교사를 북한사의 전개 과정과 구조적으로 연결하여 연구해야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북한측의 공식적인 시각이나 주의 주장을 기준으로 하여 북한의 종교사나 종교현황에 대한 분석을 시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북한의 종교현황을 북한 종교사의 지난날(1945년 – 1980년)과 북한 종교계의 오늘날(1981년 – 1996년)로 구분하고 있다.4)

I. 북한의 종교정책과 전개과정 및 최근의 북한 교회 실상
시대적 변화에 따른 북한의 종교정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북한선교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북한 사회내의 종교가 차지해 온 위상과 좌표를 경험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8∙15해방이후 북한의 종교정책이 어떻게 구사되어 왔는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북한의 종교정책에 대해서는 ①제한, ②탄압, ③말살 과정의 3단계를 거쳐온 것으로 분석되어 왔으므로 1970년대 남북 대화이후 북한의 종교활동 표출에 대해서도 이를 위장 종교활동으로 규정해온 것이 사실이다.1)
그러나 이와같은 태도는 대북 정책의 차원에서 경지해 온 접근방식을 추종하는데 불과하기 때문에 1950년대까지의 종교탄압 과정만을 부각시키는 시기 구분방식으로부터 종교활동의 부활이 이어지는 1970년대 이후의 시기까지를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시켜 파악하는 총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분단이후 전체 과정을 특정한 의미로 한정시키지 않고 객관화하여 파악하게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북한의 종교정책 전개과정과 그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2)
이 논문에서는 천주교 북한선교위원회 기획실장으로 있는 변진홍 교수의 주장을 그대로 따르면서 북한의 종교정책 과정을 분석했는데 다른 의견으로 개신교의 박완신 장로는 북한의 종교정책을 4단계로 보고 있다. 즉 1945년~1949년까지를 제한기, 1950년~1953년까지를 탄압기, 1954년~1960년대까지를 말살기, 1970년대~현재까지를 역이용기로 구분하고 있다.3)
또한 고려대 조광교수는 “그동안 진행된 남한에서의 북한 종교사 연구는 대체적으로 볼 때 남한적 시각과 가치만을 기준으로 하여 북한의 종교사를 분석한 것이었다. 이러한 시각으로는 북한의 종교사나 종교계의 현황에 대해 객관적 이해에 지장을 초래할 측면도 없지 않다. 그러므로 북한의 종교사나 종교계의 현황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북한의 종교사를 북한사의 전개 과정과 구조적으로 연결하여 연구해야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북한측의 공식적인 시각이나 주의 주장을 기준으로 하여 북한의 종교사나 종교현황에 대한 분석을 시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북한의 종교현황을 북한 종교사의 지난날(1945년 – 1980년)과 북한 종교계의 오늘날(1981년 – 1996년)로 구분하고 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