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복음화의 목표와 방법
복음화한다는 것은 회개와 친교와 전달을 일으키고 가져오는 것이다. 회개와 친교
와 전달, 이 세 단어는 복음화의 목표도 되고 동시에 그 방법도 된다.
(박금옥, [오늘의 복음화:회개, 친교, 전달], 가톨릭교리신학원, 1994)
1) 회개 : 주님께로 되돌아 오기 /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습니다. 여러분
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시오”(마르 1, 15) / 하느님 나라는 회개가 일어나는 場으
로서 계약을 대신한다.
① 지성적 회개 : 철저한 정화를 의미. 자기 초월의 발견(자기의 언어와 사고의
뿌리깊은 습관을 깨트리는 것). 이를 통해 진정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있음.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고, 신선한 출발이며 더욱 더 분명한 정화와 발전을 향한
길을 열어 준다 / 어린이들에게는 닫혀 있던 나, 친구에 무관심했던 나, 이기적
인 나를 깨닫게 하고 이를 하느님과의 관계로 전환시키는 힘을 갖도록 만든다.
즉 자기 초월의 힘을 지니도록 하여 복음적 관계 형성의 힘을 길러 준다.
② 윤리적 회개 : 쾌락에 의한 만족 보다 가치있는 선택이 이루어지도록 함. 개인
적, 집단적, 일반적 편견을 뿌리채 뽑아 버림 / 어린이들에게 윤리적 가치 선택
의 힘을 길러 줌.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참된 가치를 찾는 용기를 북돋움
2) 친교 : 복음을 받아들여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하느님 나라를 구하고 건설하면서 생활해 나간다. 그들은 공동체를 이루는
동시에 복음 선포를 위한 것이다.”(현대의 복음선교 13항)
– 그리스도에 의해서 창출된 새로운 개방성인 친교라는 실체는 성령에 의해
움직여지는 새로운 역동성이다. 성령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과 인류 사이의
친교를 보편화하신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이 생겨나고 자라서 이
세상 한가운데로 뚫고 들어가며, 또한 이 세상 끝에 이르기 까지 확장되어
나가는 것임
– 새로 회개한 그리스도인들은 사도행전 2장 38절에서 제시되는 4가지 조건-
사도들의 가르침을 듣고, 서로 친교를 맺으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을 다 충족시킨 다음에 새 생활을 시작하고 새로운 공동체 형성
– 복음화의 목표는 친교로서 교회를 세우고, 이 교회를 완성에 이를 때까지
수직적, 수평적으로 성장시키는 것 즉 친교적 보편성을 구현하는 것임(어린이
들에게도 선교의 궁극적 목표와 이에 도달하는 과정을 이처럼 본질적인 의미
로 이해시킬 필요가 있음)
3) 전달 : 예수께서는 “인자는 봉사를 받으로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봉사하고 또한
많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속전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습니다”(마태 20,
28)라고 말씀하셨다. 교회가 세상에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봉사가 바로
이 친교의 전달이다.
– 내부적인 전달 / 보편교회와 지역교회의 친교(COMMUNIO): 보편성과 특수성
– 외부로의 전달 : 증거와 선포
① 생활의 증거 / 공동체 생활의 전달, 다른 이들을 향한 개방성(연대와 참여)
② 명시적 선포 / 말씀의 선포, 그 증인이 됨, 말씀의 봉사자
③ 인간 사회 안에서의 교회의 구원 역할 / 교회인 ‘우리’의 구원 역할
